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26일 10시09분    조회:19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봉웅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이 골프에 대한 평가이다. 
  김 회장은 올해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제11기 회장으로 추대되어서부터 오늘까지 주어진 직책을 열심히 수행해오고 있다. 
 
  칭다오에 진출한 11개 향우골프팀의 300여명 회원을 리드한다는 것은 그저 간단히 봉사정신만 있어서는 안되는 것 같다. 
 
  금년 초에 갑자기 터진 코로나19사태로 골프협회의 제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외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밀고 나갈 수도 없는 갑갑한 나날이 지속되었다. 
 
  그러던 7월 3일 김봉웅 회장은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이사진 성원들을 핑두에 있는 캐슬랙스골프장으로 모시고 골프를 친후 푸짐한 저녁상도 마련했다. 
 
 이날 만찬자리에서 김봉웅 회장은 원래 계획에 따르면 4월에 월례대회를 개최하고 한검파 전임회장에게도 감사패를 드릴 타산이었으나 코로나사태로 부득이하게 뒤로 미루게 되었다면서 하반년 계획에 대해 여러 이사진 임원들이 보귀한 견해를 내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가목사, 통화, 상지·연수, 길림·교하, 목단강, 오상, 수화·철려, 용정, 요녕·심양 등 향우회 골프팀 팀장들은 좌석에서 열렬한 토론을 거쳐 상황을 보아가면서 대회를 개최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이것이 바로 김봉웅 회장의 일처리 스타일이다. 항상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의견을 행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김봉웅 회장의 모습은 각 향우회의 연말총화행사에도 빠짐없이 나타났다.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동일모자유한회사의 골프모자를 협찬하고 현금을 협찬하고 축사도 한다. 골프협회 회장을 맡고 나서 더욱 바빠진 모습이다. 저녁 늦게 청양에서 술자리가 끝나면 멀리 집이 있는 라이시까지 대리운전비용만 몇백위안씩 지불해야 한다.
 
  그래도 그는 항상 남들에 대한 배려를 우선한다. 
 
  7월 21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개최한 '회장컵'골프대회에서 그는 “배철화 기업가협회 회장이 코로나19사태로 본인 기업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항상 협회를 우선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큰 아량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스포츠로 하나된 똘똘 뭉친 기업가협회의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역경 속에서도 골프행사를 견지해나가는 의의에 대해 김봉웅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적 위기상황에서도 기업인들이 흔들리지 않고 골프라는 매개를 통하여 보여준 강인한 의지와 도전을 즐기는 마인드가 아니겠느냐"면서 "골프는 신사적이고 아낌없는 배려와 협동정신, 긍정과 낙관으로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지혜 등을 가르쳐주는 '스승'같은 존재"라고 정의했다. 
 
 

 지난 11월 11일 코로나로 인해 미루어졌던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단체행사가 마침내 화산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골프협회의 공식적인 행사로는 올해 첫 행사이자 마감행사였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협회 임원진, 산하 각 향우회 골프팀 회원, 기업가협회 등 타 단체들에서 87명 선수가 출전했다. 
 
  시상식에서 김봉웅 회장은 한검파 등 제10기 회장단 성원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금년 4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월례행사에서 드리기로 했던 그 감사패가 드디어 주인을 찾은 셈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봉웅 회장은 새로 구성한 제11기 골프협회 운영진을 소개했다. 가목사협회 김선봉, 통화협회 김휘천, 흥개호팀 현봉길, 오상팀 이송학, 용정팀 전천, 흥개호팀 이문일, 장영란씨가 운영진에 합류했다. 
 
 칭다오의 맏언니로 불리는 김영숙 여사는 축사에서 “칭다오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은 행복한 것 같다. 김봉웅 회장이 10여년 동안 협찬해준 덕분에 골프모자를 돈을 팔아 구매하지 않을 정도”라고 김봉웅 회장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동현인 김봉웅 회장은 현재 칭다오 산하 현급시인 라이시시 수집진(莱西水集镇)에서 동일모자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회사의 복장 수출 담당으로 러시아에 가서 3년간 일한 경력이 있는 김봉웅 회장은 2001년부터 복장자수사업을 하다가 현재 모자회사로 탈바꿈했다. 산둥 타이안, 허베이성, 라이시를 포함한 3곳에 공장을 설립하고 직원이 많을 때는 500여명 고용하기도 하였다. 현재 미즈노, 케이투, 디즈커벌 등 A급 브랜드자수는 거의 받아하고 있으며 미즈노 오다는 12년째 맡아하고 있다. 
 
  “한국의 IMF 금융위기 때 박세리의 골프투혼이 한국민들을 크게 고무하였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의의있는 골프행사를 개최하여 신심과 활력을 부어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봉웅 회장의 어조에는 어느새 노련함이 슴배어 있었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 박영만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어린이들의 친근한 어깨동무] 연길시중앙소학교 유일한 남성담임교원 정준을 찾아서 《6.1절》,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깜찍한 선물과 함께 이쁜 축하엽서를 받은 기분은 어떨가? 《3.8》절이나 로인절에 아이의 담임교원으로부터 진정이 함뿍 담긴 축하메시지를 받은 기분은 어떨가? 연길시중앙소학교 5학년 5반 담임교...
  • 2006-05-26
  • 상지시 마연향 사구자촌의 최영덕씨는 황산을 도급맡아 나무를 심어 '록색은행'을 장만했다. 최영덕씨는 2004년에 20만원을 투입하여 도급기한 50년으로 린근 촌의 황산 350무를 도급맡았다. 그는 전망계획을 내오고 황지와 원 주인이 일군 뙈기밭을 림지로 고치고 3년에 거쳐 나무를 12만그루 심었다. 그리고 그는 식수와 ...
  • 2006-05-26
  • ——— 허룡범씨 두부장사로 경영인의 꿈 실현 '두부장사는 눈에 차지 않는 항목인데 신문에 내면 남들이 웃지 않을가요?'목단강시 목단시장에서 '방심(放心)두부방'을 경영하는 허룡범(37세)경리의 익살궂은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두부를 사느라 매대앞에 줄지어선 소비자들을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 2006-05-26
  • [원제:日유학 신현구씨 선로에 떨어진 여학생 구해] ‘이수현은 갔지만 의인(義人) 정신은 살아 있다.’ 한국인 유학생이 21일 일본 도쿄(東京) 야마노테(山手)선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일본 여학생을 구했다. 2001년 이수현 씨가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가 숨진 바로 그 역이다. 주인공은 당시...
  • 2006-05-25
  • 부시, 영상메시지 통해 한국계 공헌 찬사 미국 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가 24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 자신의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혼혈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한 어머니 김영희씨 덕분이었다며 미국과 한국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백악관측 초청으로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하인스 워드는 그러...
  • 2006-05-25
  • [원제:조선족 주홍매간호사 출중한 장발녀 모델로] ——— 국제인발풍정제 종합항목 우승 따내 [img count='1' width='400' img] 본사소식 길림시 창읍구 고점자진의 주홍매(23세)는 최근 산동성 하택시정부와 하택시텔레비전방송국에 공동 주최한 국제인발풍정제(国际人发风情!...
  • 2006-05-25
  • [원제: 연변 백수보스 정붕휘 경질] 연변이 끝내 백수보수 정붕휘를 경질했다. 하여 정붕휘는 올해 중국갑급팀 구단에서 맨 처음 퇴출당한 축구구단 보스로 되였다. 연변주정부는 17일 오전 정붕휘와의 합작계약을 해제, 그날 오후 정붕휘는 연변구락부를 떠나 쓸쓸히 북경으로 돌아갔다. 정붕휘는 중경력범, 료녕축구팀을 ...
  • 2006-05-24
  • 영화 한반도의 차인표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무대로 펼쳐지는 국가적 위기와 갈등을 그린 영화 한반도의 주연 차인표./문화 탤런트 차인표가 윤봉길 의사의 항일투쟁활동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봉화적자심(烽火赤子心)'에 출연한다. 차인표의 소속사 ㈜세고엔터테인먼트는 22일 "'봉화적자심'은 한ㆍ중ㆍ일 역사를 전면적...
  • 2006-05-23
  •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산하 국제기구 수장인 이종욱(61)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주제네바 대표부와 WHO 총회에 참석중인 한국대표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총장은 지난 21일 오후 받은 뇌혈전 제거 수술 이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22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3시) 운명한 것으...
  • 2006-05-23
  • 재미동포 김명준(63)씨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천848m) 정상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최고령 에베레스트 정복을 기록한 김 대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재미동포 최고령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이란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2004년 남극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에 올랐을 당시의 김명준씨./...
  • 2006-05-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