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원로가수 방초선 선생을 만나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17일 09시51분    조회:28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방초선

 

    《처녀의 노래》, 《사과배 따는 처녀》, 《베짜기 노래》,《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명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원로가수 방초선 선생은 지난 70여년의 세월동안 많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가 1급 성악가인 방초선 선생은 연변에서 북경, 전국, 나아가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높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무원에서 수여하는 “정부특별예술가”칭호를 받은 방초선 선생은  《중국예술가사전》과 《중외녀성명인사전》 등 사전에 략력이 수록될만큼 평론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있다.

 

    1932년 조선 김책시에서 출생한 방초선은 여덟살되던 해에 부모님을 따라 길림성 왕청현으로 이주했다. 마을의 꾀꼴새로 불리우던 그는 일본류학을 다녀온 아버지로부터 많은 외국노래를 배우고 불러 늘 마을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15살 나이의 방초선은 길동군분구 문공단에 선전대원으로 성장하였다. 

 

 

    1949년 연변가무단 전신인 연변문공단이 세워지면서 방초선은 연변문공단에 전근하여 독창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방초선은 연변가무단에서 화려한 데뷔를 했다. 1957년, 방초선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차 세계청년련환축제 음악콩클에 참가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삐여난 목청과 춤사위로 방초선은 《처녀의 노래》로  수백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였다. 

 

 

    그후 방초선 선생은 공장, 광산, 병영, 향촌 그리고 변방의 방방곡곡에 무수한 발자국을 남겼고 열정과 희망을 안고 수도 북경에 와서 최고 음악학부에서 성악공부를 계속하였다. 

 

 

    방초선 선생의 음악생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분을 말하면 인생동반자인 남편 왕개평 선생이다. 1975년 방초선 선생은 연변가무단의 저명한 성악가인 남편 왕개평과 함께 중앙방송예술단에 전근되여 독창가수와 성악교원으로 활동분야를 넓혀갔다. 이 기간 방초선 선생은 북경, 연길 등 지역에서 개인독창음악회를 가졌고 성악가인 남편 왕개평과 함께 북경, 상해, 남경, 중경, 연길, 카나다, 미국, 일본, 한국 등 국내외를 순회하면서 80차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많은 사람들은 방초선 선생을 보고 선천적으로 좋은 목청을 타고 났다고 하지만, 그는 한시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목소리 가꾸기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방초선 선생은 음악은 자신 인생의 전부라고 말한다. 무대우에서 빛났던 그의 70여년의 예술생애를 돌이켜보면 실로 수많은 아름다운 멜로디들이 그의 고운 목청을 타고 <명곡>으로 탄생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4월 18일, 기자는 연길호텔에서 있은 인생향수 년금보험(분홍형)제품공개 및 첫 판매의식서 중국인민생명보험유한회사 연변중심지사 현해정총경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문: 중국인민생명보험이 연변에 상륙했다고 하는데 중국인민생명보험회사는  중국인민보험회사와 어떤 관계인가? 이제 연변에서는 중국인민생명보험회...
  • 2007-04-24
  • 4월 6일, 한국상품집산지로 자리매김한 연변성보국제상무청사에 처음으로 일본주방용품을 만재한 콘테이너가 들어오면서 일본제품의 대량적인 수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지난해말 대양사적출입경서비스유한회사에서 조직하는 일본상무고찰길에 올랐던 려주주방용품매장의 림춘옥사장은 직접 일본에 가보니 맘에 ...
  • 2007-04-24
  •  신들린 명의 4월 18일 오전 10시경, 연길시 리화소학교 맞은켠에 자리잡은 연변전통의학연구소 진찰부에는 포동포동한 어린 아들을 안은 예쁘장한 30대중반의 녀인이 들어서더니 안동 주소장에게 깍듯이 경례를 하였다.  결혼한지 10년이 넘도록 불임증으로 자식을 낳지 못하다가 안소장의 치료를 받고 귀여운 자...
  • 2007-04-23
  • “한국인에게는 광활한 개척자의 피가 흐른다” [동포초대석] 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김용선 회장 개나리가 다정히 맞아주는 서울대 기숙사 앞에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김용선(31 서강대 사학과) 회장을 만났다. 푸근한 인상의 그는 임신 5개월 째인 연변 출신 아내(서울대)와 기숙사에서 신...
  • 2007-04-21
  • 일전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거행된 중국연극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연변가무단의 저명한 리직연극가 허동활선생은 국가 인사부와 문화부에서 중국연극계의 30명의 걸출한 연극예술가에게 수여한《국가에 공헌이 특출한 연극예술가(国家有突出贡献话剧艺术家)》의한사람으로 중국...
  • 2007-04-21
  • ◎신들린 명의 4월 18일 오전 10시경, 연길시 리화소학교 맞은켠에 자리잡은 연변전통의학연구소 진찰부에는 포동포동한 어린 아들을 안은 예쁘장한 30대중반의 녀인이 들어서더니 안동 주소장에게 깍듯이 경례를 하였다.  결혼한지 10년이 넘도록 불임증으로 자식을 낳지 못하다가 안소장의 치료를 받고 귀여운 자식을...
  • 2007-04-20
  • 4월14일, 중국의 "당대미후왕" 이라 불리우는 류쑈링퉁(六小龄童)이 돈화시에서 중국 유명 신가공 공장인---<<金猴集团>>의 상무활동에 참가했다. 이날 류쑈링퉁은 돈화시 백화청사앞에서 중국대형드라마<<서유기>>의 주제곡을 불렀는데 힘있고 청량한 목소리는 돈화시...
  • 2007-04-16
  • 《대학입학시험에 내가 몇점 맞았는가구요? 570점 아니면 571점일겁니다.》 3월 6일 저녁 상해포동의 불고기점에서 38세나는 김옥금은 기자를 마주하고 손가락을 꼽으며 옛날의 대학입학시험에서 자기가 따낸 점수를 세여보는것이였다. 《력사, 지리, 수학……》 김옥금은 1987년 료녕성문과 장원으로서 심양시...
  • 2007-04-11
  • IT기업 유치와 관리는 '연변의 살길' 중국내 IT산업의 중심지, 동북 3성의 새로운 실리콘벨리로 자리를 우뚝 세우려는 연변 조선족자치주내 연길시 인민정부의 야심찬 계획이 그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2월 12일 연길 경제개발구 연길 IT벨리(산업원)가 연길 경제 개발구내 연길 애득 자동차센터 3층에 새둥지를 튼것이다. ...
  • 2007-04-10
  •    조선족 축구선수 문호일(文虎一.24)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득점 공동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중국의 포털사이트 신랑(新浪)망은 10일 "창샤(長沙) 진더(金德)팀의 문 선수가 지난 8일 현재 슈퍼리그 득점 순위에서 산둥(山東) 루넝(魯能)팀의 알렉산다르 지브코비치(30.세르비아국적...
  • 2007-04-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