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생을 언제 어디서나 1순위 - 심조2중 백영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6월19일 15시25분    조회:26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백영분


올해로 31년째 교학 1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영분 교원은 심양대학 사범학원을 졸업한 후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에 배치되여 력사교원으로 교단에 섰다. 기초지식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기초지식을 확고하게 다지는 것을 시종 과당교수에 침투시켜왔다. 충분한 수업준비를 통해 력사지식점을 이야기형식으로 학생들이 리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하다보니 과당기률이 좋기로 정평이 났다.
 
교학 10년차부터는 학급담임을 맡게 되였다. 학급담임을 맡은 초기 자신의 담당수업 뿐만 아니라 학생관리로부터 기타 과목의 성적까지도 신경을 쓰다보니 애를 많이 먹었다. 그렇게 몸으로 부닥치면서 “스스로 즐겨하는 공부법 그리고 현재 진학시험의 흐름에 따른 답안지 작성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는데 이르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자습시간, 숙제를 다 마친 뒤의 여유시간을 리용하여 틈틈이 받아쓰기와 기초지식점 암기상황을 검사하면서 기초부분에서 점수를 잃지 않도록 신경썼다. 열독문제에서는 질문을 여러번 읽으며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답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작문에서는 사전에 좋은 글을 많이 축적해 단숨에 고퀄리티 문장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쳤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이러한 공부법이 습관으로 되여 굳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에 대한 요구를 높이는 한편 자신에 대한 요구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 6시반에는 학교에 도착해 당날의 학습계획을 정리하고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7시만 되면 교실에 도착해 첫수업 전까지 전날 저녁에 포치한 각 과목 관련 지식점을 암기하면서 1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의 량호한 학습습관 양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심리상태에도 중시를 돌렸다. 그는 "초중 2학년 때 한 남학생이 매일 30분에서 한시간 가량 축구를 찬다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해왔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적이 하강선을 긋고 있던 상황에 백영분 교원은 그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탈’시간을 보장해주었다. 그러자 그 남학생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해 백영분 교원의 믿음에 보답했다. 
 
2007년도부터 학년조장을 맡은 이후로는 각 과목교사와 ‘팀플레이’를 시작했다. 학급담임과 과임교사가 마음이 맞았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산한다면서 백영분 교원은 과임교사와 수시로 교류하며 과목별로 학생들의 상태를 제때에 확인하며 학생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쏟았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차츰차츰 ‘팀’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2011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등을 차지했고, 2014년도에는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 3등을 싹쓸이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53명 공개모집(统招)명액중 제2중학교에서 18명이 록취되며 록취비례가 심양시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각 과목 평균점수는 물론, 백영분 교사의 주종목인 력사에서도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는 심양시 조선족학교에서 총 17명의 력사 만점자가 나왔는데 2중에서만 14명이 만점을 맞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껏 ‘우수교사’ 상장을 수없이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2014년에 심양시정부에서 수여한 ‘심양시우수교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전 심양시에서 우수교사를 선정했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김성력 교장의 적극 추천으로 이러한 영예를 따냈다며 늘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학교 지도부에 감사함을 표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백영분 교원이 졸업시키게 될 제7기 학생들이다. 지금껏 교학 1선에서 학생, 교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백영분 교원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제자들을 1순위로 여기며 교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심양시조선족교육협회 협조/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안승필 작곡가, 선조들이 물려준 유산의 코드 풀기 위해 애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 아리랑은 한민족의 가장 대표적인 민요로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시대와 지역, 그리고 이념을 뛰어넘어 민족문화의 상징 중 하나로 되었다. 기쁨과 슬픔, 고난과 희망, 미래에 대한 열망을 담...
  • 2018-10-25
  • 연변이 낳은 조선족 성악가 방춘월의 추구와 도전 1990년대부터 연변의 방송과 무대를 주름잡으며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방춘월, 오늘날 그는 멋진 실력으로 성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저명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방춘월은 현재 천진음악대학교의 성악교수...
  • 2018-10-23
  • 예비 창업자에 적극적 자세 주문…"실속있는 무역스쿨 만들 것"     월드옥타 북경지회 홍해 지회장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 18일 월드옥타 북경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홍해 신임지회장의 모습 [2018.10.21]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하늘에서 성공이 떨어질 수는 ...
  • 2018-10-22
  •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조선족악기 제작기예 전승인 조기덕 소장의 소신 조선족악기박물관을 고찰하는 연길시 지도자들에게 민족악기 발전상황을 소개하고 있는 조기덕 소장(왼쪽). 최근 우리 나라 제5차 국가급 조선족악기 제작기예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으로 된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 조기덕 소장(76세)은 &ldquo...
  • 2018-10-20
  •       중국연초공사 건조기 사용량의 90% 차지   전국 곡물 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중국 건조기 분야 유일한 대외 수출 기업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요녕성 선양시 화평구 만융공업단지 내 5만㎡ 부지를 차지하고 일떠선 선양해제승기계유한회사(沈阳海帝升机...
  • 2018-10-16
  • 【빈=AP/뉴시스】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성폭행 여성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해온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이라크 야지드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했을 당시의 무라드.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
  • 2018-10-06
  • 민속장기 1등 리성국 스케치   젊었을 때는 씨름군이였다.   소학생 때 매일 동네 형님들의 책가방 4~5개를 메야 했던 것이 몸을 단단하게 만들었을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동네 씨름대장이 되였다.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 “씨름군 리성국”, 심양지역 씨름판을 누비면서 힘자랑을 했던 것도 옛말&he...
  • 2018-09-27
  •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24년의 강의 경력에 성공학, 인간관계학, 재능개발학, 금융학을 정통한 외에 의학, 심리학, 마케팅, 스피치, 효경, 도덕경, 황제내경, 에너지, 풍수, 성명학, 성격분석, 오행학 등 많은 분야를 섭렵한 조은도 강사, 올해 나이는 4...
  • 2018-09-21
  • 청도 56예포 사장 강선 지난 7월 14일, 청도시 성양구 번화가에 위치한 56예포(艺袍) 강선 사장(52세) 을 만났다. 56개 민족 복장에서 따다 이름 지은 56예포, 가게에 들어서니 형형색색 민족복장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 이쁜 색감으로 된 한복이 있는가 하면 멋내기 딱 좋은 기포(旗袍) 등 다양한 민족 복장들이 ...
  • 2018-09-19
  •      2011년 통계를 보면 중국에는 국가급 무형문화재 1,219건 성급 무형문화재 7,109건이 선정되여 무려 8,328건에 달하는 무형문화재가 전해지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중국의 전통 매듭공예인 중국결(中国结)은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장시기 전해져 온 민간공예이다. 그런데 실을...
  • 2018-09-18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