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식'들이 많아 행복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6월5일 13시20분    조회:82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상지조중 식당주인 김혜숙아줌마의 이야기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가면 학생들로부터 교정의 '어머니'로 불리우는 녀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학교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김혜숙씨이다. 1999년도에 학교식당을 넘겨받은 김혜숙씨는 식당의 주인으로 되던 날부터 오늘까지 식당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을 자기의 자식처럼 아끼고 보듬어 주어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비록 학교식당이라도 영업성을 피면하지 못하지만 김혜숙씨는 학생들을 마주 할 때마다 부모들을 떠나 학교로 온 학생들이 자기 자식으로 보여 밥그릇에다 밥 한술 고기 한점이라도 더 놓아주는것이 제일 즐거운 일이란다. 초중에 다니는 김영호가 맹장수술로 입원을 했을 때였다. 부모들이 모두 한국으로 나가 홀로 있는 김영호의 처지를 알고 있는 김혜숙씨는 식당에서 색다른 음식을 해가지고 병원으로 찾아갔다. 부모들과 갈라져 있던 영호, 따뜻한 정에 기갈이 들어있던 영호였다. 그날 김혜숙씨가 가져간 음식을 먹던 영호의 얼굴로는 자제를 못한 눈물이 흘러내렸고 끝내는 '어머니'란 말이 터져나왔다. 중학교에 다니는 김해연이 가정이 곤난한것을 알고는 달마다 2백원의 식비를 대주고 비록 입던 옷이지만 다시 세탁을 하여 입혀주고는 친구들과 같이 뛰노는 해연이의 모습을 남몰래 지켜보면서 자기 설음에 울었다는 김혜숙씨다. 명절때마다 집떠나 온 학생들이 쓸쓸해 한다고 며칠전부터 색다른 음식을 식탁에 올려주고는 학생들이 맛갈스럽게 먹는것을 지켜보고 그러다가도 상마다 음료한병이라도 더 올려주는 김혜숙씨다. 방학이나 명절이면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학교에 10여명의 학생들이 남을 때도 있다. 하지만 김혜숙씨는 한번도 식당문을 닫은적이 없다. 1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하여 식당문을 연다는것은 밑지는 장사였다. 하지만 그는 방학이나 명절이 되여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학생들의 말못할 고충을 헤아려 평소보다 더욱 알뜰하게 음식을 만들어 먹이고 남아 있는 학생들의 기분을 돋구느라고 꽃초롱을 사다가 식당문에다 걸고 음악도 틀어 놓았으며 명절음식은 물론 외식까지 마련하여 주기도 했다. 감동을 받은 학생들이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자기의 팔을 끼고 거리를 거닐 때면 온세상 기쁨을 혼자서 차지하는 기분이란다. 해마다 대학입시 때면 김혜숙씨는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꼭 찰떡을 만들어 먹이기도 한다. 한번은 떡집에서 기계고장으로 찰떡을 가져오지 못하게 되자 밤을 자지않고 자기 손으로 찰떡을 쳐서 학생들을 먹인적도 있다. 외지에 있는 학생들의 부모가 자식보러 학교에 찾아오면 김혜숙씨는 언제나 식당에다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고 학교에서 운동대회가 열릴 때면 운동원들에게는 여러가지 채소를 따로 만들어 주어 운동원들의 사기를 돋구어 주기도 한단다. 어떤 학생들이 가정의 불화나 학습상의 고민으로 밥을 제때에 먹지 않으면 조용히 불러다가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밥을 먹여 보내면서 여러가지 당부를 하기도 하군하는 김혜숙씨, 어느 학생이 밥이나 채소를 남기면 사정없이 꾸짖고 부모들이 피땀으로 벌어서 보내 온 돈을 랑비하는것은 죄를 짓는것과 같다고 교육하면서 사정을 두지 않았다. 김혜숙씨는 사재를 털어 학생들이 지난 3년간 중점대학에 입학하면 매인당 500원과 학교에 2000원의 돈을 내놓기도 했다. 김혜숙씨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지금 몇백명의 '자식'을 거느리고 살아가는 정다운 어머니가 됐다. 그래서 자기는 자식 부자란다. 2006/06/02 흑룡강신문 김동규 진종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상지시신합작슈퍼마켓유한회사  천정희(44세)총경리는 류통령역에서 지역간 민족간 협력을 사업지침으로 삼고 선후로 3개 체인점을 오픈시켜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상지시신합작슈퍼마켓은 연변국제무역회사에서 620만원 투입하여 일떠세운 대흑룡강 첫 체인점이다. 올봄 그는  본부의 파견으...
  • 2007-07-04
  •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정말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빠른 길입니다." 지난달 29일 중국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에서 관리학(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용선(64)씨는 2일 연합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졸업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이번에 난카이대...
  • 2007-07-03
  • 조선족기업이 국제시장에 진출 미국과 한국의 굴지의 대형슈퍼마켓 월마트, 이마트 등에 BABY, E.BASICS, AIR―WALK, EXR  등 유명브랜드를 직수출하는 청도성원(盛源)복장유한회사. 이마트에 판매하는 단일품목 제품의 70%가 중국의 조선족중소기업에서 만들어진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청도성...
  • 2007-07-02
  •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한 최영복(36세)은최초의 한국가발회사의 보통일군에서 오늘은 중국 가발업계에서 서로 쟁탈하는 발군의 가발디자이너로 성장하였다. 1992년 미술대학의 입학통지서를 받았지만 생활이 너무 구차하여 대학입학을 포기해야 했던 매하구시 영승촌의 최영복. 그의 재능을 몹시 아끼던 중학시절의 담...
  • 2007-07-02
  • 연길시실험중학교 조선어문 교원 류서연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 21년간 모든 정열을 학생들에게 몰부어왔다. 진지한 사랑으로 두번째 생명을 류서연교원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교원사업에 종사할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학급담임사업에서 항상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학생제일, 사랑제일을 실천해왔다. 류서연교...
  • 2007-06-28
  • 연변작가협회시가창작위원회, 연변작가협회평론위원회, 연변작가협회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한 '정몽호 문학세미나'가 지난 6월 21일에 연길시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조선족문단에서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세운 정몽호선생의 평생을 기리는 장으로 자리매김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세미나 사회...
  • 2007-06-28
  • 24일 점수선이 발표된후 연변 주 리공과류 장원이 연변1중의 임려화학생임을 알고 인츰 그의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가 흥분어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연길시10중에서 초중을 다니며 수학써클에서 재능을 뽐내온 임려화는 연변1중에 입학할 때에도 수학특장생으로 추천받았다. 우수생들이 운집해...
  • 2007-06-27
  • 올해 674점의 높은 성적으로 연변주 문과장원을 차지한 허춘옥으로 하여 고향인 도문시 석현진은 흥분의 도가니로 끓고있다. 석현사람들은 《개천에서 룡 난다더니 우리 석현에 봉황이 날아올랐수다》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느라 분주하다. 석현제2중학교를 졸업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1중에 입학하여서부터 줄곧 앞자리...
  • 2007-06-27
  • 흑룡강위성텔레비전방송국에서 주최한 '일명경인(一鸣惊人)'프로에  출연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몰아왔던 흑룡강민족직업학원의  손광익부원장(조선족)이 흑룡강민족직업학원의 조선어문학교육에 관련해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학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손:흑룡강민족직업학원의 전...
  • 2007-06-19
  • 《발은 들고 허리는 굽히고…》, 장춘남호공원 서쪽문에 들어서면 인라인 스케트를 배우는 20명가량 되는 꼬마들을 볼수 있다. 생기발랄한 꼬마들속에서 60여세 돼 보이는 한 로인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표준동작을 배워주느라 여념이 없다. 취미로 스케트타기를 배워 선수가 되고 감독이 되여 나라를 위해 우수한 ...
  • 2007-06-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