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在美동포 여성 아티스트 데비한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7월13일 08시21분    조회:87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3년만에 귀국, 한국여성 소재로 작품활동 "한국적 미 기준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 중요" 세계 한민족 여성들의 축제의 장인 2006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행사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 있다. 바로 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티 데비 한(37)씨다. 하늘을 찌를 듯이 헤어젤로 머리를 삐쭉 세운 일명 '바람머리'를 한 그에게 '왜 그런 헤어 스타일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6년째 똑같은 스타일로 '자유'의 표현일 뿐"이라고 말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뿐만 아니라 그녀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 또한 파격이다. 서구 고전미의 상징인 비너스의 전형적인 특징을 살리면서 그 위에 아시아의 시각과 아프리카 여성의 입술과 같은 다양한 인종적 특성을 더해 색다른 감각의 비너스를 만들어 냈다. 그의 작품은 한국 아줌마처럼 철퍼덕 주저앉거나 쪼그려 앉아있는 비너스상을 만들어 문화 혼성적 미학 원칙을 강조했다. 또 한국의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80세 이상의 할머니들만을 대상으로 광고사진을 찍는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해 젊은 여성들만을 찾는 한국의 광고 세태를 꼬집는가 하면 한국의 음식과 여성, 색을 대비한 디지털 사진을 촬영해 상식을 뒤집는다. 머리 대신 파를, 립스틱 대신 고춧가루를, 얼굴에는 깨 가루를 묻힌 섹시한 포즈의 여인이 작품에 등장한다. 한씨는 이러한 은유적 방법을 통해 오늘날의 다원화 사회 속에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구 간에 존재하는 차이점 및 구분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성형수술을 하고 몸매를 다듬는 서구지향적인 한국 여성들을 보면 혼혈인을 보는 것 같다"며 "한국 여성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적인 미의 기준을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미래를 위해 한국 여성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2003년 첫 방한해 홍대 앞의 수백 개의 미술학원을 보고 놀랐다는 그는 "미술학도들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창작 보다는 베끼기 위주의 미술 교육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첫 고국 전시회에서 그는 한국의 입시 문화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렇지만 10세 때 한국을 떠났다 20여 년 만에 돌아온 그는 고국의 역동성에 반했다. 그래서 거의 한국에 체류하다시피 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벌써 세 번째 전시회를 열었고, 9월 두 차례 전시회를 연 다음 파리, 독일 등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홍콩의 미술 경매에서 그의 작품은 1억 원이 넘게 팔려나갔으며, 인터넷 포털에 작품이 실렸을 때는 하루 2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미술대학을 나와 뉴욕 프렛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한 씨는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대학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당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그는 "앞으로도 예술적 미학의 독창성을 조롱하면서 또한 예술적 유희의 룰(규범)을 해체하는 작품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06/07/12(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년여 공백 깨고, 제16대 한인회 출범 여성으로 처음으로 중앙플로리다한인회장에 선출된 이미대자 신임회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올랜도) 중앙 플로리다 한인회가 2년여의 공백기를 깨고 한인회를 결성하여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올랜도에 소재 한 서울뚝배기 식당에서 열린 중앙 플로리다 정기총...
  • 2006-07-01
  • [연합뉴스] 2006년 06월 27일 "한국인 특유의 정신력으로 이겨내죠"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1~2분 음식물을 마구 먹다 보면 삼켜지지도 않고 '이걸 계속 먹어야 하나' 하는 마음도 들지만 나중에 대회에 지고 후회해서는 안된다는 하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한국인 특유의 정신력으로 극복을 하게 됩니다."숫거미...
  • 2006-06-29
  • 심양시 조선족제1중학에 희소식이 전해왔다. 이 학교 고중 3학년 7반의 박정령(8)양이 총점수 668점으로 문과 수석을 차지한 것이다. 박 양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TV도 열심히 보고 인터넷도 열심히 했다"는 예상치 못한 답이 돌아왔다. 박 양의 대답은 "평소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복습을...
  • 2006-06-28
  • 국무부 한국과장엔 한국계 성 김씨 보수성향인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동북아정책 분석관으로 조지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잘 읽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국계 발비나 황 박사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한국 및 아시아 담당 특별 수석보좌관으로 내정됐다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이 27일 밝혔다. 또...
  • 2006-06-28
  • 브라질의 특급 골잡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통산 15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호나우두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맞붙은 2006 독일월드컵축구 16강전에서 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호나우두는 카카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까...
  • 2006-06-28
  • 조선의 협동농장들에서는 자기들의 실정에 맞는 농기계들을 창의창발성을 발휘하여 자체로 해결해나가고있는 사례가 많다. 평양 만경대구역 만경대농장도 그러한 단위의 하나이다. 이곳 농장에서는 《천리마》호 뜨락또르용 《벼밀보리수확기》를 만들어 올해 밀, 보리가을에 효과적으로 리용하고있다. 수확기를 뜨락또르 앞...
  • 2006-06-27
  •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레이파인즈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자원(17)양이 내달 9-16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 생물올림피아드(IBO)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27일 미국 생물학올림피아드(USABO)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양은 지난 16일 버지니아에서 열린 USABO에서 최종 20명에 포함된 후 12일의 훈련과 시험을 통...
  • 2006-06-27
  • [원제:목조중 리철교원 청춘 정열로 교단 장식해간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리철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지 9년밖에 안되지만 목단강시 10대 걸출 청년교원, 시우수교원, 시우수담임교원, 시우수교원기준병, 성우수지도교원, 교내 10대 최우수교원 등 아름찬 영예를 한몸에 지니고 있다. 리철교원은 1993년 목단강시조선...
  • 2006-06-27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남매가 나란히 중.고교 학생회장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소거스 지역의 제이미 변(17)양과 마이클 변(12)군으로, 남매는 5월과 6월 소거스고등학교와 아로요세코중학교의 학생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특히 이들은 전교생의 90%가 백인인 학교에서 당선돼 ...
  • 2006-06-26
  • 재브라질 동포가 오는 10월1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련방하원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21일 '브라질 한인닷컴'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한인체육회장을 맡고있는 김요진씨는 이달초 상파울루주 자유당의 공천을 받아 하원의원 공식 도전장을 냈다. 김후보는 50여개 브라질 스포츠협회의 지지를 받고있으며 21명의 주의원 출마자와...
  • 2006-06-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