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갑골문에 반한 한국인 서예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6월23일 08시15분    조회:125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골문에 반한 한국인 서예가 청산 윤유상 세계최초로 한자 7체 반야심경 완성 일전에 한국의 저명한 서예가 청산 윤유상선생이 중국하남성 안양시에서 서예전을 열었다.이번 서예전은 다른 서예전과 다른 중국 고대의 문자 갑골문, 금문, 고문 등 서예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윤유상선생은 10여년동안 오직 붓 하나만을 생명처럼 여기며 중국의 고대문자 갑골문에 대한 연구를 고심해왔다. 갑골문은 약 3600여년전의 고대문자이며 중국 은나라때 점술에 사용되였던것으로 거부기등이나 동물뼈에 새겨넣은 문자이다. 한자의 가장 오래된 형태로 회화적인 요소를 다분히 담고 고대 중국인의 지혜와 생활을 전한다. 총 4500여자로 이루어졌다고 전하지만 현재 사용이 가능한것은 2800여자뿐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전서와 해서로 서예를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중국고대문자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였고 중국의 고대문자에 대한 료해가 깊어감에 따라 윤유상선생은 갑골문을 연구하기 위해 1997년 중국에 와서 중국서화협회 리사인 호충원교수를 스승으로 모시고 갑골각과 금문자의 기본문법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또 하남성에 위치한 갑골문자연구협회 등과 꾸준한 교류를 가지며 한국과 중국을 자주 오가기도 했다. 우리가 한국인 서예가 윤유상을 주목해야 하는것은 그가 세계최초로 갑골문자로 반야심경을 썼다는 사실이다. 중국인도 아닌 한국인이 중국 고대의 문자에 애착을 가지고 연구해온 끝에 불교의 21년간 설한 법인 반야경―약 300만자로 돼있는 반야경의 진수를 뽑아 반야심경 270자를 갑골문자로 옮겨쓴것이다. 이에 5년이란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중국의 한자는 갑골(甲骨), 금문(錦文), 소전, 예서, 해서, 행서, 초서의 7체로 구분되는 세계적으로 이 7체로 반야심경을 쓰는 사람도 오직 그밖에 없다. 그는 고대문자로 쓴 반야심경을 한국의 여러 사찰과 중국의 하남성 고산시 소림사, 길림성 장춘시 원동예술관, 길림성 돈화 륙정산 정각사 등에 기증하기도 하였다. 그는 앞으로 100년이나 더 오랜 시간이 흘러간 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며 가치를 알아주고 이것을 쓴 이가 한국의 청산이구나를 생각해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한다. 윤유상선생의 가장 큰 소망은 한글을 포함한 8체로 반야심경을 새긴 반야 8각탑을 건립하는것이라고 한다. 윤유상선생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내가 나를 아는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늘 바쁘게 살다보니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결국 내가 나를 볼수 없으니 행복하지 못하다고 한다. 행복은 결코 누가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다. 때문에 나는 항상 행복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내 작품을 창작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허금화 기자 길림신문 2006-06-22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름다운 노래는 마음으로 불러야 되고 아름다운 마음은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가꾸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청, 아름다운 마음가짐으로 불러서 그녀의 노래가 그토록 매혹적일가? 1985년 도문시가무단의 독창배우로 되여서부터 지금까지 부단히 자신을 승화시켜 가수로 사회자로 쌍나래를 펼친 김청의 앞으로 꿈은 또 무...
  • 2009-01-14
  • 조선족기업인 김유룡씨가 개발한 친환경형 에너지절약 보일러와 열풍기 시장서 각광 “전통적인 보일러, 열풍기 제품들이 안고있는 페단은 환경오염이 심하고 에너지소모가 큰것입니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는 보일러와 열풍기를 개발해내려고 다년간 몸부림쳐온 결과 현재 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있...
  • 2009-01-14
  • 심양서덕인테리어, 소방회사 리홍광리사장이 근일 무더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 있은 료녕성인테리어협회총화대회에서 그가 이끄는 “서덕”은 “료녕성인테리어협회 우수기업상”을 수상한데 이어“료녕성인테리어협회 10강 기업”으로 평선되였으며 “성우수설계상&rdqu...
  • 2009-01-14
  • 편집자의 말 :  금년은 조선족로홍군이며 항일투사인 리화림녀사의 서거 10주년이 되는 해이다.(리화림녀사의 서거소식은 본지 1999년 2월 13일자에 보도된바 있다.) 리화림은 생전에 대련시의 유일한 로홍군으로 그의 일생은 혁명적일생이며 전투적일생이였다. 그는 당에 충직하고 인민에게 충직하였으며 사회주의 혁...
  • 2009-01-12
  • 김미아 : "챔피언은 새로운 시작일 뿐" 음력설야회의 출연초청서를 이미 받아김미아의 가창실력이"성광대도(星光大道)"를 통해 전문가들에게는 물론,전국 관중들에 의해 크게 인정됨에 따라 또 한명의 조선족 가수가 전국무대에 진출하여 조선족의 명성을 중국 전역에 떨치게 됐다. 음악전문...
  • 2009-01-11
  • 중국민족브랜드 《홍기》차의 공신 최홍송 최홍송, 그는 조선족기사로 모주석을 모셔 할빈시를 들썽하게 했고 중국의 첫 《홍기》차 생산에 참가하여 자동차업계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남다른 기술력으로  국무원의 신임을 얻어 중남해의 특수인물로 되였다.  장춘제1자동차그룹 승용차공장 부공장장으로 있다...
  • 2009-01-10
  • 농민작가 박선석의 글농사일전에 장편소설 《재해》로 《제2차 김학철문학상》을 수상한 박선석선생은 농촌에서 태여나 농사일로 평생을 살아온 순수한 농민이다. 그럼에도 선생은 장장 28년동안 알곡농사를 잘하는 한편 부지런히 글농사를 지어 길림성정부의 최고문예상인 《장백산문예상》을 3차나 받고 전국소수민족문학...
  • 2009-01-09
  • 육체의 병과 마음의 병을함께 치료해줘야—연변대학부속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영덕 "육체의 병보다 무서운것은 마음의 병입니다. 큰 병에 걸리면 대부분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병에 걸렸나? 죽는것은 아닐까? 이 의사를 믿어도 되나?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의 병에 걸리게 되는거죠. 의사...
  • 2009-01-07
  • 연변가무단 솔리스트를 비롯하여 조선족 대표로 중국 CCTV3, CCTV12 음악프로그램에 지속 출연해오다 모국으로 유학온 안영란(34) 씨는 조선족 사회에서는 유명한 성악가다. 그는 유학생활 중에도 틈틈이 모국의 방송에 출연한 것을 비롯하여 조선족 관련 각종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해서 노래를 통해 조선족 노동자들의 설...
  • 2009-01-07
  • 《후반전에 꼴을 넣겠다》오또기란 넘어져도 금방 오똑 선다해서 불려진 놀이감의 이름이다.도문에 뿌리조각에 미쳐버린 《오또기》가 있다. 리인규(79)의 만년인생은 《30여년간 모은 나무뿌리로 하늘아래 하나뿐인 천연조각품을 내놓겠다》는 이 욕심 하나로 시작되여 오늘에 와서 《오또기》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였다. ...
  • 2009-0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