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녀경영인의 멈출줄 모르는 추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11일 07시53분    조회:78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목단강시 '새서울불고기'음식점 계렬업체 총경리 채옥씨의 경영담 여기에 농촌처녀가 도시총각과 결혼하여 무직장의 압력에 못이겨 경영에 손을 댔다가 재미를 붙이고 무도장, 음식점, 노래방, 다방, 민박,미용원 등에 손을 대며 성공일로를 내달아온 이야기가 있다. 채옥(44세), 고중을 마치고 고향인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홍성촌으로 내려온 그는 목단강시에 들어가 음식점일을 하다가 우연히 목단강시 총각 윤덕호와 사랑담을 나누며 결혼까지 서둘렀다. 말이 도시총각과의 결혼이지 실은 직장이 없다보니 맘이 썩 편하지는 않았다. 이때 시집친척들이 그에게 장사같은걸 해보라고 권고했다. 그가 주저하는 눈치를 보이자 친척들은 돈 만원을 대주며 뭐든지 해보라고 했다. 이에 맘을 굳힌 그는 남편의 오토바이를 팔아 3000원을 보태여 당시 목단강시조선족문화관의 무도장을 청부했다. 이때가 1990년, 그에게는 이미 두살짜리 애가 딸린 뒤였다. 비록 농촌처녀가 뭘안다고 도시에서 경영을 해보려하는가고 일부에서 비웃는 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그의 무도장은 매일 초만원을 이루는 등 경기호황을 보였다. 입장권 한장의 값이 1원밖에 안되였지만 꼬박 4년을 하고보니 돈이 모아졌다. 그럼 채옥씨의 경영을 성공으로 밀어준 자양분은 무엇일가? 바로 무도장을 경영할때 근처에서 한족할머니가 작은 음식점을 5년을 하루와같이 경영하는것을 보고 '바로 저것이다, 자그마한 벌이이지만 꾸준히 하면 돈을 버는구나!'라고 개탄을 쏟은것이다. 그렇지만 그 리속을 캐보면 역시 당시의 개혁개방정책을 잘 파악한것이다. 그의 경영행적에서 제일 불거지게 나오는것은 뭐나 선손을 쓰고 담차게 새로운것을 추구한것이다. 무도장을 경영할때 그는 근처의 려인숙을 하나 구매해 경영하다가 방을 하나 내여 목단강에서 처음으로 커피숍을 꾸렸다. 커피 한컵에 20~30원하였다고 하니 실로 금싸락줏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뒤 목단강시에 커피숍이 많이 나지자 그는 시누이와 합자하여 노래방을 시작했다. 노래방도 그때 당시 많지 않던 때여서 경영이 잘되였다. 그러나 그는 단연히 노래방을 남편한테 맡기고 집에서 1년을 쉬면서 애를 키우는 일에 정력을 쏟아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자그마한 부동산중개회사 영업허가서를 하나 내여 집에 앉아서 '집'장사를 하였다. '그때 부동산중개를 견지했더라면...'하고 지금도 아쉬움을 표시할 정도로 그때 중개맛이 짭짤했다. 1996년, 1년을 집에서 쉰 그는 그동안 경영길에서 단련된 성격기질로 갑갑증을 참을수 없었다. 그리하여 시누이와의 노래방합자경영을 그만두기로 하고 자금을 빼냈다. 그리고 이항목 저항목을 겨루어보다가 접어든것이 목단강에서 불고기집으로는 두번째집으로 장안가에 개업한 '새서울불고기'음식점이였다. 당시 영업면적 400여평방미터의 집을 아예 사들여 시작했는데 한국을 다녀오지도 못한 그였지만 주방용기를 전부 한국에서 사들여오고 월로임 1만 5000원에 한국에서 주방장을 1년 초빙하고 개업식날에 문전에서 손님들이 보는데서 소를 한마리 잡는 등 장거를 보여 일약 음식점치고 손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으로 되였다. 그리고 자금이 얼마간 루적되자 옆집의 불경기에 처한 음식점까지 사들여 '새서울개고기'계렬음식점(영업면적 400평방미터)을 신장개업했다. 지난해 장안가가 목단강시조선민속일조가로 변신하자 그의 장사는 더 불티났다. 여기까지도 성차지 않아 그는 다방, 오락관을 곁들였으며 목단강시로 한국손님들이 많이 찾아드는 시세를 판단하고 방 10개의 '새서울민박'도 경영하고있다. '혼자서 이처럼 여러개 실체를 어떻게 경영하는지?' 기자가 궁금해하는 눈치를 보이자 그는 갓 '새서울불고기'를 경영할때 손님들이 밤에 많이 찾아들어 남편이 새벽 2시까지 주방에서 그릇을 가시고 스스로도 손님을 치느라 바삐 보내던 때를 상기하며 그때는 그만둘가고 생각이 날 정도로 고달펐다고 말했다. 장사가 하도 잘되였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버텨내지 못했을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오늘의 경영은 신선놀음이라 할가. 사무실에 감시기기를 걸어놓고 각 영업체를 관리하고있는 그의 모습에서 모든 업체를 개인자산으로 만들며 일보일보 달려온 성공의 희열이 강하게 내비쳤다. 그러나 이것으로 그의 경영행로가 멈추는것은 아니다. 그는 이미 '정애미용'(잠정)의 영업허가서를 내놓고 요즘 개업준비를 서두르고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에피소드식 경영이다. 실제로 그가 겨냥하고있는것은 호텔경영이다. 그것도 먼 후날이 아니고 요즘 위치를 물색하고있는 중이라했다. 2006/08/10 흑룡강신문 김태산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
  • 2020-12-03
  • 일본 K&K소프트주식회사 주홍철대표의 창업이야기     종말이 묘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추리는 기업과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적지 않은 중, 지금이 바로 기업전략을 세우는 시기라며 그 도미노사태를 피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가 바로 현재 일본 관공서,은행,병원,기업 등을 위해...
  • 2020-11-27
  •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
  • 2020-11-26
  • 요즘 틱톡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한 조선족 가수를 봤다. 의연히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는 1988의 주제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행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물론 1분도 안되는 사이 내 마음도 이미 그녀의 가창력에 매료되여 있음을 발견했다.           ...
  • 2020-11-26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라빈이 연주한 , 그만의 섬세한 테크닉이 틱틱거리는 레코드판 특유의 잡음을 뚫고 나온다. 음악이 담은 울적함에 빠져 허우적대다 돌아오는 기차시간을 놓칠 번했다. 간편한 음악감상 방식에 길들여진 귀가 호강하는 순간이였다. “어떠세요? 파일로 듣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죠? 레코드판...
  • 2020-11-25
  • 한국 2020석재문화상에 조선족 권오송 수묵작가가 선정됐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다.   석재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혁)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작가로 권오송 수묵 화가를 선정했다.     권오송 작가는 흑룡강대학교 예술학원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한국의 추계예술대학교 회화과 석·박사 과정 교수로 재...
  • 2020-11-18
  • 권기식 한중우호도시협회 회장 인터뷰        중국 공산당 제 19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원회의에 대한 총평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중국 공산당 19기 5중 전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이라는 세기적인 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이 중국의 발전과 번영에 대한 자신감을 중국 인민과...
  • 2020-11-18
  •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 리직 후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명숙 로인. 4일, 연길시 하남가두에 살고 있는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82세) 로인을 만났다. 그녀가 입대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다고 한다. 김명숙 로인은 “가부장적인 아버지한테서 벗어나고 싶었고 또 그렇다고 시집 가서 평범한 인...
  • 2020-11-17
  • 초동은 중국조선족연극 100년의 견증인 초동(草童)이라 이름하고 해방전부터 ‘미친듯이’연극에 심취하신 분이 계신다. 새싹처럼 시들지 않고 생생한 푸르름을 지킨다는 예명(艺名)의 뜻을 빌어서인지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초동의 모습은 그처럼 씩씩하고 당차고 멋스러웠다. 세월은 쉬임...
  • 2020-11-13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