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패끝엔 성공이 있으리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9일 10시28분    조회:72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백은석농민의 창업이야기 우리 주변에는 거듭되는 실패앞에서도 운명을 탓하지 않고 희망을 안고 굳건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중흥촌의 백은석(37세)씨가 바로 이런 사람들가운데 한명이다. 백은석씨의 지나간 20년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이 동반된 인생행로였다. 20년전 초중을 졸업한 그는 17세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왔다. 촌에서는 나어린 그를 상대적으로 쉬운 촌정미소에서 일하게 했다. 그는 2년간 정미소에서 일하면서 부지런히 정미기술을 익혔다. 3년째되는 해 촌에서 정미소를 처리하게 되자 그는 정미소를 사서 자체로 운영하며 일년에 수입을 5-6천원씩 올렸다. 그때 당시 이는 적지 않은 수입이였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기회를 포착해 가공한 쌀을 도시에 가서 판매하기도 하면서 수입을 몇천원씩 늘이기도 했다. 1988년 목단강일대에서는 대러시아 콩깨묵무역이 호황을 이뤘다. 콩깨묵 한근에 0.50전씩 하여 콩값과 맞먹었는데 이마저 없어 못 파는 상황이였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칠세라 쌀로 콩을 바꿔 매일 3천근의 콩깨묵을 가공해 팔아 한해 겨울 2만여원의 순수입을 올렸다. 그의 첫 스다트는 성공적이였다.그러나 올리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 한 3년간 호황세가 지속되던 콩깨묵무역이 1991년에 들어서 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이 '비게덩어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 2만원을 투입해 새로 증기가공설비를 설치해 경쟁력을 키웠다. 그런데 콩깨묵시세는 그의 예측과 달리 급격히 하강선을 그었다. 결국 그는 3만여원 밑지고 정미소도 빚대신 내놓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나 그는 락심하지 않았다.정미소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그는 1993년도 부림소를 팔아 재다시 정미소를 차리고 농사도 짓고 양어장도 경영하며 힘껏 빚더미를 허물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언제 일어설지 묘연한지라 1994년에는 양돈까지 곁들였다. 정미소가 있어 돼지사료 걱정할 일이 없고 돼지거름으로 물고기 먹이를 해결할수 있어 꿩먹고 알먹는 격이 되였다. 그해 그는 20마리 돼지를 길러 만원수입을 올렸다. 여기에서 재미를 본 그는 통 크게 확대재생산에 나서 산에다 벽돌로 건평이 360평방미터 되는 온실양돈장을 짓고 우량종 돼지를 사다 넣었다. 그러나 경영관리가 따라 가지 못한데다 돼지시세 파동이 커 몇해만에 4만여원 밑졌다. 다행이 정부의 상질미산업화부축자금을 리용하여 국내 선진수준의 자동화정미설비를 앉히고 호화형 소포장쌀을 시장에 내놓아 몇해간 수입을 올린데서 양돈업에서의 손실을 얼마간 미봉할수 있어 크게 빚을 지지는 않았다. 무슨 일이던 통크게 벌리는 백은석씨는 1997년에 두 기차바구니에 쌀을 싣고 란주에 장사하러 갔다가 10만원의 빚만 지고 돌아왔다.10만원이란 그에게 있어서 큰 돈이였다.이 10만원의 빚을 갚고저 그는 친구가 양파장사하면 큰 돈 벌수 있다는 말에 밭 3헥타르 도급맡고 자금 6만원을 투입해 양파재배에 나섰다. 그러나 양파종자를 잘못 구입한데다 양파가격이 폭락하는 바람에 오히려 설상가상으로 5만원 빚지고 35헥타르 규모화 벼농사도 모를 잘못 키워 별로 수입을 올리지못했다. 거듭된는 실패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그는 빚이 10여만원 되여도 종래로 뒤로 돌아설줄 몰랐다. 지난해 그는 20년간의 성공경험과 교훈을 참답게 총화하는 가운데서 맹목성과 지나친 욕심이 실패의 주요 원인이라고 인식하고 마음가짐을 돌려 논면적, 밭면적을 힘에 알맞게 조정하고 유기농업을 겨냥해 다른 사람과의 합작으로 복합비료공장을 차렸다. 올해는 한번도 실패본적 없는 쌀가공이 자기의 우세임을 감안해 정미소도 더 크게 운영하면서 오늘도 성공의 언덕을 향해 열심히 뛰고있다.실패끝엔 꼭 성공이 있으리라고 그는 굳게 믿는다. 2006/05/18 흑룡강신문 고범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동녕현 조선족소학교 전충화교원의 사적 지난 5월초의 어느날,동녕현 조선족소학교에서 5학년 담임사업을 맡고있는 전충화교원이 막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학부모 대여섯이 그를 찾아왔다."전선생님,우리 애들을 게속하여 중학교에 끌고 올라가면 안되나요? 제발 전선생님을 바꾸지 말았으면…"이제 ...
  • 2006-08-02
  • [원제:300년 역사의 피아노에 혁명 일으킨 한인 화제] 철사.스프링 대신 자석..제작비 30%절감,수리 걱정끝 38년간 피아노 제작과 수리에 인생을 바쳐온 한인이 과거 300년간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혁명적인 방식의 피아노를 개발해 화제다. 세계 피아노계의 판도를 단숨에 뒤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화제의 주인공은 로스...
  • 2006-08-02
  • 편벽한 산간벽촌에 자리잡은 길림성 안도현 명월진 성동촌에서 근 10년 '양돈전문호'로 치부의 꿈을 무르익혀 오던 장옥엽(조선족, 42세)녀성은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고향땅에 음료공장을 꾸려 사업가의 길을 걷고있다. 장옥엽녀성은 5년남짓이 한국에 체류한 기간 갖은 고생을 겪으면서 꾸준히 일하여 수십만원의 목돈을...
  • 2006-08-02
  • 많은 한인들이 이민을 가서 현지사회에서 성공했다고 믿을 수 있는 직업이라면 소위 ‘사’자 로 끝을 맺는 전문직종들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보면 의사, 변호사, 그리고 회계사 등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 이런 ‘사’자 돌림의 전문직종들은 오랜 정규 학습과정과 꾸준한 실습의 세월이 필요한 직업들이라 하지만 일단 나...
  • 2006-08-01
  • 서울대 박사가 된 실력파 유학생 박광성씨 재중동포 사회 변화와 진로가 평생 연구 주제 재중동포 유학생 박광성씨가 8월말에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최근 국내 대학에서 유학하는 재중동포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대학교 박사가 된 동포 유학생은 아직 몇 사람이 되지 않는다. 서울대학교에서 6년 만에 ...
  • 2006-08-01
  •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동포 2세 고교생이 현지 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체육인'에 선정됐다. 28일 캐나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노스토론토고교를 졸업하고 올 가을 매길대에 입학하는 임의균(18) 군이다. 토론토 지역신문인 '타운크라이어'는 매년 50여 고교에서 1명씩을 후보로 추천 받은 후 운동실력, 사회봉사...
  • 2006-07-31
  • ——— 80만원 투자 조선족 고아 위해 봉사 본사소식 38년동안 교육사업에 종사하다 1998년 길림성 서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정년퇴직한 김춘자(64세)씨는 갓난애로부터 대학교 재학중인 조선족학생과 의지가지없는 로인들을 상대로 지역에 관계없이 전부 무료인 복지원을 꾸려 불쌍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새 ...
  • 2006-07-31
  • 한인 여고생이 미국 여자야구대표팀에 선발됐다. 미국여자야구연맹(AWBF)은 최근 제인 어(16)를 포함한 18명을 국가대표로 선발, 오는 31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야구연맹(IBAF) 주최 여자야구월드컵대회에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인이 미국 여자야구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현재...
  • 2006-07-28
  • 동양인 최초의 독일 프로 아이스하키리그 선수인 현종범(27)이 강원랜드 입단이 좌절되면서 선수 생활을 접게 됐다. 현종범은 "한국 아이스하키리그의 발전을 위해 강원랜드에 입단해 뛰고 싶었지만 발전 가능성이 막힌 팀에서 뛸 수는 없다"며 "독일로 돌아가서도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종범은 "최...
  • 2006-07-27
  • 오상시조선족고급중학교 본기졸업생 최상동학생은 올해 대학입시에서 685점이란 우수한 성적으로 오상시수험생 리과수석(오상시 수험생 리과차석과 10점차이),성 조선족 수험생 리과차석을 차지하였고 영어 138점의 성적으로 오상시수험생 영어최고성적으로 자리매김하여 오상시 시민들의 화제인물로 되고 있다. 어머니는 교...
  • 2006-07-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