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순 출신 하버드대 박사후 김은경, 선진적 리념·기술로 양로기구 운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3일 09시23분    조회:34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은경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17년에 오픈한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은 북경시 조양구 손하향(孙河乡)에 자리잡고 있다. 김은경 원장은 료녕성 무순시 태생으로 무순시신화조선족소학교와 무순시제1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료녕의학원에 입학, 대학 졸업후 심양시제4인민병원에서 6년간 근무한 료녕의 딸이다. 자녀가 한살 되던 해 본인의 꿈을 찾아 일본의과대학으로 류학을 떠났고 그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후 과정도 마쳤다.
 
일본에서 류학하던 중, 인지장애로인에 관련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맡아 연구하면서 치매를 앓는 로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어쩌면 발전한 사회의 징표라는 것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였다고 말했다. 본인의 연구는 연구대로 깊이를 더해하고 있었으나, 중국에 계신 어머니가 치매를 앓게 되자 보모를 두어 간호를 맡길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많은 모순된 생각을 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이 것이 중국에 돌아와 로인의 집을 오픈한 내적인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인의 집을 운영하게 된 데는 감성적인 원인이 많지만 사업은 경영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김은경 원장은 본인이 운영하는 로인의 집 역시 하나의 기업이지 자선기구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로인들에게 오래 동안 전문적인 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경영은 그 리치에 따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40여년의 양로경험과 스웨덴(瑞典)의 선진적인 케어(介护)기술, 중국의 전통문화를 결합하여 "로인들에게 원래 살던 거주환경을 새롭게 이사했다는 느낌을 주고저 건축구조, 거주환경 등에서 모두 따스한 집의 느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 대로 따스한 해살이 비추는 큰 홀과 주방이 딸린 식사공간은 식당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을 용납할 수 있는 가정집이라는 느낌이 확연했다.
 
 
△ 식사하는 주방과 식당
 
이러한 공간구조와 안전한 건축자재, 스웨덴식 안마료법과 음악치료, 영양사가 공급하는 음식 등이 결부되면서 로인들은 안전감과 신뢰감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 인상 속에 치매로인들이 금방 복용한 약을 다시 복용하거나 금방 식사하고나서 그 사실을 잊고 다시 요구하면서 화를 내는 현상 등은 심리적인 불안정과 초조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김은경 원장은 갓 로인의 집으로 이사온 로인들에게서 그런 현상을 찾아볼 수 있으나 일정 기간 동안의 료양을 거쳐 서로의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이러한 증상도 점차 완화된다고 말했다.
 
 
△ 아늑한 장소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에 대한 간호와 양로는 의학, 간호, 심리, 재활, 영양, 생활써비스 등이 결부된 종합적인 개념이기에 전문적인 팀에서 완성되여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한 개인이나 보모가 완성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국내에도 양로에 대한 개념이 점차 자리잡을 날이 빨리 와 자녀들에게 자신의 로후를 맡겨 부담을 주는 것보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건강관리를 잘해 알츠하이머 같은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고, 만일의 경우도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은경 원장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녀를 돌보면서 뒤바라지를 해준 남편과 시댁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녀성이라고 자신의 꿈을 접으면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랑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꿈을 키우면서 성장하고 있는 고향후배들에게는 자신의 앞에 놓인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완성하는 것이 큰 꿈을 이루는 바탕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전정옥 기자/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일본무역진흥기구 북경대표처 중일상무매칭협조 김경호 업무담당   현재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북경대표처에서 중국기업의 일본회사 등록 및 중일 상무매칭 협조 등 서비스업무를 책임지고 있고 유럽 아메리카주 동창회 일본분회 리사를 맏고 있는 김경호는 "글로벌 경제침제시기에도 기회는 여전히 있다."며 기회를 ...
  • 2020-03-29
  • [개혁개방 40주년 특집] 는 이래서 산다-땅 살리고 사람 살리는 기업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최한 사장의 거듭되는 도전   [선정리유: 개혁개방의 혜택을 톡톡히 본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을 추적해보니 남은 것  돈이 아닌 인간의 삶의 가치였다. 남들이 다 가는 쉽고 큰 길을 버리고 어렵고 힘든 좁은 ...
  • 2020-02-02
  •     할빈시천철상무유한회사 정철 사장   지나온 한해를 총화하고 년말결산으로 바쁜 요즘이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할빈시 조선족기업인 정철(56)씨에게도 다름없이 바쁜 년말이다. 얼마전 년말결산, 새해계획차 주식제로 운영하고있는 항주의 제조공장에 한주일간 다녀왔다.       정철사장은 현재...
  • 2020-01-09
  • 전교1등, 남개대학 자퇴 미국 성토마스대학 마케팅학부 입학 미국 코넬대학 호텔경영학과 수료 미국 기업 오퍼 거절, 귀향창업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점점 편리를 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연변에서 최초로 인공지능을 호텔에 접목시킨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위치한 모 호텔 한...
  • 2019-12-03
  •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아마추어급 시상식에서 3등상을 수상한 리성국(좌5) 얼마전 열린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열심히 경기중인 장기인들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얼굴이 한명 있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본부 부회장 겸 중국동북지역 회장 리성국이다.    리성국은 대...
  • 2019-11-12
  •     광동예지아전자과학기술유한그룹 남기학 회장   대학교수라는 사회 촉망을 받는 유망한 직업을 과감히 버리고 굴지그룹 회장으로 인생역전의 성공 시나리오를 쓴 주인공인 예지아(烨嘉)전자과학기술그룹 남기학(58세) 회장. 창업 18년째에 9개 계렬사를 이끌며 래년 매출 1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상장꿈을...
  • 2019-09-02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 가진건 청춘의 열정과 두둑한 배짱뿐이였다. 일찍 18살부터 조리기술을 배워 음식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시골사나이는 남다른 분투와 끈기로 25년간 맛과의 전쟁을 펼쳤다. 그가 설립한 심양신창음식유한회사는 현재 산하에 8개의 브랜드를, 전국적...
  • 2019-08-28
  •      대경 금상우(金祥寓)과학기술유한회사   근 100가지 자주 연구 개발 항목 국가 특허 받아   최근년 간 특허제품 판매 총 매출액의 60% 차지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 흑룡강성 오상출신 우재성(53. 사진)사장이 이끄는 대경금상우(金祥寓)과학기술유한회사는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 개...
  • 2019-08-14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 료녕성안산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안산신자전자유한회사, 부지면적이 24000평방미터에 달하며 년매출액 1억2천만원을 돌파한 본 기업은 2003년에 설립하여서부터 오늘날까지 신재생에너지업계에서 굳건한 립지를 자랑하고 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과감히 창업에 뛰여들어 오...
  • 2019-08-0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