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제미술전시행사의 총괄 기획인 허문길 화백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6일 10시12분    조회:22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문길
국제미술전시행사의
총괄 기획인 허문길 화백

 
▲사진설명: 허문길 화백
 
 2월 22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는 조선족 출신 허문길 화백을 면담하면서 중한 양국간의 문화교류행사에 대해 진지한 자문을 구했다.
 
 
 그렇다면 허문길 화백은 누구인가.
 
 허문길 화백(1955년생)의 필명은 문집(文集)이다. 조선족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 미술을 어느 정도 한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별반 없다. 
 
 
 중화인민공화국 문화관광부와 산시성인민정부에서 해마다 9월 7일에 시안에서 공동 주최하는 ‘실크로드국제예술축제(丝绸之路国际艺术节)’행사에서 총괄 기획(总策展人)을 맡고 있는 유명한 인물이다. 
 
이 예술축제는 2013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석하여 작품을 전시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해에 행사가 정지되어 있으며 금년은 코로나 상황을 보아서 결정한다고 한다. 
 
‘실크로드국제예술축제’는 중국 정부에서 창도(倡导)하는 하나의 문화브랜드로써 2013년부터 6년의 발전과정을 거쳐왔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상에서도 상당한 문화영햑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3회 연속 참여국가가 100개를 초과하였으며 참여 예술가와 작품수준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작품도 날로 다양해져 미술회화, 조각, 영상, 장치, 종합설계 등 다양한 예술풍격과 양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중화문화의 자신감의 매력인 동시에 목전 국제미술전시의 다원화교류의 창구를 열었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이외 허문길 화백은 2019베이징국제쌍년전시전(北京国际双年展)에서도 6명 기획인의 한사람으로 활약했다. 
 
 
 허문길 화백의 고향은 흑룡강성 흑하(黑河)시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허문길씨는 젊은 시절에 흑룡강신문에 기재되는 삽화를 그려 이름을 날렸었다. 

 
 
 그후 그는 산둥 치박시로 초빙되어 도자기예술을 대해 심층 연구하였다. 산둥에서 그의 실력은 한층 제고되어 치박시 박산구(淄博博山)에 2.5킬로되는 벽화작품을 완성하여 중국의 10대 벽화대가로 인정받았다. 
 
 1997년 그는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의 초청으로 칭다오시를 방문하여 당해 12월에 갓설립된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로고(会徽)를 설계하기도 하였다. 
 
 현재 허문길 화백은 칭다오시 라이시에 본거지를 두고 저장성 항저우와 산시성 시안에서 작품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작품과 조각예술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그의 작품은 1994년 제8차 전국미술전시에 참가해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2007년 한국국제조각창작전시전, 2007년 한국제16기 국제예술전, 2009년 중국국제조각전시전, 2009년 한국 천년의 광주 미술작품전시 및 한국 부산국제미술전시에 참가하였다. 이외에도 2012년 한국국제조형전시전, 2013한국국제조형전시전, 2013한국 김제국제예술전, 2014중한국제도예회회명가전시전 등 한국의 각종 전시전과 중국의 국제전시전에서 작품을 출품하였다. 
 
그의 우수한 작품은 선후 한국의 대통령과 외교통상부 장관 및 칭다오한국영사관과 선양한국영사관 건물에 소장되어 있다. 
 
 기름진 흑토벌에서 출생하여 중국의 미술대가로 성장한 허문길 화백은 현재 예술창작과 미술작품전시행사 총기획인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진행되는 중한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허문길 화백의 더욱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박영만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4
  • 우리 민족 전통무용은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무용수들의 현란한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한다. 그런 마력을 지닌 우리 춤으로 무대우에서 빼여나게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대형무극 ‘아리랑꽃’에서 주인공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우리 겨레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
  • 2018-07-11
  •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최선자교수에 대한 이야기 오페라가수이며 서남민족대학 음악학원 교수인 최선자씨 지난 6월 6일, 사천성 수부 성도에 자리 잡은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금운루음악청은 예술에 지향을 둔 젊은 대학생들과 국내 각 지역의 음악전문가들, 서울, 도꾜, 빠리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연변에서 태여...
  • 2018-06-19
  • 연길시아리랑꽃민족예술단 조선호 단장            우리 무용에서 남성춤은 무엇보다 동작이 크고 선이 굵어 무대에서 시원스러운 포즈로 관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무용을 익히기란 정말로 조련치 않다. 그런 남무용수의 삶을 이어온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는 사나이가 있다...
  • 2018-06-06
  • 88년생 피아니스트 김해 미국에서 오페라코치로 품위있게 변신     연변출신의 조선족 김해피아니스트가 우리민족 음악계는 물론 중국음악계에서도 아직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오페라 코치’(歌剧艺术指导)로 미국 메릴랜드 국립 오페라단에 자랑스럽게 입성하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동양인들...
  • 2018-06-04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봉호 원로 작곡가 김봉호(80살)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수식어는 ‘의 작곡가’다.   지난 세기 60년대 중국대지에서 울려펴진 , 로부터 개혁개방 초기 시대의 숨결이 담긴 , 그리고 새 세기 장백산기슭에서 울려펴진 에 이르기까지 김봉호는 1500여수의 작품을 창작하면서 60년이라는...
  • 2018-05-25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옥주 7일,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를 받은 국가 1급 안무가 최옥주(85세) 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쓰고 있는 방 한켠에 놓인 테블 우에는 그녀가 직접 그렸다는 안무 스케치 용지들이 두텁게 쌓여있었다. 잠간 정신이 팔려 조심스럽...
  • 2018-05-11
  •     퇴직후에도 전통음악 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박서성 주문련 전임 주석   지난 세기 80년대 국가 문화부 주위치 부장은“연변은 가무의 고향, 연변가무단은 그 구심점”이라고 경전적 평가를 했던 적이 있다.  ‘가무의 고향’이라는 미칭이 우리 연변의 인지도 향상에 막강한 ...
  • 2018-04-12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창규 연변에서는 어디를 가나 봇나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춥고 황량한 벌판일 수록 더욱 꿋꿋하게 군집을 이루며 살아가는 봇나무는 아름다운 자태와 굳센 의지가 회자되면서 세인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지난 1월 29일에 만난 최창규옹(84세), 그가 창작한 우리 민족의 우수한 관현악곡작품...
  • 2018-03-16
  • 30년 넘게 민족무용과 하나되여 군중예술을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는 안무가 고성옥(55세)씨를 지난 1일, 그가 부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연길시문화관에서 만났다.   안도현 장흥촌에서 태여난 고성옥씨는 어릴적부터 예술적 재능과 끼가 다분했던 문예소녀였다. 어쩌다 마을에서 하향공연이...
  • 2018-03-07
  •                 올 양력설에 즈음해 친척 방문때문에 연길을 찾은 작곡가 최삼명옹(86세)은 여든의 고령임에도 정정한 모습이였다. 15세때 고향인 흑룡강성 밀산에서 동북민주련군에 참군할 때가 1947년 5월 25일이라고 짚어낼만큼 기억력도 녹쓸...
  • 2018-01-2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