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26일 10시09분    조회:19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봉웅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이 골프에 대한 평가이다. 
  김 회장은 올해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제11기 회장으로 추대되어서부터 오늘까지 주어진 직책을 열심히 수행해오고 있다. 
 
  칭다오에 진출한 11개 향우골프팀의 300여명 회원을 리드한다는 것은 그저 간단히 봉사정신만 있어서는 안되는 것 같다. 
 
  금년 초에 갑자기 터진 코로나19사태로 골프협회의 제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외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밀고 나갈 수도 없는 갑갑한 나날이 지속되었다. 
 
  그러던 7월 3일 김봉웅 회장은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이사진 성원들을 핑두에 있는 캐슬랙스골프장으로 모시고 골프를 친후 푸짐한 저녁상도 마련했다. 
 
 이날 만찬자리에서 김봉웅 회장은 원래 계획에 따르면 4월에 월례대회를 개최하고 한검파 전임회장에게도 감사패를 드릴 타산이었으나 코로나사태로 부득이하게 뒤로 미루게 되었다면서 하반년 계획에 대해 여러 이사진 임원들이 보귀한 견해를 내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가목사, 통화, 상지·연수, 길림·교하, 목단강, 오상, 수화·철려, 용정, 요녕·심양 등 향우회 골프팀 팀장들은 좌석에서 열렬한 토론을 거쳐 상황을 보아가면서 대회를 개최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이것이 바로 김봉웅 회장의 일처리 스타일이다. 항상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의견을 행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김봉웅 회장의 모습은 각 향우회의 연말총화행사에도 빠짐없이 나타났다.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동일모자유한회사의 골프모자를 협찬하고 현금을 협찬하고 축사도 한다. 골프협회 회장을 맡고 나서 더욱 바빠진 모습이다. 저녁 늦게 청양에서 술자리가 끝나면 멀리 집이 있는 라이시까지 대리운전비용만 몇백위안씩 지불해야 한다.
 
  그래도 그는 항상 남들에 대한 배려를 우선한다. 
 
  7월 21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개최한 '회장컵'골프대회에서 그는 “배철화 기업가협회 회장이 코로나19사태로 본인 기업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항상 협회를 우선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큰 아량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스포츠로 하나된 똘똘 뭉친 기업가협회의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역경 속에서도 골프행사를 견지해나가는 의의에 대해 김봉웅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적 위기상황에서도 기업인들이 흔들리지 않고 골프라는 매개를 통하여 보여준 강인한 의지와 도전을 즐기는 마인드가 아니겠느냐"면서 "골프는 신사적이고 아낌없는 배려와 협동정신, 긍정과 낙관으로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지혜 등을 가르쳐주는 '스승'같은 존재"라고 정의했다. 
 
 

 지난 11월 11일 코로나로 인해 미루어졌던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단체행사가 마침내 화산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골프협회의 공식적인 행사로는 올해 첫 행사이자 마감행사였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협회 임원진, 산하 각 향우회 골프팀 회원, 기업가협회 등 타 단체들에서 87명 선수가 출전했다. 
 
  시상식에서 김봉웅 회장은 한검파 등 제10기 회장단 성원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금년 4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월례행사에서 드리기로 했던 그 감사패가 드디어 주인을 찾은 셈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봉웅 회장은 새로 구성한 제11기 골프협회 운영진을 소개했다. 가목사협회 김선봉, 통화협회 김휘천, 흥개호팀 현봉길, 오상팀 이송학, 용정팀 전천, 흥개호팀 이문일, 장영란씨가 운영진에 합류했다. 
 
 칭다오의 맏언니로 불리는 김영숙 여사는 축사에서 “칭다오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은 행복한 것 같다. 김봉웅 회장이 10여년 동안 협찬해준 덕분에 골프모자를 돈을 팔아 구매하지 않을 정도”라고 김봉웅 회장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동현인 김봉웅 회장은 현재 칭다오 산하 현급시인 라이시시 수집진(莱西水集镇)에서 동일모자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회사의 복장 수출 담당으로 러시아에 가서 3년간 일한 경력이 있는 김봉웅 회장은 2001년부터 복장자수사업을 하다가 현재 모자회사로 탈바꿈했다. 산둥 타이안, 허베이성, 라이시를 포함한 3곳에 공장을 설립하고 직원이 많을 때는 500여명 고용하기도 하였다. 현재 미즈노, 케이투, 디즈커벌 등 A급 브랜드자수는 거의 받아하고 있으며 미즈노 오다는 12년째 맡아하고 있다. 
 
  “한국의 IMF 금융위기 때 박세리의 골프투혼이 한국민들을 크게 고무하였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의의있는 골프행사를 개최하여 신심과 활력을 부어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봉웅 회장의 어조에는 어느새 노련함이 슴배어 있었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 박영만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시 10명 걸출한 법관’에 리성현씨 입선] 반년간의 까다로운 선발끝에 최근 심양시의 1700여명 법관가운데서 ‘심양시 10명 걸출한 법관’이 선출됐다. 그중 리성현씨가 유일한 조선족으로 영광스럽게 ‘심양시 10명 걸출한 법관’에 입선됐다. 이번 선발활동은 ‘료녕성 10명 걸출한 법관’선발활동의 중요한 일환으...
  • 2006-01-23
  • 료녕성 본계소방지대 명산대대 특근중대의 부중대장인 김춘명(29세, 조선족)씨가 건국이래 료녕성 최초의 ’10명 공훈 경찰’로 당선됐다.1995년 12월에 소방경찰부대에 입대한 그는 선후로 1500여차례의 소화작업과 구조작업에 참가해 65명 군중을 구조했다. 2004년 12월에 그는 공안부로부터 ‘모범소방전사’영예칭호를 ...
  • 2006-01-23
  • [원제: 조선족기업의 참여의식이 민족발전의 받침돌] ○ 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장 정경택 새해 벽두에 들어서《길림신문》 독자들과 만나게 된것을 자랑과 영광으로 생각한다. 민족사업과 민족이 발전하는 과정에 그 큰 틀안에서는 우리 조선족기업의 몫도 크게 작용할것이라고 느껴지고 따라서 청도 조선족기업협회도 그 몫...
  • 2006-01-23
  •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 이 4개 강 류역에 우리 중국 조선족의 뿌리가 있다. 우리는 한반도로부터 이곳에 이민을 와 이 땅을 개척했고 또 이 곳에서 이 땅을 지켜 일제와 피 흘리며 싸웠으며 감격의 해방도 이 땅에서 맞았고 지난 반세기 남짓한 기간 이 땅을 건설해 왔다. 그리고 이 땅에서 우리는 중국 조선족으...
  • 2006-01-23
  • 저명한 우표수집가 전광하씨의 우표애환 《가난으로 하여 더덕더덕 기운 바지를 입고 헌신을 끌고다니던 소학교(1995년)때부터 우표수집에 집착했으니 반세기도 넘지요. 한두번만 미쳤따는 소리를 들은거 아닙니다.》 요즘 아침밥술을 놓기 바쁘게 《주우취의 집(州集郵著之家)》으로 출근하는 전광하씨는 자신의 우표수집의...
  • 2006-01-20
  • 심양시 소가툰구 홍성촌 조선족농민 조동철씨(28)가 일전 공청단료녕성위, 료녕성농촌경제위원회, 료녕성림업청, 료녕성수리청, 료녕성과학기술청, 료녕일보, 료녕인민방송국, 료녕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주관하는 제5회료녕성10대걸출농촌청년 공식후보명단에 들어갔다. 조동철씨는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판매와 국제무역에...
  • 2006-01-20
  • 룡정시 시장 차광철 인터뷰 차광철시장은 《11.5》기간 룡정시에서는 공업의 《제2차창업》발전책략에 립각하여 신형공업화를 핵심으로 경제장성방식의 전변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룡정시의 경제총량을 부단히 늘이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각항 사회사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할것이라고 표했다. 그는 공업은 재정수입에 관...
  • 2006-01-20
  • [원제: 창업문화는 민영경제발전의 근본동력] ○ 길림시선전부 부부장 리천림 문화는 현대경제의 《발동기》로서 문화의 차별 특히 경제발전에 관계되는 창업문화의 차별은 구역경제차별을 조성하는 요소이다. 민영경제를 발전시키려면 반드시 사상속박에서 벗어나고 관념을 갱신하고 창업문화를 양성하여야 한다. 창업문화...
  • 2006-01-19
  • [원제: 젊음, 창업의 최대 자본] 장춘 용수산숯불구이점 김현구사장을 찾아 2000년 6월에 개업한 용수산숯불구이점은 한국 류학생들의 입소문으로 한국 손님들뿐 아니라 현재 중국 손님들도 즐겨찾는 장춘에서는 유명한 음식점이다. 이 숯불구이점은 김현구사장이 젊은 열정이라는 자본만 가지고 일쿼세운것이다. 창업은 누...
  • 2006-01-19
  • 《돈화시에서 과학적발전관을 견지하고 자체실정에 맞게 구역우세를 발휘하면서 발전속도를 다그친다면 긍정코 기획 제반 목표임무를 완수할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돈화시 류유림시장은 향후 5년간 돈화시의 지속적이면서도 쾌속적인 발전에 확신을 표했다. 류유림시장은 금후 5년간 돈화시에서는 중점적으로 공업화행정진...
  • 2006-0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