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긍지와 사명감으로 참다운 스승의 길을 걷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13일 14시09분    조회:23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화길

녕안시 조선족중학교 최화길 선생님

녕안시 조선족중학교에서 최화길(58세) 선생님이라면 그 누구나 엄지 손가락을 내보인다.  뜨거운 사업열정과 헌신정신, 독특한 조선어문 교수방법 등으로 유명한 분이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정평이 나있는 외에도 최화길 선생님은 학생들로 하여금 푸근하고도 넉넉한 아버지와도 같은 사랑을 느끼게 하는 그런 선생님이다. 

녕안조선족중학교에서 최화길 선생님이 가르친 학생들의 조선어문 성적은 줄곧 앞자리를 차지한다. 그만큼 최화길 선생님은 많은 정력을 학생들의 조선어문 교수 특히는 열독과 작문지도에 몰붓고 있다. 녕안조선족중학교의 많은 학생들은 평소에 한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교정에서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의 90%는 한어이다. 최선생님은 조선어를 입에 잘 올리지 않는 학생들에게 조선어를 어떻게 잘 가르쳐야 할 것인지에 대해 먼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가 내온 첫 조치는 수업전 5분간 말하기 훈련이였다. 그는 학생들의 단어량을 늘여주기 위해 의식적으로 매일 5개의 단어로 주어 단문을 짓게 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수업시간에 발표하게 하였다. 그리고 학교 교무처와 손잡고 한주일에 두시간이라는 아침랑독 시간을 리용하여 아침마다 조선어랑독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과외서적 접촉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도서관을 잘 활용하도록 했다. 최선생님의 노력끝에 토요일마다 4,50명 학생들이 자각적으로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최화길 선생님이 조선어문 교연조 조장을 맡은 10여년간 수많은 학생들의 작품이 신문잡지에 발표되여 많은 상을 탔다.  2013년 최화길 선생님이 가르친 녕안조선족중학교의 조선어문 성적은 흑룡강성 평균 점수를 12점 초과한 좋은 성적을 따내기도 했다. 

최화길 선생님은 조선족 문단에 많이 알려진 시인이기도 하다. 그는 과외시간을 리용해 창작에 흥취가 있는 학생들에게 전문 지도를 해주고 있다. 최근 년간 그가 가르친 학생들이 쓴 200여편의 글이 국가급, 성급, 시급 간행물에 발표되였고 20여편의 글이 수상하는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최화길 선생님은 학교교수외에도 흑룡강성 조선족 작가협회 부회장, 녕안시 조선족문학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13년 그들의 작품집 '노을 비낀 경박호'가 고고성을 울리기도 했다. 교수일선에서 로심초사하면서도 글쓰기에도 꾸준한 그는 “봄날의 사색”,  “해님의 낚시질”,  “사랑, 그 찬연한 빛발” 등 3권의 시집을 출간하였고 향토교재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를 편찬하였다.  

그는 또 노래 “엄마 생각”의 작사자이기도 하다. 최화길 선생님은 “흑룡강성 소수민족 문학상”등 10여차에 달하는 문학상을 수상하고 교원시조사랑회에서 조직한 시조 금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최화길 선생님은 흑룡강성 교육학회 조선어문 제7차 년차회의에서 조선어문 교수 1등상, 론문 2등상을 따냈으며 2012년 흑룡강성 교육학회 조선어문 제8차 회의에서는 “교수설계 1등상” , ”교수 사례 2등상” ,“우수 교수 지도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흑룡강성 사덕 선진개인”, 2016년에는 녕안시 우수 공산당원 칭호를 수여받았다.  2017년 그의 교수방법은 흑룡강성 중소학교 조선어문 교수와 핵심소양연구회에서 우수 시범으로 선정되였다. 

최화길 선생님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여준다. 그는 학생들과의 의사 소통을 자주 하면서 학생들에게 학습동기 부여를 하는데 애쓰고 있다. 따뜻한 리더십과 훌륭한 인품을 가진 최화길 선생님이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기를 기대한다.  

중국조선어방송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체복숙 기자= 료녕성 심양시 안도가에 위치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 벽 한면을 몽땅 차지하는 진열장에 각종 감사패들이 가득 차있다. 표성룡(64)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해왔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
  • 2018-09-13
  • 무대 련금술사 김태홍 화백 “내가 만약 이 길을 안 걷고 다른 일을 하게 됐다면 지금쯤 어떻게 시간을 보낼가 고민할 겁니다. 난 지금도 시간이 없어서 쩔쩔 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겁니다.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변함없이 이 일에 열중한 것입니다.” 지난달 고향을 찾은 김태홍...
  • 2018-09-12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명예회장 박장수 “후세대들의 밑거름이 되여주고싶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설립자 박장수 선생은 평생을 민족음악발전을 위한 '심부름군'으로 헌신하고 있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가 중국음악가협회 클라리넷학회와 손잡고 연변대학에서 “중국조선족클라리넷...
  • 2018-09-04
  • 중국과학원 우주과학응용연구센터는 중국우주항공연구분야의 최고 두뇌가 집결해 있는 곳이다. 우주물리와 우주환경, 마이크로파리모트센싱(微波遥感), 전자정보 분야의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업적을 창조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그속에 탁월한 업적으로 중국 최고 과학자로 손꼽히는 지린...
  • 2018-08-30
  •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오페라 '원야(原野)', '홍하곡(红河谷)'을 지휘해 중국예술제에서 두 번이나 중국 최고의 무대공연 예술상인 문화(文华) 대상을 획득, 중국오페라 '목란시편(木兰诗篇)'으로 미국 무대에서 대 성공, 중국오페라 '귀비 도일(贵妃东渡)'로 일본에서 큰 호...
  • 2018-08-22
  •         원제목: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춘희의 미국 이민생활      지난해 10월 24일 밤 11시 30분경, 재미 조선족 김춘희 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도라빌에 있는 '꼬치마루'식당에 3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하였다.   퇴근하면서 '꼬치마루'에 들른 7명의 맛사지...
  • 2018-08-21
  •     한국다도사범으로서 중한 전통 다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고 중국관영언론사의 한국홍보 담당, 중한 지방교류 추진 등 한국을 중국에 알리고 중국을 한국에 알리는 등 면에서도 많은 기여를 해오신, 중국과 아주 깊은 인연이 있는 분이 있다. 바로 중한 지방 교류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도문시 교통교무...
  • 2018-08-13
  • 독립기념관, 제14회 독립기념관 학술상에 ‘김춘선 교수’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저변 확대와 독립운동 역사인식 이해 기여   한국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광복 73주년 및 개관 31주년을 맞이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와 역사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춘선 교수(중국 연변대 민족역사연구소)를 제14회 ...
  • 2018-08-13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한금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복림예술관 부관장으로 활동하는 할빈 거주 한금철(55)씨는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을 수집, 수장하며 나눔을 전파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다서예술가협회(国际多栖艺术家协...
  • 2018-08-02
  •  천불지산의 여덟 번째 이야기 5월의 마을에 피어난 마지막 감자꽃     학교의 이름이자 마을의 이름이었다. 1920년경에 학교를 세웠는데, 원동(元東)학교라고 불렸다. 원동학교는 주변의 조선인들을 하나로 묶는&nb...
  • 2018-07-29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