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준연 소주위너자동화 대표,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로 코로나 극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2일 09시22분    조회:31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준연



 “저희 회사는 장비생산 관련업체인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4천만원 수주계획이 물거품으로 되면서 어려웠습니다. 다행이 빠른 대처가 회사의 위기를 넘기게 해주었습니다.”

 

소주위너(苏州威能)자동화유한회사 박준연 대표는 전례없던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사고방식이 도움이 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연 대표는 한국 인천에서 출생, 인천외국어고등학교(고중)를 나왔기에 중국어를 접할 수 있었고, 대학 졸업후 상해교통대학 EMBA를 수료하면서 중국과의 연을 쌓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애플, 삼성, LG에 자동화 장비를 납품하는 반석정밀 중국법인 주재원으로 있다가 2017년 독자회사인 소주위너(苏州威能)자동화유한회사를 설립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13년째 중국에서의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박준연 대표는 코로나19가 회사에서 맞게 된 가장 큰 위기였던 것 같다고 말한다. 4천만원의 수주계획이 무산되면서 눈앞이 막막했다. 손놓고 있을 수 만은 없었던 박대표는 올 년초, 사람들에게 가장 수요가 많은 마스크를 감지해 마스크제조설비를 생산하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임원진들과 함께 전력투구를 해 15일만에 개발을 끝내고 3월부터 마스크제조설비 생산에 들어갔다. 한국에서 마스크제조설비를 수입해서 마스크를 만들던 업체들은 뒤늦게 터진 한국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불가능하게 되였고, 소주위너가 마스크기계를 만든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주문이 쏟아졌다. 이 프로젝트로 회사는 위기를 버텨냈고 현재는 마스크제조설비 관련 업무를 점차 정리하고, 원래의 스마트비표준자동화와 자동화과학기술 관련 업무로 생산을 시작하는 중이다.

 

“중국은 내수시장과 인프라가 잘돼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력이 강한 회사에 대해서는 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책을 적극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회사를 운영해나가면서 느꼈던 중국의 비즈니스환경에 대해 언급하면서 박준연 대표는 중국에서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고 제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디디(滴滴)기사나 메이퇀(美团) 등 신흥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직원채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소주위너자동화유한회사는 사람 대신에 자동화 설비를 사용해 제품의 품질향상과 구인에 대한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현재 실행중이며, 이는 제조업에서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앞으로도 중국에서 꾸준히 사업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월드옥타 소주지회 차세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분야의 인맥을 쌓을 수 있게 되였고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창업을 위해 고심하는 창업후배나, 위기 대처에 난항을 겪고 있는 후배가 있다면, 변화가 빠른 이 시기에 빠르게 적응하고 하는 일 외에도 주변의 많은 것을 경험할 것을 조언했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사무실에서의 왕지연 회장   7월 18일 구로구청 다문화지원센터의 소개로 《한국이주여성총연합회》 왕지연(중국)회장을 만났다. 인터뷰하기전에 이주여성회총연합회의 자료를 찾아보던 중 그녀가 운영하는 카페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였다. 참여하는 인원수 뿐아니라 다문화 구성이 광범위하였기때문이다. 부...
  • 2013-07-31
  •   [조글로기업탐방 3] 方美星! 마성의 매력으로 나를 사로잡다     상큼하면서 당당한 느낌이 묘한 그녀 연변람성무역유한회사 대표리사 방미성씨를  비가 오는 7월 24일 숨막히듯 작은 공간에서  만났다. 코구멍만한 매장에서 쉴새없이 돌아가는 그녀를 나는 넋을 잃고 한참이나 지켜보았다...
  • 2013-07-29
  •  한겨레 리더 릴레이인터뷰   —철령용산골프국제구락부 변용 동사장   골프장을 넘어 리조트 개발과 조경사업으로 확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영우 특약기자= 철령용산골프장 변용 동사장은 그의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이력과 성공 스토리를 만든 장본인이다. 1965년 중국 요녕성 개원에서 출생한 그는 1989년에...
  • 2013-07-26
  • [조글로 기업탐방2]   도토리마을 문룡철’촌장’ “도전하는 멋에 산다” 연길시도토리마을민속식품회사를 찾아     도토리 자체만을 놓고 보면 음식재료라기보다는 다람쥐먹이에 더 가깝다. 그런데 우리 조상은 도토리를 주워 새로운 식품인 도토리묵을 만들어냈다. 우리 조상들의 예...
  • 2013-07-26
  •  ----미래에셋생명 MFC지점 최연소 매니저 조선족 이명창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의 보험영업하면 내국인들조차도 어렵다고 고개를 젓군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문 분야에 조선족 매니저가 활약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한국보험신문이 전했다.   "중국동포들에게 올바른 보험문화를 전하고자 보험영업에 도전하게 ...
  • 2013-07-25
  • “주문이 있으면야 수출도 하겠으나 국내시장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정식기업명칭보다는 금강산김치로 더 잘 알려진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의 조용철대표가 보는 국내김치시장의 규모다. 지난 2003년 설립되여 10년만에 매일 100여가지, 30톤 좌우의 김치가 전국 ...
  • 2013-07-16
  •   —요녕성조선족애심기금회 박성관 이사장   어느 날 간암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십 년 이상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자신의 신체를 돌볼 겨를이 없었다. 그는 사업을 접고 한국으로 건너가서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이 되었다. 그는 건강이 나아지자 다시 사업에 몰두했다...
  • 2013-07-11
  • 지난 몇년간 전세기 2000여회 취항, 베트남, 캄보쟈, 태국 등 나라의 항공사와 총대리계약을 체결, 중국려행업계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 전세기를 띄워 하늘을 주름잡는 멋진 사나이 리화경씨를 만난것은 바로 청도-인천 제주항공취항 1돐 기념행사에서였다. 저가항공사로 알려진 제주항공을 몇차례 리용하면서 깊은...
  • 2013-07-11
  •    할빈 국제무역복장성 패션 디자이너 영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희 기자=꿈은 환경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킬수 있는 원동력이다.   꿈은 또 한 사람의 성격, 직업, 운명까지도 개변시킬수 있다. 그가 소시적에 꿔온 '소박한 꿈'이 그를 오늘날의 할빈복장계를 주름잡는 '패션 디자이너'로...
  • 2013-07-09
  • 한국의 낚시술로 중국고기를 낚으며 돈농사와 자식농사를 함께 잘했다 고맙게도 정녕 내가 찾던 한국을 나들이 하는 조선족의 모델을 만난 것은 지난 6월 26일이다. 백운산(白雲山), 59세, 그는 하향지식청년(고졸생), 연변화룡탄광로동자, 해방군공정병(4년), 도문시운수공사, 도문시당위판공실, 도문시과학위원회 등 공, ...
  • 2013-07-04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