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50년 당령을 가진 한 조선족 당원의 초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4일 15시28분    조회:38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청산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비-D를 점검하고 있는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회장.
 
올해 1월초 흑룡강성 망규현으로부터 길림성에 류입된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길림성 코로나19 확진자가 200여명으로 확산되자 지난 1월 27일 리청산 회장은 코로나19 예방통제를 위해 통화시정부에 현금 50만원을 기부하고 원비-D(면역력 보건품) 200상자를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냈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리청산 회장은 선뜻 현금 100만원을 정부에 기부한 바 있다.
 
△ 통화청산그룹 리우월(왼쪽) 총경리가 통화청산그룹을 대표하여 현금 50만원, 원비-D 200상자를 통화현인민정부에 기부하고 있는 장면.
 
"중국공산당과 나라가 없다면 지금의 나와 청산그룹이 없을 것이다. 당과 나라와 운명을 같이 하고 당기에 영광을 더하고 당기를 더욱 눈부시기 하는 것은 공산당원의 본분이다." 리청산 회장은 일흔의 나이에도 변함없이 사명과 초심을 지켜가고 있다.
 
 
리청산 회장은 1950년 료녕성 신빈현에서 출생해 어린 시절 길림성 통화시로 이주, 통화에서 학습하고 생활하며 사업을 펼쳐왔다. 1968년 하향지식청년이 되여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후부터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전사, 국영공장의 당위서기, 공장장으로부터 사영기업의 리사장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남짓 당과 정부로부터 수많은 영예를 받았다. 2008 북경올림픽 성화봉송주자, 전국민족단결진보선진개인, 통화시우수인대대표, 통화시당대표 등 수두룩한 영예를 받았고 많은 사회직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리청산 회장에게는 아직도 못다 이룬 꿈이 한가지 있다. 지난해 국경절 기자를 만났을 때 그는 "나는 많은 영예와 상장을 받았지만 아직도 못다 이룬 절박한 꿈이 있다. 내가 입당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당창건 백주년이 되는 해인 2021년에 우수공산당원의 영예를 꼭 지니고 싶다"고 고백한 적 있다.
 
그는 1969년-1975년 중국인민해방군 복역 당시 1971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고 한다. 창업길에 나선 후에도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하여 기업인으로서 과감히 사회적 책임을 짊어지고 사회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고향 신빈 소자하강에 다리를 수건해주는 등 그가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한 선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2018년 리청산 회장은 중국조선족 대표적 교사상인 '설봉교사상'을 설립하여 동북3성 조선족교사들을 대상해 3회째 시상을 해오고 있다. '설봉교사상'은 조선족사회 교사상중 최고 금액의 상으로 총 장려금이 20만원에 달하며 선후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는 기업인으로서 경제적 부를 실현했지만 공산당원으로서의 초심을 항상 잊지 않고 공동치부의 신념을 지키고 있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그는 직원들의 로임을 통화경내에서 상위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통화현 영액포진 광명촌 제1서기 직을 맡고 농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기도 했다.
 
료녕신문 기자:  윤청
편집: 최동승 김탁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④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Y.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카자흐스탄은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독립 후 1991년 권좌에 오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부존자원에 힘입어 매년 경제를 10%씩 상승시켜 국민의 신망이 두터워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
  • 2005-11-21
  • 정율성 생가 찾는 중국인 늘어 정율성국제음악제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정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옌타이시 신문판공실 일행 및 연변시 과학기술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정율성 생가를 방...
  • 2005-11-21
  • 성공적인 첫 전시회 한편 상하이 기독교청년회에서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선양의 봉천기독교청년회를 찾아간 한낙연은 그곳에서 진보적인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는 조직사업에 열중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는다. 덕분에 ‘상하이미술전문학교 졸업생 한낙연의 유화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생애 첫 개인전을 봉천기독교회관에서 개...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③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오르는 露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고려인 3세인 러시아 대표적 작가 아나톨리 김(66)은 지난 9일 대표작 `다람쥐''로 제3회 톨스토이 문학상 대상(大賞)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한 그는 1973년 단편 `수채화''로 구 소련 시절 문단에...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②고려인 유일 국가두마(하원) 류보미르 장 의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면서 고려인 출신 유일의 국가두마 의원인 류보미르 장(46)씨를 대동한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장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중요한 회의...
  • 2005-11-21
  • 룡정시 조양천진 조양촌 제2촌민소조 김봉석 (58세), 박인숙 (58세)부부는 가금알부화로 치부길을 열어가고있다. 지금까지 주내 1000여호의 가금사양호에 10만개의 가금알을 부화시켜 팔아 해마다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 지난세기 80년대 연변에 칠면조사양열이 일자 김봉석씨도 700원의 자금을 모아 20여마리의 칠면...
  • 2005-11-18
  • [원제:“남, 북이 아닌 세계 시민으로 살 터”] 황석영 작가 ‘손님’ 영문 출판기념회에서 밝혀 냉전 체제 아래 정치 이데올로기에 휘말려 89년 방북 사건으로 5년여 파란만장한 수형생활을 거치며 질곡의 세월을 보냈고 현재는 런던 교외의 자그마한 처소에서 1년 6개월째 은둔과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시대 대표적 ...
  • 2005-11-18
  • 조선족 청년기업가가 대규모 자산을 일궈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재중동포 박광종(39)씨가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 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 무역, 부동산업에 투자해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2천만 위안(약 155억원)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왕...
  • 2005-11-17
  • [원제: 광활한 초원서 파란 꿈 가꿔간다] 우란하다진 유일 우수청년목장주로 현대식 관리방식으로 목장을 경영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다진에 위치한 대흑산은 왜적을 물리칠 때 최후의 격투를 벌렸던 곳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구릉지대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란호트시의 대형 양목장의 하나로 부상해 각광을...
  • 2005-11-16
  • 극동 국립공업수산대학 총장 게오르기 김 ※편집자주 = `카레이츠''로 불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高麗人). 그들은 140년 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 대륙으로 건너간 선조들의 후손이거나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지역에 모여 살던...
  • 200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