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생의 경지를 넓혀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4일 18시13분    조회:18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배철화

 
 배철화 회장이 사무실에서 지구의를 보면서 새해 전망을 구상하고 있다.

“나는 약 한달간의 학습을 통하여 1000만 위안 가치의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이는 2020년 7월 21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컵’골프대회 총화행사에서 배철화 회장이 당시 모임에 참석한 60여명 기업인들에게 한 말이다. 
 
문태상학원(文泰商学院) 산하에 있는 합창원경(和创远景)학원에서 배운 느낌을 기업인들과 공유하면서 최신 경영마인드로 두뇌를 무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방법을 부단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비단 이론학습으로 두뇌를 충천할뿐만 아니라 부단한 실천과 혁신으로 또다시 새로운 인생경지를 넓혀가고 있다. 
 
 
노가다 현장직에서 CEO 신화를 만든 사람
 
  고향인 흑룡강성 오상시에서 고중을 졸업하고 1993년에 칭다오에 진출한 배철화씨는 이듬해에 한국독자기업 동해소방설비유한회사에 입사하여 밑바닥 현장 관리직으로부터 일을 시작했다. 매일 기름때 묻히면서 이름을 숙지하고 기계작동원리를 연구하여 소리만 들어도 기계 어디에 고장이 났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2003년에 배철화씨는 공장장으로 승진하였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소방호스 수출을 위주로 하던 동해소방장비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수출오더가 모두 막힌 것이다. 
 
그해 7월부터 배철화 씨는 영업직원들과 함께 차에 컵라면과 광천수를 싣고 중국의 내수시장 개척에 나섰다. 장강 이북 지역을 2개월반 동안 전전하면서 당해에 그는 8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 이듬해에는 2000만 위안으로 상승하였다. 이렇게 회사는 내수시장 덕분에 구사일생하였다. 배철화 사장도 회사의 법인대표로 승진하였다. 
 
 
 
  현재 배철화 사장은 중국소방협회 이사, 중국소방자동차펌프협회 부회장, 중국소방호스국가인준 기안인으로 있으며 동해회사의 소방호수 생산량은 아시아 최대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차고 문화관 사장으로부터 기업가협회 회장으로
 
  2015년부터 배철화 사장은 단순 소방장비기업에서 탈피하여 다종화 경영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그해 6월 그는 칭다오시 시남구 바닷가에 1200제곱미터의 칭다오차고문화관(茶膏文化馆)을 오픈했다. 차고문화관내에는 VIP고객들의 취향과 품격에 따라 만든 여러 회의실과 보이차, 도자기 전시매장을 만들어놓았다. 
 
 소방장비의 중국내수시장을 개척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중국인들의 차문화이다. 만나서 술을 마시는 조선족들과는 달리 남방의 한족들은 우선 차를 마신다. 말짱한 정신으로 뜨거운 물에서 붉어서 우러러 나오는 차를 훌훌 마시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배철화 사장은 몇년간의 차고문화관 경영을 통하여 그 결실을 천천히 맛보기 시작했다.  소방업체 관련 인원들로부터 시작하여 사회 각 계층 부류의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배철화 사장은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제10대 전동근 회장을 도와 그는 언제나 많이 베풀고 헌신적으로 봉사하였다. 
 
2019년 12월 28일 그는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기업가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2020년에 그가 벌인 가장 큰 일은 기업가협회 단독 사무청사를 마련한 것이다. 조선족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청양구 국가광고산업단지내에 건축면적이 3400제곱미터에 달하는 3층 단독건물에 입주한 것이다.  
 
 
국유기업 자원을 적극 활용하라
 
   2020년 12월 31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는 유명한 조선족기업가들을 칭다오로 초청하여 기업경영 성공사례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였다. 
 
400여명 관중이 참석한 그번 대담행사에서 배철화 회장은 “앞으로 5년 내에 칭다오에 33층으로 된 민족청사를 짓겠다”고 선언하여 좌중을 놀라게 하였다. 
 
 배철화 회장의 민족청사 건설 목표는 단순한 구호에만 그친 것이 아니였다. 
 
 2020년 10월 배철화 회장은 중정에너지(中正能源青岛)유한회사 법인대표로 취임하였다. 귀금속, 고무, 원유, 동물사료 등 국제적인 무역을 하는 중정종합무역회사는 2021년 새해들어서 음력절전까지 매출액 2억 위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년 한해의 매출액 목표를 80억위안으로 잡고 있다. 그 가운데 황금, 동, 규소, 은 등 귀금속제품의 매출액이 20억 위안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 중정에너지회사에서 60% 지분을 투자한 중한에너지(中翰能源青岛) 유한회사가 1월 29일 정식으로 서해안신구 보세구 내에 영업허가증을 획득하였다. 연간 매출액이 100억 위안에 달하는 당 회사의 유치를 위하여 보세구정부에서는 1200제곱미터에 달하는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해주기로 협의하였다.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영업범위만 보아도 중정과 중한 회사 모두가 국유기업이 배경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맥관계가 모두 차를 마시면서 맺어진 것입니다.”

배철화 회장의 말이다. 
 
기업가협회 회관의 입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자세를 낮추는 형세와는 달리 공격적인 과감한 투자로 일사천리로 달려가는 배철화회장의 모습에 동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현재 기업가협회 회관 3층에는 중건그룹(中建集团)칭다오유한회사, 중철(中铁) 22국 등 국유기업들이 배철화 회장 사무실과 이웃하고 있다. 
 
 “시대의 발전조류에 맞추어 부단히 노력하면서 새로운 인생의 경지를 넓혀가야 합니다.”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과 접촉하고 대화를 나누자면 부단히 배워야 한다면서 지금도 매일을 공부를 하고 있다는 배철화 회장의 말이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박영만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허옥련 씨(조선족)는 독주, 실내악, 교향악 등 분야에서 두루 성과를 이룬 첼리스트이다. 현재 중국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아시아교향악단 객석 첼리스트, 중앙음악학원 객원교수를 맏고 있다. 30여년의 음악생애에서 세계 여러 걸출한 예술가 례를 들면 Zubin Mehta, C...
  • 2021-01-05
  • "중국 브랜드 10대 창신인물상"을 대리수상하고 있는 남정현 리사장조리(오른쪽 두번째) 예지아광학전자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2020중국시장 브랜드 영향력 500강”에 지난 11월29일, 중국상업보사와 ‘시장관찰’잡지사에서 련합으로 주관한 “2020년 중국시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500강 ...
  • 2020-12-31
  •   "축구 경기장에 들어서기만  하면 흥분이 앞섭니다!   혁명의 년대에 태여나서 축구를 마음껏 하지 못했지요" 고 늘 말하는  연길시 민속시대축구협회 박현극 회장.   65세의 나이지만 항상 50대의 축구경기에서 뛰기 좋아하는 그다.  길림성축구팀이 해산되였던 그 시절에 청소년시기를 ...
  • 2020-12-24
  • 최연화 가수     조선족 최연화 가수가 20일 방송된 한국 KBS1 '전국노래자랑' 연말 특집 '전국 가수 노래자랑'에서 호소력 높은 가창력으로 930점의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하여 27일 방송되는 결선 무대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전국 가수노래자랑'은 무대를 잃어버린 가수들...
  • 2020-12-22
  • 심양조선족사회의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 -전국환     일전 기자는 심양시 조선족사회에서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의 열정과 패기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전승할 뿐만 아니라 민족의 문화매력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국환 심양시화평구새시대조선족로인협회...
  • 2020-12-18
  •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 안봉자 부총경리의 이야기 안봉자 부총경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부 부주임 출신으로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로 있는 안봉자(63세)씨는 사내에서 ‘문제해결사’로 통한다. 50세에 앞당겨 퇴직한 그는 2007년 중한합자기업인 청도신생활회사에 취직하였고...
  • 2020-12-17
  • 아이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라면 웃음소리가 들끓고 자칫 티격태격하며 산만해지기 일쑤인데 수십명 아이들이 한 곳에 모인 이 곳에는 쥐죽은 듯이 고요하기 그지없었다. 반듯하게 내리누른 백지장우에 비뚤어질세라 곱게곱게 한자씩 써내려가는 애고사리같은 아이들은 손에 저마다 먹을 머금은 붓대를 치켜세워들었다. 그리...
  • 2020-12-14
  • 날개를 퍼덕일수록 더 높이 난다 도문구강병원 조철우 원장의 인생멜로디 조철우 원장 도문시 도문구강병원과 연길시 신세기구강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조철우 원장, 그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하여 일전 필자는 연길 신세기구강병원을 찾았다. 지난 40여년간 치과(구강과)라는 한 우물만 파온 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노라면 ...
  • 2020-12-09
  •     대경동익윤활유유한회사 김령진사장의 당찬 야심   중국 최대 석유기지인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현지의 질 좋은 기초유(基础油) 원자재와 풍부한 석유화학공업 인재자원 우세에 힘입어 윤활유 생산, 연구 개발, 판매와 서비스를 일체화한 대경동익(同益)윤활유유한회사(대경시 룡봉구 봉십로 1번지)가 글로벌 ...
  • 2020-12-07
  • 화룡시 동성진 태흥촌 당지부서기 윤옥녀의 이야기 태흥촌을 찾은 래빈들에게 태흥촌북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윤옥녀 서기(오른쪽)   화룡시에서 4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있는 태흥촌은 해란강 북안의 전형적인 조선족촌으로 전체 1033명 호적 등록인구중 조선족이 935명으로 전 촌 인구의 90%를 차지하며 조선족 이외...
  • 2020-12-06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