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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중 리철교원 청춘정열로 교단 장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6월27일 08시53분    조회:9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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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조중 리철교원 청춘 정열로 교단 장식해간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리철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지 9년밖에 안되지만 목단강시 10대 걸출 청년교원, 시우수교원, 시우수담임교원, 시우수교원기준병, 성우수지도교원, 교내 10대 최우수교원 등 아름찬 영예를 한몸에 지니고 있다.

리철교원은 1993년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추천으로 할빈사범대학에 진학되였다. 4년간의 대학교 학습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그는 성소재지에 남을수 있었으나 모교에서 지리과 교원이 부족하여 돌아올것을 요구하자 추호의 주저도 없이 모교에 돌아와 교육사업에 몸을 담았다.

교원이 교수에서 싹수를 보이고 학생들의 인정을 받으려면 반드시 연박한 지식이 있어야 할뿐만아니라 튼튼한 교수기본공을 닦아야 한다. 리철교원은 교육사업에 참가하는 첫날부터 교수대강을 연구하고 매개 장절에서 도달하여야 하는 지식층차를 배렬하고 내용의 련계를 잘 설계하였다. 그리고 목표를 명확히 하고 중점을 돌출히 하였다. 하여 그의 교수는 학생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았다.

리철교원은 교수를 참답게 하는 한편 '교원의 창신능력의 배양' 등 과제연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부지런히 탐구하고 실천하였다. 그가 쓴 론문 '지리과예습에서의 심리분석'은 국가철학사회과학기금중점항목 우수성과상을 받았고 '교원의 립장갱신', '새로운과정교수에서 교원의 교수행위', '지리교수의 새로운 모델' 등 론문은 성급과학연구성과상을 받았으며 '지리과당교수환절의 우수화', '지리과 새로운 과정표준과 교원의 관념전변' 등 론문은 시교육학회 1등상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인구자질과 환경'교수는 성급 1등상을 받았으며 2002년에 목단강시지리과교수능수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렇게 교수와 교수연구에서 성과를 거두자 학교지도부에서는 2001년 대학입시에서 지리과시험을 회복하자 결연히 그에게 고중 3학년 담임과 지리과교수를 맡겼다. 그는 교수를 참답게 하는 한편 학생들의 가정상황, 학습정황, 심리상태를 료해연구하고 잠재력을 발구하는데 모를 박았다. 그의 피타는 노력으로 그가 맡은 학급은 수차 3호학급, 우수단지부 영예를 따냈으며 김덕준학생은 목단강지구문과수석으로 북경대학에 입학하였으며 리향학생은 중국인민대학, 박해련학생은 중국정법대학에 입학하였다.

그가 가르치는 지리과성적은 언제나 대학입시 성평균성적보다 15점이상 높았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괄목한 성과를 거두자 성소재지에 있는 모 단위에서 전도가 유망한 젊은이로 점을 찍고 사업조동을 할것을 제기하였다. 이때에도 학교에 지리교원이 부족한 상황을 잘 알고있는 리철교원은 결연히 성소재지에 갈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자기가 그처럼 애착하는 교육사업에 뿌리를 박았다.

리철교원은 언제나 자신을 학생들의 부모형제처럼 간주하고 학생들을 관심하고 사랑을 몰부었다. 그가 맡은 학급은 대부분 학생들이 외현의 학생들이다보니 한학기에 겨우 한두번 집에 다녀오군 하였으며 곤난이 있어도 부모형제들의 도움을 받을수 없었다. 리철교원은 학생들의 기숙사를 제집 드나들듯 하면서 애로점을 료해하고 해결해주었으며 명절때마다 지기 집에 데려다 함께 명절을 쇠면서 외로움을 덜어주었고 대학입시 때마다 자기집에서 찰떡을 쳐서 대접하군하였다. 뿐만아니라 자신의 엷은 로임봉투를 털어 북경대학에 입학한 김덕준, 강영걸, 북경민족대학에 입학한 박일화 등 학생들을 생활상에서 도와주었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실학에 처한 학생을 도와주기 위하여 외현에 있는 집에 까지 찾아가 가정방문을 하였다. 2002년 봄 리근호학생이 병원에 입원하였을 집에서 전기담요와 이불, 세면도구들을 가져다주었고 밥을 병원에 날라다 주었다. 2003년 5월, 리철교원의 어머니가 갑자기 뇌혈전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이때에도 리철교원은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근심되여 어머니를 안해에게 맡겨놓고 매일 학교에 출근하였다. 2004년 여름의 어느 하루저녁 학교대문에 들어선 리철교원은 습관적으로 운동장을 휘둘러보다가 운동장 한쪽 모퉁이에 검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보았다.

리매학생이 심근염이 발작하여 쓰러져있었다 리철교원은 리매학생을 둘러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사들의 구급을 거쳐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였다. 그외에도 밤중에 앓는 학생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고 생활이 곤난한 학생의 약비를 부담하고 생활상에서 도와준 일이 얼마인지 모른다. 이렇게 리철교원이 학생들을 자신의 친인처럼 관심하고 믿음을 주었기에 학생들도 그를 무척 따르면서 사랑을 주었고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였다.

2003년 2월에 리철교원은 학교의 사업수요로 교무처부주임직을 담임하고 초중 졸업학년을 책임지게 되였다. 그는 초중 졸업학년 학생들의 학습을 틀어쥐는 한편 품덕, 례절교양과 규률을 틀어쥐였다 하여 보통 졸업학년 학생들이 규률이 산만하고 생활이 란잡한 풍모를 개변시켰다. 초중 3학년 졸업생들은 련속 3년간 한족 학교에 가서 고중진학시험을 쳤는데 학생들이 례절이 바르고 위생과 규률을 잘 지키고 의복이 단정하여 한족학교에서는 학교지도부에 표양신을 보내오고 교내에서 목단강시조선족중학생들을 따라배우는 활동을 벌리기까지 하였다.

이른 봄에 피는 진달래는 강인한 성격으로 모든 곤난을 박차고 피여나면서 사람들에게 봄소식을 전한다. 리철교원은 진달래마냥 오늘도 자신의 신근한 로동으로 교육전선의 제일선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가고 있다.

2006/06/26 흑룡강신문 리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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