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녀경영인의 멈출줄 모르는 추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11일 07시53분    조회:77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목단강시 '새서울불고기'음식점 계렬업체 총경리 채옥씨의 경영담 여기에 농촌처녀가 도시총각과 결혼하여 무직장의 압력에 못이겨 경영에 손을 댔다가 재미를 붙이고 무도장, 음식점, 노래방, 다방, 민박,미용원 등에 손을 대며 성공일로를 내달아온 이야기가 있다. 채옥(44세), 고중을 마치고 고향인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홍성촌으로 내려온 그는 목단강시에 들어가 음식점일을 하다가 우연히 목단강시 총각 윤덕호와 사랑담을 나누며 결혼까지 서둘렀다. 말이 도시총각과의 결혼이지 실은 직장이 없다보니 맘이 썩 편하지는 않았다. 이때 시집친척들이 그에게 장사같은걸 해보라고 권고했다. 그가 주저하는 눈치를 보이자 친척들은 돈 만원을 대주며 뭐든지 해보라고 했다. 이에 맘을 굳힌 그는 남편의 오토바이를 팔아 3000원을 보태여 당시 목단강시조선족문화관의 무도장을 청부했다. 이때가 1990년, 그에게는 이미 두살짜리 애가 딸린 뒤였다. 비록 농촌처녀가 뭘안다고 도시에서 경영을 해보려하는가고 일부에서 비웃는 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그의 무도장은 매일 초만원을 이루는 등 경기호황을 보였다. 입장권 한장의 값이 1원밖에 안되였지만 꼬박 4년을 하고보니 돈이 모아졌다. 그럼 채옥씨의 경영을 성공으로 밀어준 자양분은 무엇일가? 바로 무도장을 경영할때 근처에서 한족할머니가 작은 음식점을 5년을 하루와같이 경영하는것을 보고 '바로 저것이다, 자그마한 벌이이지만 꾸준히 하면 돈을 버는구나!'라고 개탄을 쏟은것이다. 그렇지만 그 리속을 캐보면 역시 당시의 개혁개방정책을 잘 파악한것이다. 그의 경영행적에서 제일 불거지게 나오는것은 뭐나 선손을 쓰고 담차게 새로운것을 추구한것이다. 무도장을 경영할때 그는 근처의 려인숙을 하나 구매해 경영하다가 방을 하나 내여 목단강에서 처음으로 커피숍을 꾸렸다. 커피 한컵에 20~30원하였다고 하니 실로 금싸락줏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뒤 목단강시에 커피숍이 많이 나지자 그는 시누이와 합자하여 노래방을 시작했다. 노래방도 그때 당시 많지 않던 때여서 경영이 잘되였다. 그러나 그는 단연히 노래방을 남편한테 맡기고 집에서 1년을 쉬면서 애를 키우는 일에 정력을 쏟아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자그마한 부동산중개회사 영업허가서를 하나 내여 집에 앉아서 '집'장사를 하였다. '그때 부동산중개를 견지했더라면...'하고 지금도 아쉬움을 표시할 정도로 그때 중개맛이 짭짤했다. 1996년, 1년을 집에서 쉰 그는 그동안 경영길에서 단련된 성격기질로 갑갑증을 참을수 없었다. 그리하여 시누이와의 노래방합자경영을 그만두기로 하고 자금을 빼냈다. 그리고 이항목 저항목을 겨루어보다가 접어든것이 목단강에서 불고기집으로는 두번째집으로 장안가에 개업한 '새서울불고기'음식점이였다. 당시 영업면적 400여평방미터의 집을 아예 사들여 시작했는데 한국을 다녀오지도 못한 그였지만 주방용기를 전부 한국에서 사들여오고 월로임 1만 5000원에 한국에서 주방장을 1년 초빙하고 개업식날에 문전에서 손님들이 보는데서 소를 한마리 잡는 등 장거를 보여 일약 음식점치고 손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으로 되였다. 그리고 자금이 얼마간 루적되자 옆집의 불경기에 처한 음식점까지 사들여 '새서울개고기'계렬음식점(영업면적 400평방미터)을 신장개업했다. 지난해 장안가가 목단강시조선민속일조가로 변신하자 그의 장사는 더 불티났다. 여기까지도 성차지 않아 그는 다방, 오락관을 곁들였으며 목단강시로 한국손님들이 많이 찾아드는 시세를 판단하고 방 10개의 '새서울민박'도 경영하고있다. '혼자서 이처럼 여러개 실체를 어떻게 경영하는지?' 기자가 궁금해하는 눈치를 보이자 그는 갓 '새서울불고기'를 경영할때 손님들이 밤에 많이 찾아들어 남편이 새벽 2시까지 주방에서 그릇을 가시고 스스로도 손님을 치느라 바삐 보내던 때를 상기하며 그때는 그만둘가고 생각이 날 정도로 고달펐다고 말했다. 장사가 하도 잘되였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버텨내지 못했을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오늘의 경영은 신선놀음이라 할가. 사무실에 감시기기를 걸어놓고 각 영업체를 관리하고있는 그의 모습에서 모든 업체를 개인자산으로 만들며 일보일보 달려온 성공의 희열이 강하게 내비쳤다. 그러나 이것으로 그의 경영행로가 멈추는것은 아니다. 그는 이미 '정애미용'(잠정)의 영업허가서를 내놓고 요즘 개업준비를 서두르고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에피소드식 경영이다. 실제로 그가 겨냥하고있는것은 호텔경영이다. 그것도 먼 후날이 아니고 요즘 위치를 물색하고있는 중이라했다. 2006/08/10 흑룡강신문 김태산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④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Y.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카자흐스탄은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독립 후 1991년 권좌에 오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부존자원에 힘입어 매년 경제를 10%씩 상승시켜 국민의 신망이 두터워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
  • 2005-11-21
  • 정율성 생가 찾는 중국인 늘어 정율성국제음악제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정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옌타이시 신문판공실 일행 및 연변시 과학기술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정율성 생가를 방...
  • 2005-11-21
  • 성공적인 첫 전시회 한편 상하이 기독교청년회에서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선양의 봉천기독교청년회를 찾아간 한낙연은 그곳에서 진보적인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는 조직사업에 열중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는다. 덕분에 ‘상하이미술전문학교 졸업생 한낙연의 유화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생애 첫 개인전을 봉천기독교회관에서 개...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③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오르는 露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고려인 3세인 러시아 대표적 작가 아나톨리 김(66)은 지난 9일 대표작 `다람쥐''로 제3회 톨스토이 문학상 대상(大賞)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한 그는 1973년 단편 `수채화''로 구 소련 시절 문단에...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②고려인 유일 국가두마(하원) 류보미르 장 의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면서 고려인 출신 유일의 국가두마 의원인 류보미르 장(46)씨를 대동한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장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중요한 회의...
  • 2005-11-21
  • 룡정시 조양천진 조양촌 제2촌민소조 김봉석 (58세), 박인숙 (58세)부부는 가금알부화로 치부길을 열어가고있다. 지금까지 주내 1000여호의 가금사양호에 10만개의 가금알을 부화시켜 팔아 해마다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 지난세기 80년대 연변에 칠면조사양열이 일자 김봉석씨도 700원의 자금을 모아 20여마리의 칠면...
  • 2005-11-18
  • [원제:“남, 북이 아닌 세계 시민으로 살 터”] 황석영 작가 ‘손님’ 영문 출판기념회에서 밝혀 냉전 체제 아래 정치 이데올로기에 휘말려 89년 방북 사건으로 5년여 파란만장한 수형생활을 거치며 질곡의 세월을 보냈고 현재는 런던 교외의 자그마한 처소에서 1년 6개월째 은둔과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시대 대표적 ...
  • 2005-11-18
  • 조선족 청년기업가가 대규모 자산을 일궈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재중동포 박광종(39)씨가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 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 무역, 부동산업에 투자해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2천만 위안(약 155억원)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왕...
  • 2005-11-17
  • [원제: 광활한 초원서 파란 꿈 가꿔간다] 우란하다진 유일 우수청년목장주로 현대식 관리방식으로 목장을 경영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다진에 위치한 대흑산은 왜적을 물리칠 때 최후의 격투를 벌렸던 곳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구릉지대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란호트시의 대형 양목장의 하나로 부상해 각광을...
  • 2005-11-16
  • 극동 국립공업수산대학 총장 게오르기 김 ※편집자주 = `카레이츠''로 불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高麗人). 그들은 140년 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 대륙으로 건너간 선조들의 후손이거나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지역에 모여 살던...
  • 200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