조글로로고
학생을 언제 어디서나 1순위 - 심조2중 백영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6월19일 15시25분    조회:26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백영분


올해로 31년째 교학 1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영분 교원은 심양대학 사범학원을 졸업한 후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에 배치되여 력사교원으로 교단에 섰다. 기초지식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기초지식을 확고하게 다지는 것을 시종 과당교수에 침투시켜왔다. 충분한 수업준비를 통해 력사지식점을 이야기형식으로 학생들이 리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하다보니 과당기률이 좋기로 정평이 났다.
 
교학 10년차부터는 학급담임을 맡게 되였다. 학급담임을 맡은 초기 자신의 담당수업 뿐만 아니라 학생관리로부터 기타 과목의 성적까지도 신경을 쓰다보니 애를 많이 먹었다. 그렇게 몸으로 부닥치면서 “스스로 즐겨하는 공부법 그리고 현재 진학시험의 흐름에 따른 답안지 작성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는데 이르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자습시간, 숙제를 다 마친 뒤의 여유시간을 리용하여 틈틈이 받아쓰기와 기초지식점 암기상황을 검사하면서 기초부분에서 점수를 잃지 않도록 신경썼다. 열독문제에서는 질문을 여러번 읽으며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답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작문에서는 사전에 좋은 글을 많이 축적해 단숨에 고퀄리티 문장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쳤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이러한 공부법이 습관으로 되여 굳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에 대한 요구를 높이는 한편 자신에 대한 요구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 6시반에는 학교에 도착해 당날의 학습계획을 정리하고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7시만 되면 교실에 도착해 첫수업 전까지 전날 저녁에 포치한 각 과목 관련 지식점을 암기하면서 1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의 량호한 학습습관 양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심리상태에도 중시를 돌렸다. 그는 "초중 2학년 때 한 남학생이 매일 30분에서 한시간 가량 축구를 찬다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해왔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적이 하강선을 긋고 있던 상황에 백영분 교원은 그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탈’시간을 보장해주었다. 그러자 그 남학생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해 백영분 교원의 믿음에 보답했다. 
 
2007년도부터 학년조장을 맡은 이후로는 각 과목교사와 ‘팀플레이’를 시작했다. 학급담임과 과임교사가 마음이 맞았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산한다면서 백영분 교원은 과임교사와 수시로 교류하며 과목별로 학생들의 상태를 제때에 확인하며 학생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쏟았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차츰차츰 ‘팀’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2011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등을 차지했고, 2014년도에는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 3등을 싹쓸이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53명 공개모집(统招)명액중 제2중학교에서 18명이 록취되며 록취비례가 심양시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각 과목 평균점수는 물론, 백영분 교사의 주종목인 력사에서도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는 심양시 조선족학교에서 총 17명의 력사 만점자가 나왔는데 2중에서만 14명이 만점을 맞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껏 ‘우수교사’ 상장을 수없이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2014년에 심양시정부에서 수여한 ‘심양시우수교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전 심양시에서 우수교사를 선정했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김성력 교장의 적극 추천으로 이러한 영예를 따냈다며 늘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학교 지도부에 감사함을 표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백영분 교원이 졸업시키게 될 제7기 학생들이다. 지금껏 교학 1선에서 학생, 교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백영분 교원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제자들을 1순위로 여기며 교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심양시조선족교육협회 협조/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교장 엄 넬리 씨 ⑧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이 학교는 러시아 학부모들이...
  • 2005-11-25
  • 거리의 화가 어느 날 그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리옹의 주택가에서 인상적인 집을 찾아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이 완성될 즈음 주변을 산책하던 한 프랑스인이 걸음을 멈추고 그의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동양인을 별로 볼 수 없는 리옹에서 그것도 날랜 솜씨로 그림을 그리는 동양인이 꽤나 신기했던 모양...
  • 2005-11-25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사이트 광산이 있다. 광산을 답사하던 때, 북한 직원들과 호주 출신의 광산 전문가와 함께 찍은 사진. “천용수는 안기부 프락치” 13년에 걸친 천 회장의 ...
  • 2005-11-24
  •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2003년 5월 러시아 내 고려인 지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된 조 바실리 씨 ⑦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고려인은 정직하고 예절도 바르다. 교육수준 또한 높아 러시아 120개 소수민족 중 가장 우수하다." 2003년...
  • 2005-11-24
  • 포기도, 실망도 없다 그는 숱한 고민 끝에 외국에서 체계적으로 그림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상부에 밝혔다. 상부에서는 쉽게 한낙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목숨 걸고 당의 활동비를 되찾아온 그에 대한 상부의 보답이었다. 한낙연이 상하이를 뜰 무렵, 또 한 사람의 화가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
  • 2005-11-24
  •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게재했던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는 황 교수에게 논란을 빚고 있는 연구용 난자의 취득 과정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언스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의 징거 핀홀스터 대변인은 22일 이같이 밝히며 난자 취득과 관련한 논란이 황 교수의 연구 성과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증거는 없...
  • 2005-11-23
  • 이번주부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에서 성(性) 대결을 벌이는 재미교포 미셸 위(16.위성미)의 ’경제효과’가 최대 2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경기장인 구로시오골프장이 위치한 고치(高知)현 관광컨벤션협회는 미셸 위가 예선을 통과할 경우 고치현의 ...
  • 2005-11-23
  • 메르켈은 동부독일 출신의 녀성 정치인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옛 서독에 뿌리를 두고있는 카톨릭계 남성 위주의 보수정당 기민당에서 당수를 거쳐 정치입문 15년만에 총리후보에 올랐다. 련정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련정구성에 성공하여 그녀는 2차대전 이후 최년소 독일총리에 최초의 녀성총리로 되였다. 메르켈...
  • 2005-11-23
  • 독일의회에서는 22일 그리니치시간으로 10시(북경시간으로 오후 6시)에 정식으로 메르켈을 독일의 첫 녀성총리로 선거하였다. 독일의회대변인은 메르켈은 독일하의원 614표중 397표로 쉽게 다수표를 얻었다. 그녀는 독일 2차전쟁후 제8대총리이며 첫 동독지구의 인사로서 총리로 당선된것이다. 메르켈은 북경시간으로 9시에...
  • 2005-11-23
  • [원제: 남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의 지극정성 성스러운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25년, 하체가 불편한 몸이지만 학새들을 위해 쏟아부은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46살)의 애틋한 학생사랑은 친자식을 초과할 정도로 자극정성이다. 얼마전 우리가 고마운 사람들의 제보로 그와 련락이 닿고 한일...
  • 2005-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