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생을 유아교양에 바쳐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7월17일 08시30분    조회:82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룡정시 조양천진승리가에 거주하는 퇴직공인 한족 배전신(61세)과 퇴직교원인 조선족 최영순(60세) 두 부부는 여생을 후대교양사업에 바치고있다. 청년시절인 60년대, 화룡시농기계학교와 연변한어사범학교를 각각 졸업한 배전신과 최영순은 화룡시변강에 자리잡은 숭성진에 사업분배를 받았다. 낯선 두 청춘남녀는 자주 만나서 면목을 익히였고 두만강반에서 사랑을 속삭이였다. 70년대초 두민족청년은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여도 맺은 사랑만은 변치말자고 백년가약을 맺고 결혼식을 올리였다. 두 부부는 아기자기 사랑하며 딸애 둘을 낳아 건강히 키우며 대학공부까지 시켜서 시집을 보냈다. 어느듯 30여년의 세월이 흘러 두 부부의 머리에 흰서리가 내리고 이마에 잔주름이 잡혔다. 몇년전에 배전신은 화룡시농구공장에서, 최영순은 조양천철로소학교에서 각각 퇴직하고 황혼의 한가로운 로년생활을 보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 하루 추억속에서 교원생활을 그리워하던 안해 최영순은 '퇴직금만 바라고 로년을 허송세월하는것이 너무나 허무한것 같아요. 여보, 몸은 비록 늙었다지만 아직은 무엇을 하고싶은 마음뿐이예요.'라고 말문을 열고 개체로 유치원을 꾸려 볼 자기타산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배전신은 안해의 로년기 신체가 념려되여 '몇십년간을 철부지들과 신경질하느라고 신경을 곤두세워 혈압도 정상이 아닌데 중병을 얻으면 어쩔라구 그러오.'라고 말하면서 썩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안해의 한다고하면 하고야마는 성미를 잘 아는 남편은 수긍하는수 밖에 없었다. 이런 때에 목돈을 내놓지 못하는 배전신은 자신이 원망스럽기만하고 한숨만 나왔다. 부부는 '보는 바가 크면 이루는 바가 크다.'고 합의를 보고 모금에 나섰다. 량편의 친척, 친구, 학부모들이 유아교육에 소문난 최영순교원이 다시 유치원을 꾸린다는 소문을 듣고 찬동해나서며 저마다 돈을 빌려주었다. 이리하여 15만원이란 자금이 마련되였다. 배전신은 낡은 집들을 싸게 사서 수건하여 한달간에 건평이 450평방에 8간있는 교사를 일떠세우고 '해바라기 유치원'이란 간판을 번듯하게 걸었다. 최영순은 원장을 맡고 사처에 수소문하여 수양을 갖춘 교직공 7명을 물색하고 유치원에 받아들이였다. 그리고 진소재지는 물론 멀리 떨어져있는 농촌마을까지 돌아다니며 초생하여 초기 어린이 30명으로부터 지금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교원출근, 교수시간, 어린이 점심화식, 위생 등 유관제도를 세우고 자신이 대반교수를 감당하면서 경험을 모색하고 교원지간에 정기적으로 본보기교수를 진행하여 호상 참관하고 외국인교원을 초청하여 영어교수를 진행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어린이들의 조선어, 한어, 영어 능력을 제고시켰다. 남편 배전신은 총무주임을 맡고 후근사업에 진력하였다. 교사관리와 어린이안전에 중시를 돌리고 소형뻐스로 10여명 먼거리 어린이들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태우고 유치원과 집으로 오갔다. 그리고 유치원안팍을 깨끗이 청소하였다. 여름이면 300여평되는 남새밭을 가꾸어 푸르싱싱한 채소로 어린이들의 점심집체화식을 장만하였다.겨울이면 보이라불을 지피여 어린이들이 따뜻한 교실에서 교수를 받을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집에서의 아침, 저녁 때시걱은 배전신이 도맡아하여 안해가 가무로 사업에 영향받지 않게 하였다. 이렇듯 두 민족부부간은 늙으막 사랑의 힘으로 첩첩한 난관을 전승하고 사업에서 보람찬 성과를 거두었다.현재 이 유치원은 2년간의 노력을 거쳐 규모가 크고 설비가 구전하고 교수활동이 정규적인 유일한 조선족사영유치원으로 부상되였으며 얼마전 시 텔레비전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뉴스프로에 이 유치원의 선진경험이 소개되였다. 이 유치원에서는 빈곤한 가정의 5명 어린이의 상납금 도합 5000여원을 면제시켰고 크고 작은 사고가 한차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유치원내에서의 어린이들의 발병은 전부 무료로 병원치료까지 시켜준다. 현재 이 유치원어린이들의 조선어, 한어, 영어, 주산 등 능력은 시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며 문체활동도 손꼽힌다. 2006/07/14 흑룡강신문 최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006년 12월18일 , 민영기업 금두그룹이 대형국유기업 길림성교통건설그룹을 재조합한 장거는 각 매체를 통하여 삽시간에 전 성을 들끓게 하였고 이는 길림성내 민영기업이 대형국유기업을 재조합하는 선례를 개척하였다. 이 대담한 혁신의 주인공이 바로 길림성금두그룹의 김명남리사장이다. 등록자본이 2만원인 규모가 작...
  • 2007-02-15
  • 김광범, 남, 조선족, 1947년 5월 출생, 단과대학 학력, 현재 흑룡강성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국장. 1994년부터 지금까지 여러차례 공을 세워 목단강시정부의 표창을 받았으며 시직속기관 당위로부터 여러차례 당작풍 렴정건설 선진개인으로 당선되였다. 그가 국장으로 부임한 이후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은 국무원으...
  • 2007-02-12
  • 《장4B》 총설계사, 총지휘로서의 리상영, 7년 여에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위성 16매를    전부 예정궤도에 정확히 발사,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하다 《하량하리기금상》 수상자 《며칠전 또 한방이라,그러니까 이번이 10발10중 맞지요?》 2006년 11월 15일 북경 인민 대회당에서 거행된 《...
  • 2007-02-11
  • CCTV중국올림픽키잡이 선발에 나서 동부지역 80강까지 올랐으며 전국 '녀자투표인기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산동지역대표선수 조충(赵翀)이 조선족이였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비록 32강진출에서 아쉽게도 탈락되였지만 그녀가 받았던 폭발적인 인기는 조선족들의 이미지향상에 큰 힘을 하였다. 초기의 인터넷투표...
  • 2007-02-07
  • 비용까지 대주고 한국로무 보냈다오. 돈 떼울 일이 절대 없답니다. ㅡㅡ 치렬한 경쟁과 유혹적인 리윤으로 많이 변질이 된 해외로무송출시장에서 이런 평을 듣기란 쉽지 않다. 해외로무지원자들의 일 전한푼이 어렵게 모은 돈이라는것을 잘 알고있어요. 때문에 우리는 매개 고객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책임지는 각도에서&nbs...
  • 2007-02-01
  • 조선족학자 임범송교수를 만나다 작년 12월 26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43만자나 되는 조선문대형도서《심미비평론》을 출판하였다. 이 책의 출판으로 하여 저자 임범송교수는 흥분된 자신을 걷잡기 어려워했다. 그럴만도 하다. 70세 고령인 임범송교수는 자식들이 유럽려행을 다녀오시라는 권고도 마다하고 《인생의 마지...
  • 2007-01-31
  • 1원짜리 인민페에 등장하는 소수민족 여성의 실제 주인공이 28년여만에 나타났다.지난 20전짜리 모델인 조선족 처녀에 이어 이번에는 동족처녀였다.이 인민페에 등장했던 동족 소녀는 지금은 45살의 중년 여성이 됐지만 최근에야 자신이 지페 모델이었음을 알게 됐다.귀주(貴州)성 총장(從江)현의 한 동족 부락에 사는 스나...
  • 2007-01-28
  •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반 없을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투항하자 김철남은 중경에서 해방을 맞는다. 당시 조선 국내의 정치상황이 불안했 탓으로 그는 중국에 머물러 사태를 관찰했다. 그래서 중국에 눌러 앉은 그는 1952년 페암으로 인하여 북경에서 세상을 떴다. 지금 북경에 건재하고 있는 이서군 녀사는 조선족...
  • 2007-01-28
  • 색 바래지 아니 할 '영원한 화신'       실로 빠른 것이 세월인 것 같다. 벌써 5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바로 5년전의 그 여름밤, CCTV 제5채널의 2002한·일월드컵의 생방송을 보다가 까닭없이 히딩크가 이끄는 한국팀을 비하하는 해설원의 언사에 참지 못해 전화통을 들고 그 해설원 유건홍과 설전을...
  • 2007-01-28
  • 27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JCI) 손인석 회장(36·청주 광진건설 대표)이 취임식을 가졌다.손회장은 각 지방 JC와 중국 조선족 소학교간 자매 결연을 추진, 한민족 얼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고 소외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장병을 수술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도 ...
  • 2007-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