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간판문화 이렇게 바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2월20일 11시02분    조회:78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외서 배운 기술로 시장공략에 나선 강학선씨 “한국로무에서 벌어온 돈도 큰몫을 했지만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리념이 회사를 운영하는 무궁무진한 자산으로 되었다‘고 말하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 강학선(40살)사장, 시민의 마음에 가닿는 간판을 만들면서 자기가치를 실현하고있다. 1999년 8월, 광고미술회사에 출근하던 강학선씨는 32살의 젊은 나이에 마냥 조용한 생활로 세월을 허비할수 없다면서 새로운 삶에 도전, 부모님의 만류도 마다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돈벌이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는 건축공사장에서의 막일부터 시작해 사우나에서 청소공으로도 있으면서 갖은 고생을 다 겪었다. 그 와중에도 거리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상가와 그에 따른 오색령롱한 네온등, 각양각색의 간판이 그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광고미술회사에 취직해 기량을 닦겠다고 속다짐했다.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그는 끝내 자신의 경력과 흥취에 알맞은 도로표식제작회사에 출근하게되였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강학선씨는 한국의 광고미술이나 간판문화는 자기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란잡하지 않고 특히 보는 사람한테 친근감을 준다는 오묘함을 터득, 회사를 위해 부지런히 뛰면서 디자인, 색상, 글자체 등 기교를 익혀갔다. 2004년 8월, 강학선씨는 이국땅에서 5년이란 짧지 않은 로무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귀국했다. 그는 매일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피땀으로 벌어온 돈을 망탕 쓸수 없어 건설장에서 막일로 돈을 벌면서도 면밀한 시장조사만은 잊지 않았다. 봉사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업종이 눈을 뜨면 늘어나는 연길시이다. 따라서 간판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나 시장전망이 밝을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또한 예전에 해봤던 일이고 한국에서 기술도 익혔기에 얼마든지 할수있을것이라는 자신심도 생겼다. 하여 3명의일군을 초빙한후 올 9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를 오픈하고 광고편액, 네온등장식, 대형도로표식 등 제작과 광고기획실무를 경영했다. 한국에서 배운 프로가 되어야만 리윤을 창출할수 있다는 경영리념과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혹간 고객이 만족하지 않을 때면 물론 자신이 만족되지 않아도 1000원이 넘는 간판도 그대로 쓰레기로 버리고 다시 만들었다. 회사작원들이 아까운 돈을 랑비한다며 그대로 고객한테 넘겨주자면 ‘남을 한번 속이면 우리는 그 사람한테 평생을 버림당한다’며 깨우쳐주었다.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특색있는 간판이 한 업체의 운명을 좌우지할수도 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는 간판에 모든 정성을 쏟아붓는가 하면 민족의 문화를 담아내려고 골몰하기도 했다. 현재 연길시에 소수민족지구의 관련규정을 어긴 불법간판이나 색상, 글자체가 란잡한 간판이 제멋대로 걸려있는 상황을 보며 늘 가슴아파하는 강학선사장이다. 그래서 그는 고객들에게 민족지구의 간판문화에 대한 관련정책을 상세히 알려주는가 하면 독특한 민족문화의 향기가 풍겨나도록 하기 위해 간판제작에서 사소한 일까지 소홀히 대하는 법이 없다. 고객을 진심으로 위하고 고객의 마음에 딱 드는 간판을 만든다는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니 손님도 끊임없이 찾아든다. 주문이 너무 많아 회사가 문을 열어서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쉰적이 없다면서 회사직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눈코뜰새 없이 일에 쫓기면서도 ‘나무잎사랑’이라는 불우아이돕기카페를 운영, 사회 각계의 애심을 불러일으켜 학업난에 허덕이고있는 10명 불우학생에게 매달 150~200원씩 사랑을 베풀고 있다. 정영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장강을 감동시킨 아리랑의 아들] —장강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다 희생된 조선족 영웅대학생 리흥태 사적 지난 10월 1일, 도도한 장강은 순식간에 한 생명을 삼켜버린 동시에 한 영웅을 탄생시켰다. 리흥태는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경과 학기술학원전자정보공정학원 자동화전업에 진학하여...
  • 2005-11-11
  • 모든 한류스타중에서 최고 지위를 누리고있는 배용준이 ‘겨울연가’, ‘외출’을 통해 ‘배용준’경제를 창조하고 있다. 해당 통계기구에 따르면 ‘겨울연가’의 방송과 배용준이 일본에서의 호소력은 지난해 한국경제에 10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공헌을 하였다. 그중 배용준을 등장시킨 한국우표의 대일 수출이 한국...
  • 2005-11-10
  • 영국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중국 경제를 오는 2020년까지 4배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원자재 수입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원자재 블랙홀’ 중국의 등장으로 초래된 세계 원자재 시장의 수급불안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 2005-11-10
  • 학자 집안 외동딸이 운동에 빠진 이유 위병욱 씨 부부는 어렸을 때부터 외동딸에게 여러 가지 운동을 시켰다. 덕분에 미셸 위는 축구·야구·배구·테니스·수영 등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다. 운동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기도 했다. 학자 집안에서 외동딸에게 어려서부터 운동을 시킨 이유는 뭘까? 서현경 씨의 설명. “태어날...
  • 2005-11-10
  • [원제: 김계란보고회 9일 북경서] 2005-11-09 10:20:54 —양환녕 보고단일행 환송 본사소식 9일, 김계란(조선족)과 그의 동료, 친척, 친구들이 인민대회당에서 당과 국가지도자, 중앙직속정법계통의 간부와 경찰들에게 사적보고를 진행하게 된다. 6일 성위상무위원이며 정법위원회 서기인 양환녕이 성법원에서 김계란보...
  • 2005-11-09
  • [원제:美 본토 첫 한인 직선시장 탄생] 연합뉴스 2005-11-09 12:22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실시된 각종 선거 결과 미 본토 최초의 한인 직선 시장이 탄생했다. 미 뉴저지주 에디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잠정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최준희(34.미국명 준 최)씨...
  • 2005-11-09
  • “비켜, 소렌스탐! 거침없는 여전사의 ‘마이 웨이’” 16세 골프천재 소녀 미셸 위가 지난 10월6일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했다. 프로 전향과 함께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골프, 전자회사인 소니와 연간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스폰서 계약을 맺자 지구촌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셸 위는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 2005-11-09
  • [원제:北 남성무용계 1인자 조문규] 북한 남성 무용계의 1인자는 북한 최고 공연단체 피바다가극단의 인민배우인 조문규(35)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최근 북한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남성 무용계의 1인자가 누군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그들은 한결같이 피바다가극단 인민배우...
  • 2005-11-09
  • [원제: 《신임받는 아나운서로 거듭날터》] 연변TV방송국에서 중견 아나운서로 맹활약하고있는 윤련순(42살)씨, 아나운서로서의 그의 소망은 시청자들의 신임과 존중을 받는 믿음직한 아나운서로 거듭나는것이였다. 1985년에 화룡문공단에서 연변TV아나운서시험에 무난히 합격되여 석달만에 아나운서로 전격 발탁된 그는 전...
  • 2005-11-09
  • [원제: 격변기 농촌모습 기록] 《기자는 력사의 진실한 기록자이다.》] 연변인민방송국 전임 주필인 김대현기자의 이 말은 어쩌면 력사학자들보다 더 진실하게 력사를 기록하는 기자의 진실성을 접대성하지 않았나싶다. 방송국 주요취재도구인 8킬로그람이나 되는 커다란 록음기를 둘러멘 김대현기자는 연변의 8개현, 시의 ...
  • 2005-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