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는 자랑스런 단동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4일 10시56분    조회:39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택룡(1955년생)은 30대 초반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국유기업의 책임자로 두각을 내밀었고 30대 후반부터는 강한 사명감과 헌신정신으로 사회단체 활동에 참가하고 14년간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단동시조선족련합회의 전신)를 이끌면서 주류사회에 "우리는 자랑스런 단동조선족"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1975년 봉성실크공장 공청단총지부 부서기로 재직중인 김택룡은 "네가지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공헌하겠다"는 신념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76-1979년 4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국유기업인 단동시인쇄공장에 입사한 그는 과장, 부총경리, 부공장장을 거쳐 1987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현급간부인 총경리 및 공장장으로 발탁됐다. 높은 책임감과 젊음의 패기로 그는 공장을 운영하여 빠른 시간내 업계 선도 위치에 올렸다. 공장은 당시 청년들이 가장 좋아하던 국내 10대 잡지 《료녕청년》을 비롯해 《공산당원》, 《간수당교(刊授党校)》, 《신소년》, 《소학생우수작문선》 등 잡지를 인쇄하였는데 그중 월간지 《공산당원》은 인쇄량이 230만권에 달했고 년간 종이인쇄총량은 2만여톤에 달했다. 인쇄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본 그는 1995년에 일본측과 합자기업을 설립했다.

 

 

1992년 9월,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고고성을 울렸다. 회원들은 주로 정부기관과 국유기업의 조선족 간부들이였다. 발기자이자 초대회장인 단동시민족사무위원회 박문호 부주임을 돕고저 김택룡은 부회장을 맡으며 물심량면으로 전폭 지지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협회 1, 2기 회장단은 조선족문화 전승발전, 민족교육 지지, 대외홍보 등 방면에서 기꺼운 결실을 맺어 협회 발전에 견실한 기초를 닦았다.

 

2005년 8월 김택룡이 제3기 회장에 취임했다. 경영에서의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협회 기틀을 다져온 그는 단동의 대조선·대한국 무역 특점을 고려해 회장단 성원중의 무역종사자 비례를 높였고 무역종사자들을 회원으로 대거 받아들였다. 따라 협회의 사업방향을 초기의 문화중점에서 경제중심으로 돌리고 조선족기업인들의 힘을 뭉치는 데 전력했다. 2005년 협회 산하에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를 설립한 데 이어 2006년에 월드옥타 단동지회를 발전시켰다.

 

그는 "다녀야 형제고 모여야 동포다"는 슬로건을 걸고 '자랑스러운 조선족' 이미지 부각에 심혈을 기울였다. 2005년부터 ‘단동시조선족기업인경제무역대표단’을 구성해 조선, 한국,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해외 겨레 경제인들과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연태, 북경, 연길, 의오 등 국내 형제협회와의 관계도 돈독히 하는 등 해내외 교류에 적극 나섰다.

 

또 민간단체로서 공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다각화된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해마다 설맞이행사를 개최해 단동지역 각계 조선족이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로인협회와 조선족학교, 유치원에 아낌없는 후원을 했다.

 

  

그간 그는 전국소수민족우수공장장, 전국우수청년기업가, 경공업부 선진사업자, 료녕성우수기업가, 료녕성민족단결진보선진개인, 단동시로력모범, 단동시 10대 청년기업가 등 영예를 수두룩히 받았으며 또 료녕성 정협위원, 3기 단동시 정협위원, 단동시 인대대표, 단동시인대 민교외위 고문, 단동시인대 민교외위 위원 등 여러 정치적 직무도 충실히 리행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과 지혜를 보탰다.

 

조선족사회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조선족군중들이 중시하는 '일정한 비례로 조선족 간부, 정협위원, 인대대표 수 증가', '단동시조선족중학교 교육경비 부족',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인원 부족', '단동시조선족유치원 체제문제' 등 문제를 시위, 시정부에 적극 반영했다.

 

십수년동안 '협회의 큰 회장'으로 봉사해온 김택룡은 "그간의 성과는 여러 조선족단위·단체가 마음과 뜻을 모아 동심동덕의 자세로 노력해온 결과다"며 "한명의 보통 당원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과 조선족사회의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택룡 프로필

김택룡, 남, 조선족, 1955년 출생, 료녕 단동 출신, 1974년 사업에 참가, 1975년 중국공산당에 가입.

료녕성정협 위원, 3기 단동시정협 위원, 단동시인대 대표, 단동시인대 민교외위 고문, 단동시인대 민교외위 위원 등 담당.

1995년-2019년 단동고산인쇄유한회사 리사장 겸 총경리

2005년-2019년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3, 4, 5기 회장

영예:

1989년 전국소수민족우수공장장

1990년 전국우수청년기업가

1991년 경공업부 선진사업자

료녕성우수기업가, 료녕성민족단결진보선진개인, 단동시로력모범, 단동시 10대 청년기업가 등 영예도 안아.

료녕신문 김탁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가무단의 국가1급 성악가이며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부주석인 임향숙씨는 저명한 조선족 가수이다.  어린 시절부터 춤과 노래에 특별한 흥취를 보였던 임향숙은 ‘꾀꼴새’로 불리울 정도로 가창력이 훌륭했다. 17살에 예술학원 전화자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셨고 후에는 북경 중국음악대학 김철림, ...
  • 2020-09-24
  • 무한서 52일간 사투 영웅이란?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일가? 전장에서 조국을 보위하는 용사? 평범한 일터에서 묵묵히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 특별한 시기 특별한 기여를 한 사람? 심지어 게임에서 누군가를 구해줘도 영웅이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영웅”의 대상은 다양하다.  요즘 신종코로나바이...
  • 2020-09-23
  •    눈 오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 민속 답사 길에 오른 리광평선생. 2020년 8월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는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60명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중 룡정시 리광평선생은 조선족 정월 대보름 전통민속놀이인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로 성급 무형문화유산전승인으로...
  • 2020-09-22
  •       《처녀의 노래》, 《사과배 따는 처녀》, 《베짜기 노래》,《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명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원로가수 방초선 선생은 지난 70여년의 세월동안 많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가 1급 성악가인 방초선 선생은 연변에서 북경, 전...
  • 2020-09-17
  • 2020 교사절 맞이 '설봉컵' 교사상 27만원 후원한 리청산은 누구인가?   그는 ‘푸르름 영원한 청산이요, 우리들의 청산’이다.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의 삶은 그야말로 한장 피땀과 격정의 분투사였다. 지난 시기 한절한절 성실과 정열로 써오던 그의 창업사, 현재에도 그 창업신화를 기록해...
  • 2020-09-14
  •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써오던 민속유물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수집을 시작한지도 어언 30년이 다가온다. 그동안 그가 각고의 노력을 들이면서 한점, 두점 수집한 민속유물은 저그만치 만여점으로서 조선족민속유물 수집대가...
  • 2020-09-10
  • 김영봉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이야기​     서양 악기 가운데 가장 많은 용도로 활용되어 ‘악기 중의 왕’으로 불리우는 피아노,  88개 건반으로 반주나 화성,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는 피아노와 17년간 인연을 맺은  김영봉 조선족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스토리를 들어본다.   &nbs...
  • 2020-09-10
  • ■ 안민수 사장. 안민수는 청도에서 작지만 맵짠 남자로 통한다. 고향이 해림인 안민수(1975년생)는 재청도 해림향우회를 6년간 이끌었던 인물로서 향우회 회장기간 청도조선족민속절행사에 세번이나 참가했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향우회 회장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까? 향우들을 위하여 무상 봉사하는 자리이...
  • 2020-09-02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