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을급리그 잔류 역전드라마 쓴 한송봉감독 “연변축구 정신을 되살렸지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14일 10시36분    조회:20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 선수들을 연변축구의 희망으로 키우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이는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급조 7껨의 경기(지난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를 소화하고 금방 연길에 돌아온 연변룡정축구팀의 대리감독 한송봉이 기자를 만났을때 한 말이다.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남성 로서경기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1계단 경기에서 14전 0승4무10패로 고작 4점을 기록, 경기구 꼴찌로 을급리그 잔류문제로 축구팬들을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연변룡정팀이다. 
 
그러던 팀이 반전을 보이며  강소성 염성경기구에서 진행된 제2계단 강등조경기에서 7전 2승5무0패, 무패행진으로 잔류에 성공하자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연변축구팬들이 환한 얼굴로 반겨주었다. 
 
 
전술포치를 하고있는 한송봉 감독.
 
 
 “제1계단 경기에서 대리감독을 맡아 네껨 경기를 지휘했다. 첫껨은 1:2로 패하고 두번째 껨은 2꼴 먼저 넣고도 경험 부족으로 2:3으로 석패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경기는 비겼지요.” 선수들이 보편적으로 어리고 키와 몸무게, 기술 등 방면에서 모두 렬세에 처했는데 설상가상으로 팀의 을급리그 잔류를 위해 영입한 선수들은 팀의 전술에 서툴렀다는게 한송봉의 분석이였다. 
 
 “제2계단 경기를 준비하면서 구락부에서는 황천일코치를 비롯하여 윤창길, 리강, 정춘봉, 김성준 등 선수들을 영입하여 팀의 실력을 제고시켰습니다.” 하프선에 무게감이 있는 선수가 없는 연변룡정팀의 실정에 비추어 한송봉은 수비선을 강화하여 실점을 막는 전제하에서 기동령활한 짧은 패스와 빠른 움직임으로 대방을 압박하는 전술을 많이 구사하였다고 피력한다. 
 
 
리세빈선수에 전술주문을 하고있는 한송봉감독.
 
선수시절 조선집중훈련 등을 통해 정신력과 탄탄한 실력을 쌓고 연변팀 선배 선수들로부터 ‘강팀에 강한’ 필사의 승전욕을 익혀왔던 한송봉 감독에게 불굴의 연변 축구정신은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우선시되는 덕목이였다. 
 
“예로부터 연변팀의 장점은 팀의 정체성입니다. 한사람같이 움직여 상대를 숨돌릴 수 없게 하는 것으로 키가 작고 몸집이 약한 자기의 단점을 미봉하여야 하는 것이 그제날 연변팀의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였다면 오늘날 연변룡정팀의 현실 또한 비슷했습니다.” 
 
 
훈련을 시키고 있는 한송봉감독.
 
구락부의 을급리그잔류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 위급한  상황에서  한송봉 대리감독은 생사의 강급조 제2단계가 닥쳐왔다. 2계단 첫경기는 강급조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하북탁오팀이였다. 
 
“이긴다는 것은 꼴을 허락하지 않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죠.” 선수시절 고훈감독의 수하에서 수비를 겸한 진공조직의 공수전환의 역할을 많이 했던 한송봉의 전술사상은 우선 꼴문을 쉽게 내놓지 않는 것이였다.  0:0으로 힘들게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그렇다고 연변룡정팀에 기회가 없은 것은 아니였다. 윤창길, 리사기 등 선수들의 쾌속반격은 수시로 하북탁오팀을 위협했다. 
 
 
연변룡정팀 감독진.
 
 
 
“점차 자신감이 생겼지요!” 그동안 수비력 강화와 팀플레이 강화, 기습공격 등 전술을 많이 강조했던 보람이였다.    
 
“나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안된다.” 한껨한껨 경기를 결승전으로 간주하고 감독조와 선수들이 한사람같이 뭉쳐서 움직이였기에 연변룡정팀은 소흥가교를 3:0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뒤이어  서안준랑, 내몽골초상비, 천주아신, 곤명정화에 1:1 무승부로 달리다가 호남상도에 2:1승을 이끌어 내면서 을급리그잔류를 성공시켰다. 
 
 
 
훈련을 마친뒤 연변룡정팀 한송봉감독과 선수들.
 
앞으로 타산에 대해 한송봉은 “구락부의 총체적인 구상에 따라 이제 동계훈련기간 기본공훈련부터 전술훈련까지 팀을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명년시즌 을급리그경기를 확실하게 소화할 수 있는 선수 발굴과 양성에 몰두할 것입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연변룡정해란강축구문화단지 장문길리사장을 비롯한 지도자들과 연변축구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축구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길림신문/김룡 김태국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월드옥타 길림경제인 순방] 길림시 안광상무(安广商贸)유한회사 배용식대표 프로필: 1978년 교하시출생 대련 모한국회사 직원으로 사회에 첫 진출 한국본토 다년간 회사근무 경력 2015년 길림시安广商贸유한회사 설립 법인대표 길림시조선...
  • 2019-04-19
  • 제1자동차공장의 '황소'로 불리운 김만석, 23년 련속 로력모범  일시적인 열정으로 당분간의 성적을 올릴수 있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수십년을 하루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는 것이다. 제1자동차공장과  37년을 함께 한 김만석은 그동안 단 한번의 착오,...
  • 2019-04-16
  •          [리광남이란 누구인가?]        리광남(李光男)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그에게는 “중국인민해방군 고급공정사”, “전투기 수호신(战鹰守护神)”, “과학기술발명가”, “감동 중국 조선족 걸출 인물” 등 타이틀이 붙어있...
  • 2019-04-16
  •        10년간 60여차례 무료수술   한국 JC빛소망안과 최경배 대표원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최근 10년간 60여차례 무료 원정수술로 중국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빛과 소망을 선물한 고마운 한국의사가 있다. 한국 여의도에 있는 JC빛소망안과 최경배 대표원장이다.     ...
  • 2019-04-15
  •   중국과학원 심천선진기술연구원 정춘화 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리수봉 기자 = 그녀는 기계를 좋아했다. 기계의 작동이 무섭게 느껴졌던 것은 날개짓과 같은 아주 작은 동력의 움직임에도 놀라운 변혁이 일어나고 새로운 세상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였을 것이다.   기계작...
  • 2019-04-12
  • 일전 신빈만족자치현은 제5기 '신빈 착한 사람' 시상식을 개최해 10명에게 '신빈 착한 사람' 칭호를 수여했다. 개인사업에 성공하며 공익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고향사람들로부터 '유능인', '호인'으로 불리는 조선족 리병욱이 들어있었다.     2004년 량식계통 체제개혁중에서 ...
  • 2019-04-12
  • 1. 이름도 없이 이 세상을 살면서   1943년 음력 2월2일, 룡이 겨울잠에서 깨여나 고개를 든다는 ‘룡대두(龙抬头)’날 황유복 교수는 길림성 영길현 쌍하진 부근의 신농장에서 유복자로 태여났다.   항일단체 지원을 책임졌던 아버지가 일제한테 살해되여 아버지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유복자로 태여난 황유...
  • 2019-04-10
  • 누구에게나 그 사람만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가 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주위 사람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런 면에서 상해박방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박원일 사장(48살)은  누구보다 강한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다. 지칠줄 모르는 그의 에너지는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오뚝이&rs...
  • 2019-04-04
  • 북경에서 근무하면서 양꼬치 생각이 날 때면 우선 순위로 풍무양꼬치를 찾곤 한다. 일주일에 네번씩 풍무양꼬치를 약속 장소로 정하고 모일 때도 있었다. 한주일에 네번씩 가고 나면 몇달 동안은 양꼬치 생각이 날것 같지 않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또 생각이 난다. 신기하다. 어쩌다 고향에 가도 양꼬...
  • 2019-03-27
  • 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병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주임 한명철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조선족으로 조혈모세포이식 령역에서 이름난 의사가 있다. 한명철(59.사진) 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병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주임은 베쮼의과대학 졸업, 일본 홋카이도대학 의학박...
  • 2019-03-27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