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중씨 농촌로인들에게 무상으로 회관 지어줘
연변이 좋아 연변에 정착하게 되였다는 한국기업인 고재중씨는 연변에서 새로운 창업과 복지사업에 뜻을 두고 제2인생의 베푸는 삶을 살아가고있다.
한국 대전광역시 금암고려주택건설 대표인 고재중(59살)씨는 금암산업개발(주), 청사프라자, 금암실업 등 기업을 일구어나가면서 1992년에 중국에 진출, 1년에 서너번씩 중국을 드나들면서 중국 특히 연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그러던중 나이가 들면서 독거로인, 소년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3년전 신장종양대수술을 받은후부터는 보람있는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연변이 소비도시로서 장래성이 많다고 느낀 그ㅏ는 연변에서 창업도 하고 자선사업도 벌릴 생각으로 연길시 의란진 연하촌에 근 1만평방메터나 되는 부지를 사들이고 통양구이, 오리구이 등 중식과 한식을 곁들인 《별천지》레저촌을 앉혔다. 3일부터 본격적인 레저촌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를 또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
한국 금산고등학교에 금암장학회이름으로 한화 1억을 기부한적도 있는 그는 연변대학에 붙은 가정부네 딸이 학비걱정을 하자 4000원을 선뜻이 대주기도 하면서 사랑의 마음을 베풀기도 했다.
항상 복지사업에 눈길을 돌려온 그는 작년에 《별천지》레저촌건설중 연하촌을 지나다가 로인들이 길거리에서 한담하는것을 보고 로인들에게 회의라도 할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13만원을 투자하여 120평방메터 되는 로인회관을 지어주었다.
3일, 의란진 연하촌 로인회관개관식이 마을로인들의 축복속에서 성대히 거행되는 가운데 의란진정부에서도 1000원의 찬조금을 내놓았다.
연하촌로인협회 최백록회장은 《예전에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로인들이 여기저기로 돌아다니며 활동했는데 지금은 마당에 커다란 정자까지 있는 로인회관이 있어 너무너무 좋다》고 감탄을 표했다.
차순희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