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우석교수 등 6명 불구속 기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2일 12시29분    조회:78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과 관련해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김선종 전 미즈메디 연구원 등 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2005년 논문에 게재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났으나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의 성격에 대해서는 판단이 유보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사 결과를 144페이지에 이르는 책자 형식으로 발표했다. 황 박사는 조작된 논문을 바탕으로 민간 연구지원금 20억원을 받아내고 허위 세금 계산서 등으로 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정부 연구비와 민간 연구지원금 8억34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선종 전 연구원은 줄기세포 섞어심기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병천 강성근 윤현수 교수는 연구비 편취 등의 혐의로, 장상식 하나산부인과 원장은 난자 채취 사례금 제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게재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11개(NT-2~12)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냈다. 즉 김선종 연구원이 미즈메디 연구소의 수정란 줄기세포 클럼프를 서울대 황우석 연구실로 몰래 가져와 서울대의 내부세포괴(ICM)와 섞는 방법으로 수정란 줄기세포로 마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확립된 것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섞어심기는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범행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황 박사도 이번 수사 과정에서 김선종과의 대질 조사 등을 통해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며 "결론적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 박사가 줄기세포 섞어심기를 알게 된 시점에 대해 검찰은 "작년 11월12일 PD수첩에 줄기세포 샘플을 넘겨주기 이전인 10월 중하순께 이미 NT-2,3번의 DNA 지문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른바 NT-4+(실제 Miz-7)과 NT-14(실제 Miz-2)가 수립된 작년 4월22일 이후 논문에 기재한 줄기세포주 11개가 모두 김선종 연구원에 의해 섞어심기된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임에도 황 박사는 세포가 수립된 것으로 오인했고, 이후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황우석 연구팀의 실험실을 폐쇄하기 전까지 계속된 실험에서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확립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러나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에 대해서는 "황 박사는 문 교수와 노 이사장에게 자신의 연구진행 내용에 대해 전혀 논의를 하지 않았고, 논문 작성 과정에서도 기초 데이터 및 논문 초안 등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논문 조작에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사용된 NT-1의 성격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NT-1 세포와 관련해 검찰은 "처녀생식 여부를 확정지을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향후 과학계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NT-1이 처녀생식 과정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황 박사는 NT-1이 처녀생식의 산물이라면 모계유전자만 발현돼야 하는데 자체적인 NT-1번 각인유전자 검사 결과 모계와 부계 유전자가 모두 나왔다며 핵이식에 의한 줄기세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논문 조작과 관련해 검찰은 황 박사의 주도로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검찰은 논문조작 자체에 대해서는 "학문의 자유를 침해할 여지가 있다"며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2004년 논문은 NT-1에 대한 테라토마 형성실험 등 관련 실험이 정상적으로 실시되지 않았음에도 황 박사의 지시에 따라 박종혁 연구원과 김선종 연구원이 관련 실험 데이터 및 사진 등을 조작해 허위 논문을 작성, 사이언스에 제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2005년 논문은 황 박사의 지시에 의해 강성근 김선종 권대기 연구원이 관련 실험 데이터와 사진 등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마치 줄기세포 11개가 확립된 것처럼 허위 논문을 조작해 사이언스에 제출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의 골자다. 논문 제출 당시 황우석 연구팀에서 확립된 것으로 믿고 있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NT-2(실제 Miz-4)와 NT-3(실제 Miz-3) 2개 뿐이었다. 검찰은 올 1월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검사 9명 등 총 63명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 줄기세포 논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다. 총 64곳을 압수수색하고 33명의 이메일 5만여개를 분석했으며, 2004년 및 2005년도 논문 공동저자 32명 가운데 호세시벨리를 제외한 전원(제럴드 새튼에 대해서는 서면조사)과 서울대 및 미즈메디 연구원 49명을 조사했다. 이날 수사 발표가 진행된 서울중앙지검 6층 브리핑실는 내외신 취재진 80여명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2006.05.12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렴명(1986년생)은 학교내 소문난 '일개미'다. 고중시절 입당한 그는 심조1중에서 지금까지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일이라면 정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2011년 동북사범대학 수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렴명은 심조1중에서 자신의 교편생활을 시작했다. 수학교사, 담임을 ...
  • 2021-08-13
  • 지난 시간 사는 내내 그는 자신의 일을 더없이 사랑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가족같이 보살펴 주위사람들의 애대를 한몸에 받았다. 연길시 조양천진 승리사회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최인숙 로인, 그는 평범한 일터에서 결코 평범치 않은 성과를 이룩하면서 일찍 1985년도에 전국로력모범의 영예를 따냈다. 퇴직 후 나날에도 당...
  • 2021-08-10
  • 일전 당창건 100돐을 맞으며 료녕성우수공산당원 영예를 지닌 김용(1961년생)은 사장에서 고향마을 서기로 변신하여 반금시 대와구 평안진 평안촌을 국가급 모범촌으로 탈바꿈시킨 공신이다.   젊은 시절 ...
  • 2021-08-09
  • “오빠의 편지”로 히트를 치고 “해바라기”, “보리차”, “부모”, “로년을 잘 보내시라” 등 대표곡들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구련옥 가수가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2015년 연변TV음력설야회 한국편 무대에서 “로년을 잘 보내시라” 노래를...
  • 2021-08-04
  • 김택룡(1955년생)은 30대 초반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국유기업의 책임자로 두각을 내밀었고 30대 후반부터는 강한 사명감과 헌신정신으로 사회단체 활동에 참가하고 14년간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단동시조선족...
  • 2021-08-04
  • 길림성 훈춘시에는 총 면적이 80평방키로메터이고 조선족과 한족 외 기타 소수민족까지 총 74가구, 6008명 주민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룡원지역사회가 있다. 비록 훈춘시 상업구 중심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아파트관리봉사도 없는 오랜 지역사회이다. 그런 지역사회에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열성껏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 2021-08-04
  • 반가운 소식! 연변의 첫 청화대학 입학통지서, 송달! 7월 18일 이른 아침, 연변조선족자치주 첫 청화대학 입학통지서가 연길시에 도착했다. 9시 30분, 연길시 특급우편 북대 배달부가 한걸음으로 달려와 수험생 장정미(张桢美)와 가족에게 기쁨을 전했다.      장정미는 연변제1 중학교 3학년 1...
  • 2021-07-20
  •  팔순 '아마추어화가' 최봉순의 개인전이 7월 2일,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와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의 공동 주최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최봉순은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퇴직교사다. 1997년에...
  • 2021-07-0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