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건 북경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입찰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1일 09시10분    조회:100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최건, 그는 과연 왜 올림픽개막식 입찰에 눈독 들이고있는것일가?]

《중국재즈음악의 선구자》로 불리우고있는 우리 민족이 낳은 천재음악가 최건이 2008년 북경올림픽 개막식 공연팀 입찰에 뛰여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환구》잡지 기자 왕결명은 북경의 유명음악카페에서 최건을 만나보았다.

《환구》: 애초 북경올림픽 개막식 공연팀 입찰에 참가하게 된 리유는?

최건: 시드니올림픽을 구경하면서 올림픽무대가 큰 예술의 무대이구나 하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후에도 이런 충동이 나의 머리속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계속 맴돌았다. 그것도 북경에서 펼쳐지는 올림픽이 아닌가? 내 인생에 이런 기회가 몇번이나 있겠는가?

《환구》: 음악인으로서 제일 마음에 드는 올림픽주제곡은?

최건: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주제곡과 명제가 있는 숙제는 꼭 같은 모식이다. 나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아테네올림픽주제곡을 꼽는다. 전통적인 주제곡에서 완전히 벗어난 감각으로서 나는 각별히 표징적인것을 두려워한다.

《환구》: 또리노 겨울철 올림픽과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을 비교하면 어느것을 더 좋아하는가?

최건: 두 개막식을 비교해볼 때 나는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이 더 맘에 든다. 또리노 개막식 풍격도 아테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것을 엿볼수가 있다.

시드니와 아테네를 비교할 때 나는 아테네가 맘에 더 쏙 든다. 시드니는 나에게는 크라이막스와도 같다. 꼭 마치…… 크라이막스라면 사람들은 다 잘 알고있다. 그러나 아테네는 아주 완벽한 《과정》이다.

《환구》: 고대 희랍문화와 이딸리아 문화에서 어느것을 더 좋아하는가?

최건: 개막식에서 보여준 고대희랍문화와 이딸리아문화는 모두 가짜라는 감이 든다. 개막식에서는 주로 국가의 민족적인것을 소개해야 하고 그저 소개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반드시 잘 소개해야 한다. 또리노 개막식은 많은 좋은것들을 보여주었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수많은 혁신적인것들을 보여주었다. 이를테면 바람을 불어넣어 인형이 솟아오르는것 같은것들이다. 이것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것이다. 이런 시각적인 미감은 전혀 새롭다.

《환구》: 중국사람들이 올림픽 개막식때 가급적 많이는 중국을 홍보할것을 기대하고 있는것과 중국예술자체 사이의 모순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고 보는가?

최건: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은 미국사람이다. 개막식을 통해 하나의 력사를 몽땅 소개하자면 어려움이 엄청 크다. 미국, 오스트랄리아와 같은 이런 작은 나라를 소개하기도 굉장히 버거운 일인데 5000년 력사를 소개하자면 얼마나 어렵겠는가? 때문에 이 면에서 너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심미론리문제이다. 이런 심미론리가 이(민족)에 비롯한것이라면 족하다. 개막식 한번으로 중국의 고대력사를 알게 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인 연출들도 서방의것을 사용한다》

《환구》: 개막식에서 어떻게 중국인과 외국인의 부동한 심미적 정감을 돌볼것인가? 창작에서도 어떻게 중국과 서방의 예술관념을 융합시켜야 하는가?

최건: 먼저 중국인과 외국인이란 개념에 중점을 두지 말고 우선 진솔한 미에 념두를 두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것만이 서로 통하는것이다.

중국인이 연출을 맡는다고 해도 서방의 심미에 따르고 현대예술개념을 배워야 하며 동시에 또 중국의 문화적토대가 있어야 한다. 때문에 중서를 결합시키는것은 당신이 이런 명제에 도달하고 완수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그러나 이런것들도 다 제일 중요한것은 아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장면이 화려하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어야 하며 과학기술과 전통을 결부시켜야 한다. 그리고 또 굉장히 좋은 론리가 있고 굉장히 좋은 결구가 있어야 한다. 이는 무척 어려운 문제이다.

최건의 체육관과 세계관

《환구》: 체육에 대해 말해보지요. 듣건대 당신은 단체경기종목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요. 월드컵경기를 구경하는지?

최건: 나는 개인별 경기에 관심이 많다. 개인이 참가한 경기는 더 아름답고 더 다채롭다. 앞으로도 이럴것이다. 단체경기는 전쟁냄새가 너무 물씬 풍긴다. 월드컵은 제쳐놓고…… 그러나 솔직히 말해 갈수록 무관심해진다.

《환구》: 평소 어떤 체육운동을 하고있는가?

최건: 수영을 즐긴다. 겨울에는 스키를 좋아하고 암벽등반운동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손으로 연주를 해야 하기에 더 많은것을 할수 없다.

《환구》: 국외의 어는 곳을 가장 좋아하는가?

최건: 음악을 하려면 그래도 시끌벅적한 곳이 좋다. 뉴욕같은 도시가 맘에 든다. 우리처럼 시끌벅적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도시문화를 좋아한다. 때문에 뉴욕, 빠리같은 도시를 선택할것이다.

《환구》: 평소 정치문제와 외교관계에 관심을 돌리는가?

최건: 저의 소견인데 한사람이 만약 정치에 무관심한다면 그것은 꼭 마치 쥐가 고양이에게 잡히는것처럼 하루종일 피해다녀야만 한다. 전 세계가 모두 고양이기때문이다. 나는 어릴적부터 외교에 관심을 돌려왔다. 우리 집에서 제일 처음 주문한 신문이 《참고소식》이다. 어릴 때부터 이 신문을 보아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마상체조 선수로 활약하는 구연수(13) 군이 오는 8월 독일 아헨 햄에서 세계 20개국 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승마대회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22일 동포신문 겨레일보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마상체조단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구 군은 지난 13-14일 체코의 브르...
  • 2006-05-23
  • [원제:동포인터뷰-산업포장 수상한 싱가폴 한인사업가 김광수 사장 ] 김광수 사장 포함 전세계 해외 한인기업인 중 2명 산업포장 수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김광수 (주)우삼 대표이사 싱가포르의 교민 기업가로서 지난 3월 15일 본국의 ‘제3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주식회사 우삼(Woo Sam Pte Ltd...
  • 2006-05-23
  • 한국드라마 “대장금”은 한국문화산품의 출국전범임에 틀림없다. 그 작품은 중국 량안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션세이숀을 일으켰고 한국에서도 시청률최고를 기록하였다. 일전 서울의 대표적 건축물의 하나인 “63빌딩”지하 커피청에서 “대장금”의 감독 이병훈씨는 화구보기자의 인터뷰를 접수하고 한국 드라마가 출국열...
  • 2006-05-22
  • 연변가무단 연극배우 리옥회 최우수인기배우대상 연변조선족구연단 텔렌트 가수 장미옥 최우수배우대상 지난 3월17일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회 국제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변가무단의 1급배우 리옥희씨가 최우수인기배우대상으로, 연길시조선족구연단의 텔렌트이자 가수인 장미옥씨가 최우수 배우대상으로...
  • 2006-05-22
  • ——— 백은석농민의 창업이야기 우리 주변에는 거듭되는 실패앞에서도 운명을 탓하지 않고 희망을 안고 굳건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중흥촌의 백은석(37세)씨가 바로 이런 사람들가운데 한명이다. 백은석씨의 지나간 20년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이 동반된 인생행로였다. 20...
  • 2006-05-19
  • 5세 러시아동포 미하일 박을 만나러 파리몽마르트언덕에 위치해 있는 물랭호텔에 찾아가니 물랭지기 신근수 사장(전 서울신문기자)이 호탕하게 웃으며 맞아주었다. 그의 주선으로 오늘 만나게 되는 5세 러시아동포 미하일 박은 물랭호텔 갤러리에서 그림작품전시회를 하게 되어 있었다. 신근수 사장의 소개로 만난 미하일 ...
  • 2006-05-19
  • 네살짜리 한인 소녀가 바이올린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화제다. 미국 주요 언론에서도 잇따라 보도하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우희(42.미해군연구소 연구원)씨와 피아니스트 정영은(40)씨의 딸 유경(미국명 엘리 최)양. 3살때인 지난해 7월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유경양은 1년...
  • 2006-05-19
  • [원제: 연변인민 김봉호를 잊지 않네]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의 작곡가 김봉호 귀향해 연변땅을 두루 돌아보다 우리 맘속의 붉은 태양 조국변강 비춰주니 장백천리 해란강반에 붉은기발 물결치네 ... 연변인민 한맘으로 모주석을 노래하네 1965년에 창작되고 60, 70년대 중국대지에 울려퍼졌던 노래 《연변인민 모...
  • 2006-05-19
  • [원제:在亞동포 간질치료약 연구로 박사학위 받아] 아르헨티나 국립 라 플라타대학 약학과 연구팀장인 문성진(39)씨가 간질병과 관련한 기존의 약을 보강, 적은 양을 투여해도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0년 이상 연구한 결과를 미국과 유럽에 국제 특허 신청을 냈다. 박...
  • 2006-05-19
  • [원제:국무원 중앙군위 김춘명에게 '뢰봉식소방전사'영예칭호 수여] 공안부: 최근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는 료녕성공안소방총대 본계시지대 명산구대대 특별근무(特勤)중대1반 김춘명 반장에게 '뢰봉식소방전사'명예칭호를 수여했다. 김춘명(남,1977년생, 조선족)은 흑룡강성 상지 사람이며 당원이다. 그는 1995년 12월에...
  • 2006-05-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