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모국 찾는 유공동포 면면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7월5일 07시10분    조회:99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한 강제징용자, 재외동포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적이 큰 유공동포 등 27명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초청으로 5일 방한한다.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머물며 국립현충원, 청와대, 국사편찬위원회를 방문하고 금강산 관광을 한 뒤 삼성전자 등 산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에 방한하는 주요 유공동포의 면면이다. ▲필랸스카야 옐레나(45.여)씨와 예브게니 김(65)씨-독립운동가 김경천(1888-1942)선생의 손녀와 손자. 김경천 선생의 둘째 아들 겐지나 김씨의 딸인 옐레나씨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선생의 삼남인 페테르 김씨의 아들인 예브게니씨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에 각각 거주한다. 옐레나씨는 카자흐스탄에서 출생해 카자흐스탄국립대학을 졸업하고 모스크바로 가 소아과 의사로 활동 중이며 예브게니씨는 카라국립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까지 시 위생 보건국 의사로 활동하다 은퇴했다. '시베리아 항일영웅' 김경천 선생은 1919년 일본군을 탈출해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양성했고, 1920-1922년 노령에서 창해청년단 사령장, 수청고려의병대, 한국 의용군 등을 지휘했으며 1922년에는 고려혁명군 사령관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했다. 1998년 대통령장이 서훈됐다. ▲로베르트 계(66)씨=독립운동가 계봉우(桂奉瑀,1880-1959)선생의 손자. 크즐오르다주 스르다리야 솔로튜베에서 출생해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현재 카자흐스탄 타라즈에 거주하는 그는 1991년부터 장사를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한 한글학자이며 역사가인 계봉우 선생은 임시정부 수립 후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민족운동에 가담했다. 얼마 후 임시정부의 명령으로 모스크바로 향하던 중 러시아 내전으로 외몽골 치타로 옮겨가 한글잡지 '새바람'의 주필로 일했다. 그 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등지를 전전하며 우리말 독본을 내거나 한글을 가르쳤으나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강제이주 당했다. 1995년 8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박이골(77)씨= 독립운동가 박 드미트리 니콜라예비치의 아들. 1937년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로 강제이주한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학을 졸업한 전형적인 고려인 강주이주 세대. 그는 1972년부터 모스크바에서 건설기사로 일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박 드미트리는 국제 빨치산부대에 들어가 항일 운동을 펼쳤고, 이르쿠츠크 붉은 군대 지휘관 학교를 나와 지휘관이 됐으며 1929년 중동선 철도 분쟁에 따른 치열한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박해를 받다 이후 소식이 끊겼고 1953년 명예가 회복됐다. ▲림태환(70)씨=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다시 일본 도쿄 탄광으로 이중징용된 림능소씨의 아들.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에 거주하는 림씨는 자신의 가족을 평생 이산의 슬픔 속에 살도록 한 일제의 만행에 치를 떨고 있다. ▲레오니드 강(64)씨= 1971년 타지키스탄 공예전문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두쌴베기브로고르 설계대학교 총장을 지낸 인물. 건축설계로 이름을 날린 그는 두쌴베에 있는 한 거리에 이름이 명명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고려인이다. 그는 1981년 건축협회장에 이어 타지키스탄 연방국 건축부 차관까지 지냈다. 현재 러시아 건축자 연합회원으로 고려인 관련 각종 건축의 무료 설계를 맡아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06/07/04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산동 농산물수출 거두로] 산동성 청도에서 농산물수출하면 당연히 농일식품유한회사의 김철웅(38세)총경리를 첫 번째로 꼽는다. 고향이 길림성 영길현인 김철웅씨는 하북지질대학을 졸업하고 한국회사행을 선택했다. 1991년 그는 청도다원식품회사에 입사했다. 중국의 농산물 대성인 산동성에 처음 다년간 한국다원식...
  • 2005-12-01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을 순방중인 이해찬 국무총리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3일 김전대통령과의 면담을 설명하면서 “김전대통령은 북한에서 초청한 데 대해 건강이 나아지면 가는 걸 검토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총리는 “노벨상을 탔는데 남북관계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
  • 2005-12-01
  • “명년부터시작하여 중국은 2년래에 농촌의무교육단계의 모든 학교들에서 학잡비를 면제한다.” 11월 28일 온가보총리는 북경에서 소집된 유엔교과문 조직으로 된 제5차전민교육고층차회의에서 당전 중국교육의 3대임무는 9년제의무교육을 보급하고 직업교육을 발전시키며 대학고등교육의 질을 제고하는것이다. 그중에서 농...
  • 2005-11-30
  • [원제: 로력모범은 후회를 모른다] 제2차5개년계획 임무량을 2년이나 앞당겼었고 중국로력모범에 당선되여 전국군영회(全國群英會)에 참가해 류소기, 주덕, 주은래 등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던 석순희로인(도문시, 71세)은 현재 병마의 시달림으로 힘겹게 보내고있지만 당시 불꽃튀던 생산현장에서 혼신을 다해 일하며 보람...
  • 2005-11-30
  •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건축업과 언론사, 수산업, 임가공업, 농업 등 20개 사업체를 경영하는 고려인 발렌틴 박(55) 회장은 남북한과 러시아에서 인정받는 기업가로 명성이 높다. 박 회장은 2003년과 2005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각각 3등급과 1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을 받았다.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고통...
  • 2005-11-29
  • 시인 고 은(高 銀)씨는 29일 남북 통일의 주체는 다른 외세가 아닌 남북이 돼야 한다면서 `다연방제 통일국가론'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 씨는 이날 오전 국회21세기 동북아평화포럼(회장 장영달) 초청 토론회에서 `한반도의 길'이라는 강연을 통해 내장공동체 이론을 소개하면서 "신체의 다른 장기가 건강해도 췌장이란...
  • 2005-11-29
  • 길림시일순경외취업써비스유한회사 최귀순 《100명 중국경제성실의 별》 영예 국제교류협동조합 길림성쎈터 소속 길림시 일순경외취업써비스유한회사의 리사장 겸 총경리인 최귀순(41세)은 제1회 중국경제엘리트(精英)론단 년회 및 100명 중국경제 성실의 별 표창대회에서 《100명 중국경제성실의 별》로 명명받았다. 국가 ...
  • 2005-11-29
  • 해마다 연말 결산대회로 열리는 탁구 종합선수권은 학생부터 실 업선수까지 자격을 갖추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종합선수권자는 따라서 그해 최고의 선수로 봐도 된다. 말이야 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지만 지금까지 우승자는 거의 대부분 실업팀에서 나왔다. 문영여중 3년 때 종합선수권자에 등극한 이에리사(태릉선수촌장 ...
  • 2005-11-28
  • 통화농업연구원 전임원장 허철학연구원을 찾아서 벼농사연구에서 돌출한 공헌을 한 허철학연구원은 올해 71세로 고래희를 넘은 년세이지만 지금도 벼농사와 조선족농촌의 새로운 경제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다. 지난세기 60년대 벼모재배에서 한육모재배법을 창조하여 한랭지대 벼모재배의 력사를 개변, 조선족녀성들이...
  • 2005-11-28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7단사현 김혁남씨 《연변태권도가 중국땅에서 제일 강해지는데 한몫 기여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25일, 연변태권도협회초청과 조선태권도위원회의 파견을 받고 며칠전 연변국제태권도관(연변세기호텔 5층)으로 와 태권도를 가르치고있는 김혁남씨(43살, 7단사현)는 첫인상부터 순박한 냄새가...
  • 2005-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