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란강변에 민족단결의 꽃을 피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6일 18시40분    조회:21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옥녀

화룡시 동성진 태흥촌 당지부서기 윤옥녀의 이야기



태흥촌을 찾은 래빈들에게 태흥촌북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윤옥녀 서기(오른쪽)
 
화룡시에서 4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있는 태흥촌은 해란강 북안의 전형적인 조선족촌으로 전체 1033명 호적 등록인구중 조선족이 935명으로 전 촌 인구의 90%를 차지하며 조선족 이외에 한족, 만족, 몽골족 등 여러 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윤옥녀는 지난 2010년 태흥촌 당지부서기로 당선된 후 민족단결을 사회안정 수호 및 경제발전 추진에서의 중요사업으로 틀어쥐였고 여러 민족 촌민들간의 단결과 화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진보 모범인물로, 지난 2014년에는 전국민족단결모범인물로 평의되는 영예를 받아안았다. 
 
 

마을 풍경
 
민족단결의식을 촌민들의 마음속에 심어주었다
태흥촌의 경우 과거에 조선족촌민들만 거주하고 있었음으로 촌민들은 기타 민족의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료해가 깊지 못했다. 그러던 것이 시대의 발전에 따라 적지 않은 촌민들이 해외로무 또는 대도시로 진출함과 더불어 흑룡강성 등 외성 및 외지의 타민족들이 태흥촌에 정착하면서 토지를 임대하여 경작하는 가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와 토지임대 등 문제로 부동한 민족의 촌민지간에 가끔씩 모순과 분쟁이 일어나군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족단결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윤옥녀 서기는 촌지도부성원들을 한자리에 모여놓고 전문회의를 소집하고 해결대책을 내오고 민족정책 선전기구를 설립하고 구체적인 선전제도를 제정하였으며 여러 민족간의 교류와 융합을 강화하는 것을 촌사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놓았다. 
 
태흥촌은 한달에 한번씩 진문화소, 선전위원, 경영관리소 등 유관부서의 일군들을 초청하여 민족정책, 국정, 지역정세, 지방력사, 농촌토지도급법 등 지식강좌를 조직하고 촌민들의 민족단결의식을 제고하였으며 법률의식을 강화하였다. 농촌에서 존재하는 구체적인 문제점에 대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촌민들의 감정분기, 토지분쟁을 즉시적으로 해결해주었다. 이리하여 여러 민족 촌민들은 정감적으로 서로 융합되고 생활과 생산가운데 서로 돕는 량호한 분위기를 점차 형성하였으며 이는 촌의 생산과 경제발전에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하였다.
 
 


윤옥녀(왼쪽) 서기는 최근년간 문화를 매개체로 민족단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사진은 태흥촌문화활동의 한 장면.
 
민족단결의 뉴대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태흥촌에는 비암촌으로부터 이사온 한 한족빈곤호가 있었는데 가정형편이 아주 차했다. 한족빈곤호의 유관 상황을 상세히 료해한 윤옥녀 서기는 그를 찾아가 정확한 생활관을 수립하도록 신심을 북돋아주었으며 그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윤옥녀 서기는 우선 자기의 호주머니를 털고 로인협회를 동원하여 모금해온 돈으로 그 촌민의 집에 새 울바자를 세워주었으며 농망기에는 당원간부들을 조직하여 그 촌민의 밭에 육묘로부터 모내기까지 도와주었다. 윤옥녀 서기의 여러모로 되는 관심에 크게 감동된 그 촌민은 점차 부지런한 근성을 키우게 되였으며 생활이 나날이 꽃피기 시작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전에 저는 일하기 싫어했으며 인생을 되는대로 살았습니다. 윤서기와 여러분들이 저를 도와주었고 많은 조선족 이웃들이 처음에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교류하기도 힘든 상황에서도 저를 달갑게 도와주었습니다. 우리 윤서기는 녀성이지만 힘든 농촌일을 하는 외에 항상 저를 도와주고 촌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윤서기의 관심과 도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열심히 일해서 하루빨리 가난에서 벗어나고 앞으로 다른 촌민들을 돕는 일에도 나서겠습니다.”
 

 
 


태흥촌은 최근년간 윤옥녀 서기의 인솔하에 민속관광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곳의 특색있는 민족음식은 린근에 소문이 높다
 
이외에 태흥촌의 김씨 성의 한 농민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한동안 생활에 신심을 잃고 매일 허송세월했으며 빈곤호로 전락했다. 윤옥녀 서기는 그를 찾아가 상황을 료해하고 반복적으로 설득했으며 그에게 록색입쌀가공공장 설비를 맡아보는 일자리를 소개해주었다. 김명한 농민은 윤옥녀 서기의 도움으로 얼마후 생활에 대한 신심을 되찾았다, 현재 그는 수전 1.5헥타르, 한전 0.8헥타르를 다루며 한해 농사 순수입이 2.5만원을 초과하고 입쌀가공공장 로임 5000원과 기타 수입까지 합하면 년간수입이 3만원을 넘는다. 
 
이와 같이 태흥촌에는 윤서기가 당원간부 그리고 촌민들을 단결하여 공동치부의 길로 이끈 미담들이 널리 전해지고 있다. 태흥촌은 수년전부터 전문가들의 지도하에서 “오리농법”을 도입하여 화룡시에서 가장 큰 유기벼생산기지, 해란강 북안의 유기벼재배 핵심구역으로 부상되였으며 연변유기농입쌀 제1촌, 성급민족단결진보모범촌, 생태문명시범촌, 주급 문명촌 등 영예를 획득하였다. 윤옥녀는 최근년간 촌민들을 이끌고 태흥촌을 린근에서 부유하기로 소문난 마을로 발전시켰으며 빈곤탈퇴 등 방면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
 
문화를 매개체로 민족단결의 새로운 장을 열다
2008년이래 윤서기는 촌지도부와 의논하여 촌민들의 개인취미와 특기를 충분히 발휘하여 태흥촌민족민속공연팀을 조직하였으며 민족단결 호조정책, 문명창건활동, 당의 혜농정책 등 내용을 소재로 하여 종목을 자체로 만들어 음력설기간 또는 농한기에 여러 촌을 돌면서 순회공연을 하였다. 촌민들은 익숙한 농촌생활을 소재로 한 공연종목을 흥미진진하게 관람하였으며 참여열정이 높았다. 현재 태흥촌민족민속공연팀은 성원이 40 여명으로 늘었으며 해마다 10여차 공연을 조직함으로써 여러 민족간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민족단결을 추진하였다.
 
 

 
태흥촌에서는 한족들이 조선족 이웃들한테서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조선족들이 한족들한테서 양걸춤을 배우는 정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사회주의 신흥의 민족관계를 공고히 하고 사회주의 문화대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8월 12일 윤옥녀 서기의 조직하에 태흥촌에서는 “사회주의 문화 번영과 발전을 추진하고 새농촌 정신풍모 전시”라는 주제의 대형 민족단결진보 모범촌 주제공연활동을 벌렸다. 60명의 촌민들이 참가한 집체무로 서막을 연 이번 활동은 내용이 풍부하고 다채로웠다. 여러 민족 촌민들이 참여한 전통 조선족농악무, 부채춤, 탈춤, 키춤 외 전통 동북양걸춤 등은 장내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민족대단결의 아름다운 서사시를 구사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물동이 이고 달리기’, ‘지게 지고 달리기’ 등 조선족 전통취미운동종목이 있었는데 여러 민족 촌민들이 용약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문화활동은 민족단결 시범촌의 민족문화매력을 선명히 드러냈으며 촌민들의 문화오락생활을 풍부히 하고 촌민들의 포만된 정신풍모를 잘 나타내는 효과를 거두었다.
 
태흥촌에서는 한족들이 조선족 이웃들한테서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조선족들이 한족들한테서 양걸춤을 배우는 정경을 자주 볼 수 있다. 태흥촌 당지부에서는 해마다 8.15로인절 행사를 각별히 중시하고 알심들여 준비하는데 그날이면 마을광장에는 여러 민족의 촌민들이 한데 어울려 장구춤과 양걸춤을 추면서 명절을 즐긴다.
 
윤옥녀 서기는 이렇게 말했다. “민족단결은 우리 사업의 생명선입니다. 우리 마을은 다민족촌으로서 우리는 여러 민족 단합의 힘으로 태흥촌을 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건설할 것이며 민족단결진보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입니다.” ▣(출처:《중국민족》조선문판  글/서정옥  편집/리호남  조판/ 한동준)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국타향에서 번 돈으로 동생을 살려낸 엄수길 룡정시 삼합진 청수촌 엄수길(44세)씨는 한국에 가 3년간 일하고 지난해 3월에 귀국하였다. 그해 8월 동생 수운이는 모터찌클을 타고 송이버섯을 따러 가다가 다리란간에 부딪쳐 인사불성이 되였다. 의사의 검진을 받았는데 뇌가 엄중한 손상을 받아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
  • 2006-02-24
  • 美이종문 회장, `존경받는 사업가'에 선정 [연합뉴스 2006.02.21 18:04:25]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이종문(78) 엠벡스벤처 그룹 회장이 새너제이 아시안 법률 연합(ALA)이 선정한 `올해의 존경받는 사업가'에 선정됐다. 아시안 법률 연합은 21일 웹사이트(www.asianlawalliance.org)를 통해 이 회장과 `존...
  • 2006-02-23
  • 연변 주기상국 장풍진국장 일가견 주기상국 장풍진국장은 이번 《2.13》일산화탄소중독사고는 기상변화, 거주조건, 비과학적인 생활습관 등 다종요소가 원인이 되였다고 밝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13일 우리 주는 몽골저기압권에 처해있었고 낮 8시 연길시 상공대기중의 역온층두께는 230메터였으며 저녁 8시에는 170메터...
  • 2006-02-22
  • [원제: 행복한 추억속에서 만년을] 모주석의 접견 두차례나 받은 전국로력모범 강병칠 조양천에 가면 한쪽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불편한 몸으로 매일 아침, 저녁 신체단련을 견지하는 한 로인을 볼수 있다. 일찍 중국인민은행 저금선진사업자, 전국로력모범에 당선되여 두차례나 모주석을 비롯한 중앙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
  • 2006-02-22
  • 제1회장춘문학상시상식이 일전에 장춘호텔에서 거행되였다. 이번 문학상 평선활동은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75부의 작품이 평선에 참가하였는데 그중 소설류가 22부, 장편소설 6부,중단편소설집 14부, 단일단편소설 1편, 단일중편소설 1편과 산문집 20부, 시집 28부, 단편보고문학 1부이다. 전문가의 평의와 평심위원들...
  • 2006-02-21
  • -일산화탄소중독 효과적으로 방지 가격 저렴 석탄절약률 50% 훈춘시의 한 평범한 농민이 연구발명해낸 《석탄연소조연기(燃煤助燃器)》가 단층집을 쓰고 사는 사람들한테서 인기가 높아지고있다. 더우기 2월중순경에 있은 대규모 일산화탄소중독사건이후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있다. 국가특허번호 200420012942.3인 이 ...
  • 2006-02-21
  • 홍콩의 저명한 배우 성룡 중앙텔레비죤 “예술인생”프로에 참가하여 현장에서 자기의 인생감오를 터놓고있다. 성룡은 유일하게 할리우드 스타의 길에 확실하게 흔적을 남긴 중국배우이다.그의 영화는 영원히 박투의 정신으로 젊은이들의투지를 격려할것이며 그의 노해는 영원히 진정으로 인생의 간난곡절을 고백할것이다. ...
  • 2006-02-20
  • -심양덕신실업유한공사 동사장 서덕선의 이야기 서덕선, 심양시 내지는 성적으로 기업에 종사하는 조선족들은 물론 일반주민들 사이에서도 그닥 생소한 이름만은 아니다. 80년대 옹근 10년간 심양시 조선족음식업계를 풍미했던 그 유명한 대동강식당의 주인이였던탓도 있겠지만 근년간 꾸준히 기업경영에 종사함과 아울러 조...
  • 2006-02-17
  • 해외동포 책보내기운동協 손석우씨 [연합뉴스 2006.02.17 07:00:06]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해외에는 한국말로 된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없어 못 읽는 동포 2, 3세가 아주 많다. 이들이 책을 통해 한민족의 얼과 혼을 이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손석우(61) 이사장은 새해 초...
  • 2006-02-17
  • 중졸 소설가 장정일 대학교단에 선다 동덕여대, 공모 통해 2년간 초빙교수로 채용 중졸 학력이 전부인 소설가가 대학교수가 됐다. 주인공은 1996년 장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외설 시비와 창작의 자유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소설가이자 시인인 장정일(44)씨. 장씨는 3월부터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강단에 ...
  • 2006-0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