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 전옥 씨를 만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4일 10시49분    조회:18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성 훈춘시에는 총 면적이 80평방키로메터이고 조선족과 한족 외 기타 소수민족까지 총 74가구, 6008명 주민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룡원지역사회가 있다. 비록 훈춘시 상업구 중심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아파트관리봉사도 없는 오랜 지역사회이다. 그런 지역사회에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열성껏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전옥 씨가 바로 오늘 만나 볼 주인공이다. 전옥 씨는 룡원지역사회 당위원회 서기 겸 주임직을 맡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  전옥 씨

 

 

 

    

우체국의 평범한 직원으로 있던 전옥씨는 한 공산당원으로 당시 자신이 거주해 있던 지역사회를 위해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 생각에 2011년 6월, 룡원지역사회 서기 기바꿈선거에 선뜻 도전장을 내밀어 당선되기까지 했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십년간 그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 하나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열성껏 돕고 해결해 주면서 지역사회 코기러기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그의 인솔하에 룡원지역사회는 선후하여 “길림성 시범 녀성의 집” ,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진보 시범 지역사회” 등 수두룩한 영예칭호를 수여받았고 그 역시 올해 당 창건 백주년을 맞아 길림성 우수 공산당원으로 평선되기도 했다. 

 

    

    주민 대부분이 로인이다 보니 그분들을 상대로 20대 젊은 나이에 지역사회 일을 시작한 사람은 전옥 씨가 처음이고 지금도 훈춘시에서는 최년소 서기로 통한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겁없이 택한 길이였기에 방황할 때도 있었고 고민할 때도 많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한 공산당원의 책임감으로 자신을 더 엄격히 요구했고 선배님들에게 겸허하게 물어가면서 맡은 바 사업을 착실해 완수해나갔다. 그러면서 나젊은 서기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 조금씩 커져갔다. 

 

 

    민족특색이 있는 “행복지역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온데서 룡원지역사회는 선후하여 “길림성 시범 녀성의 집”, 연변조선족 자치주 “민족단결선진시범지역사회” , “로년문화체육 초요사회 지역사회” 등 수많은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년로한 분들이 많은데다 안전우환이 큰 2-30년 이상 낡은 주택 위주인 룡원지역사회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여느 지역사회에 비해 입는 타격이 훨씬 크다. 그럴 때마다 전옥 씨와 주민들은 협심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갔다.

 

 

    “큰 일은 많지 않아도 사소한 일은 끊기지 않는다”는 지역사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만큼 고정된 출퇴근 시간이 없을 정도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 과정에 전옥 씨는 보람을 느끼고 감동을 받기도 한다. 

 

 

    전옥 씨는 워낙 몸이 많이 허약한 편이다. 건강 또한 락관할 상황이 아니다. 한번은 과로 때문에 수술 치료까지 받아야 할 상황에 이르렀는데 일 걱정에 차일피일 수술날자를 미루다가 결국 병세가 악화되여 큰 화를 당하기도 했다. 어쩔수 없이 수술실로 실려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입원 2주일만에 의사의 권유도 마다하고 일터에 복귀한 사람이다. 그만큼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전옥 씨는 일로 바삐 돌아칠 때면 어쩔수 없이 소홀하게 되는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한다.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자녀를 돌보는 일과 가사 모두를 묵묵히 도맡아 하는 남편, 그리고 년로한 부모님에게 자기 몫까지 다해 효도하는 친정언니까지 그녀에겐 더없이 든든한 지원군이고 고마운 존재이다. 

 

 

    늘 부지런히 지역사회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는 전옥 씨를 두고 사람들은 정겹게 “골목의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민들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고 한다.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람, 전옥 씨로 인해 룡원지역사회의 앞날이 더 밝을 것이라 믿는다.

중국조선어방송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길스태권도 주최 제 12회 주지사컵 태권도대회에서 대회를 개최한 길용섭 관장(좌), FBI 디렉터 폴 조지, 길상섭 관장 미시간 미국사회 한복판에서 한국정신을 심고 있는 길스태권도가 지난 6일 올드 하트랜드 고등학교 체육괸에서 약 500여명의 수하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12회 주지사컵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체육관을...
  • 2006-05-15
  • 제12차 전국 청년가수 텔레비전콩클 단체결승전에 오른 연변적 조선족 가수 박홍철씨가 오늘 저녁 7시 30분 cctv 제3채널에 첫사람으로 나서게 된다. 료해한데 따르면 이번 청년가수 텔레비전콩클은 이왕과 달리 콩클현장외에 두번재 현장이라 할수 있는 인터넷투표와 핸드폰메시지 그리고 지정된 전화번호에 열선전화하기...
  • 2006-05-12
  • [원제:황우석박사 논문조작 지휘…28억 사기ㆍ횡령] 검찰 수사 발표 "줄기세포 섞어심기는 김선종 단독 범행" 강성근ㆍ이병천ㆍ윤현수 교수도 `연구비 사기'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김선종 연구원이 단독으로 저지른 `줄기세포 섞어심기'와 황 박사가 진두지휘한 `논문 조작'이 결합한 사기극이었던 것으로 ...
  • 2006-05-12
  •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과 관련해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김선종 전 미즈메디 연구원 등 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2005년 논문에 게재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났으나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의 성격에 대해서는 판단이 유보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 2006-05-12
  • "탁구채를 바로 잡으시오. 그리고 무겁게 드시오. 손에 쥐고 있는 탁구채는 가볍지만 거기에는 조국의 영예가 실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오." 12일 북한 웹사이트 내나라에 게재된 북한의 대외 홍보잡지 금수강산 5월호가 북한탁구협회 주정철(43) 서기장의 '탁구 인생'을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주 서기장은 80년대 초...
  • 2006-05-12
  • 중국의 "매트왕"으로 불리고 있는 광동성의 연변적 조선족기업가 리성일(50)씨가 연변주정부 경제고문에 위임됐다. 10일 연변주당정경제무역대표단 일행을 대동하여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길림성-광동성 대상추천소개회 및 합작대상체결의식행사에 참석한 연변주 김진길주장은 광주모드모아매트유한회사의 리성일리사장을 연...
  • 2006-05-12
  • ——— 한국서 귀국후 작은 돈벌이도 놓치지 않은 송지혜씨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이제는 일이 몸에 배여 집에서 놀고 있으면 속에서 불이 나는것 같아요.” 올해 4월 한국으로 다시 나가는 송지혜(38세)씨의 얼굴에는 찬란한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에 돌아와있는 1년간 쉬지 않고 부지...
  • 2006-05-12
  • ——— 내몽골자치구 건설환경보호청 전임 청장 렴호 사철 푸른 소나무와 같이 근 반세기를 내몽골 초원에 뿌리 내리고 초원에 정들고 초원에 미쳐서 초원을 사랑하고 아름답게 장식하면서 자신의 청춘과 힘과 지혜를 깡그리 바친 이가 있다. 그가 바로 내몽골 자치구 원 건설환경보호청 렴호 청장이다. 미래...
  • 2006-05-12
  • 9일자 '료녕조선문보'에 따르면 2006년 료녕성로력모범에 현지의 조선족 3명이 당선된것으로 밝혀졌다. 이들로는 심양시 동릉구 혼하참서가두판사처 만융촌(조선족집거촌) 촌민위원회 박승택 주임, 무순시 순성구 장군가 순달사구 신정옥 주임, 환인만족자치현국가세무국 김석해 국장 등 3명. 이들은 지난 4월 28일 료녕성총...
  • 2006-05-11
  •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행동생태학을 전공하는 김선남(24.여)씨가 11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받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캐나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오는 10월 3년 코스의 케임브리지대 대학원 실험심리학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김씨는 케임브리지대에서 5만5천달러, 캐네디언 케임브리...
  • 2006-05-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