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팔순 '아마추어화가' 심양서 개인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6일 09시23분    조회:22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봉순

 팔순 '아마추어화가' 최봉순의 개인전이 7월 2일,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와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의 공동 주최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최봉순은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퇴직교사다. 1997년에 퇴직한 후 '안나'복장가게를 경영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리용하여 그림그리기 기교를 터득했고 그뒤로는 '아마추어화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올 1월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에 가입한 그는 협회의 최년장 녀성회원이다.

 

최봉순은 5년 전에 청화대학을 지망한 외손녀를 격려하기 위해 처음 화필을 잡았는데 이렇게 그림이 한두장씩 쌓이게 되였다. 그는 끈질긴 노력으로 외손녀에게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을 얻는다는 도리를 행동으로 알려주었다. 외할머니의 긍정적 영향을 받은 외손녀는 노력을 경주하여 끝내 청화대학 꿈을 이루었다. 지난해까지 최봉순은 민속화, 풍경화, 본따 그린 해외명화 총 200여점을 그려냈고 종이접시미술작품 50여점을 창작해냈다.

 

그의 사연에 감동받은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와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는 올해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경축하는 계기로 공동으로 최봉순 개인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두달 동안의 준비를 거쳐 50여점 그림과 20점 종이접시미술작품 등을 선정해 개인전에 출품했다.

 

이 가운데 최봉순의 청춘시절, 잊혀지지 않은 교사생애, 자연환경, 삶의 조각 등을 반영한 그림들이 있는가 하면 중국공산당의 정확한 령도 아래 조선족들의 행복한 생활상, 코로나19 예방통제 일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일군들, 우리 나라 고속철도의 쾌속 발전 등 내용의 그림들도 있었다.

 

주최측을 대표해 리종태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 회장과 김인국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회장은 "정규 미술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습을 통해 '아마추어화가'로 성장한 최봉순 로인의 끈질긴 정신이 참으로 돋보인다"면서 "우리가 따라배울만한 본보기다"고 평가했다.

 

 

이날 최봉순의 딸 리영과 사위 양위군, 아들 리광, 외손녀 양정 등 가족들이 개인전에 참석했다. 가족 대표는 "생활을 사랑하고 부단히 도전하는 어머님의 꿋꿋한 생활태도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이런 어머님이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며 "모처럼 찾아와 축하해준 조선족 사회단체들과 심조6중 지도부 성원들 그리고 어머님의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최봉순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부단히 초월하기 위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할 것이다"면서 "줄곧 자신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전희선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성국 월드옥타 본부 부회장, 신문걸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교장, 석은산 심조6중 서기, 박봉근 전 심조6중 교장 등이 특별 참석했다.

 

부분 작품

참가자들



료녕신문 최수향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
  • 2021-04-08
  • 김려화 교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분자 메커니즘 밝혀     얼마전 국제학술지 《eLife》에 게재된 동북림업대학 생명과학학원 유전학과 김려화(조선족.50) 교수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관심을 끌고있다. 김교수가 이번 론문( “Rab5와Rab11, 여러 개의 신호전달경로 억제 통해...
  • 2021-04-06
  • 한 중국 류학생이 영국 런던에서 음악의 꿈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 《합법 동반자(合法伴侣)》가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2019년 제22회 상해국제영화제 및 아시아 신인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각본상에 노미네이트(提名)된 작품인 데다 인기스타 리치정(李治廷)과 백가(白客)가 주...
  • 2021-03-24
  • 최영덕 로인의 즐거운 예술생활 강가의 돌쪼각, 산기슭에 나딩굴고 있는 나무뿌리… 다른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무순시 최영덕 로인의 손질을 거치게 되면 ‘보배’로 탈바꿈된다.   3월 14일, 필자는 지난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에서 정년 퇴직한 최영덕(79세) 로...
  • 2021-03-18
  •         리민은 1924년 흑룡강성 라북현 오동하촌의 한 애국자 가정에서 태여났다.        부친 리석원은 일제에게 빼앗긴 땅에서 살기싫어 20세기 20년대에 중국 동북에 망명해왔으며 애국계몽운동과 의병운동을 겪으면서 민족독립과 항일의 뜻을 굳혔다. 그...
  • 2021-03-12
  •   항일전쟁시기 가장 처절하고 간고했던 동북전장에서 싸운 동북항일련군에는 녀전사들도 적지 않았다. 그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고 경력이 가장 풍부하며 영향력이 가장 크고 기여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전우들사이 평판도 가장 좋은 사람은 녀전사 리재덕이라 할 수 있다. 리재덕((1917-2019) 리재덕은 1917년 1...
  • 2021-03-09
  •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판소리에 현대음악을 접목시켜 틱톡이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통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현재 연변가무단에서 판소리 전승자, 민요가수로 활약중인 최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
  • 2021-03-08
  • 국제미술전시행사의 총괄 기획인 허문길 화백   ▲사진설명: 허문길 화백    2월 22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는 조선족 출신 허문길 화백을 면담하면서 중한 양국간의 문화교류행사에 대해 진지한 자문을 구했다.      그렇다면 허문길 화백은 누구인가.    허문길...
  • 2021-02-26
  •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
  • 2021-02-24
  • 일전에 필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솔잎식품생산허가증’을 획득하고 ‘솔왕’으로 불리는 연변장백산솔잎연구유한회사 조경수(1956)를 찾아 솔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일찍 2006년 조경수는 연변일보 중문판에 ‘솔연구의 제1인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은 적 있다. 솔관련...
  • 2021-02-2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