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시아 순방 앞둔 유엔 사무총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1일 08시56분    조회:98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인터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아시아 순방을 앞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이 10일(현지시간) 방문예정국 주요 매체와 공동 회견을 갖고 한ㆍ중ㆍ일 3국의 역사인식 차이와 북한 핵 및 인권 문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한국의 연합뉴스와 조선일보, 중국의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일본 의 교도통신과 아사히 신문 등 한ㆍ중ㆍ일ㆍ베트남ㆍ태국의 8개 언론사 특파원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동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사무총장으로서 검토중인 것이 있는가. 세계 최고의 외교관으로서 평양을 방문하거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유엔으로 초청해서 6자회담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할 용의는 없는가. ▲6자 회담은 유엔 밖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나는 이를 매우 지지하고 고무해왔다.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찾기를 원한다. 나는 매번 총회가 열릴 때 마다 초청장을 보냈고, 특히 지난해 밀레니엄 정상회담이 열릴 때도 모든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물론 북한의 지도자도 초청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여기에 오지 않고 있다. 나는 그가 언젠가 유엔본부를 방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순방에 북한을 방문하지는 못해 유감이다. 그러나 그것이 북한을 결코 방문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유엔이 대북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지만 북한은 변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나 유엔이 각각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는가. ▲인권 보고서는 징계하거나 비난하기 위한 것 뿐만이 아니라 인권개선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다. 결의안은 신체나 생명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것이며, 그들이 적절하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 --새로 구성된 유엔 인권이사회에 부적절한 이사국이 선출됐다는 우려가 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가 인권이사회에서 거론되는 등 좀 더 국제화되어야 한다고 보지 않느냐. ▲인권이사회가 좋은 출범을 했고, 초대 이사국들도 훌륭하다. 인권이사회를 세계 인권 신장을 위한 효율적인 기구로 발전시켜야 한다. 일부 국가를 놓고 논란이 있지만 유엔은 다양한 회원국들로 구성돼 있다. 문화적, 경제적으로 다양한 국가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납치는 어느 누구에게도 용인될 수 없는 것이다. 북한 당국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예민하게 느끼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 --다음 사무총장은 누가 유력하다고 보는가. ▲나는 모른다. 결국 안보리와 총회가 결정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가장 훌륭한 후보가 선출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음 차례는 아시아라는 지역 순환 원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음 총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고 본다. --유엔 개혁, 특히 안보리 개혁에 대한 입장은 ▲아직 많은 진전을 보지는 못한게 사실이다. 이번 회기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끝난 이슈라고는 보지 않는다. 안보리의 개혁이 없이는 유엔 개혁이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한.중.일의 역사 인식에 큰 차이가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여러 차례 참배한데 대한 비판론이 일고 있다. 일본의 지도자로서 그런 행동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한.중.일이 있는 그 지역은 지구촌의 매우 중요한 지역중 하나다. 한.중.일 3국이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서로 조화롭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기를 기대한다. 3국은 함께 살아가도록 돼 있지 않느냐.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2차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식에 갔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옆에 미국, 독일 대통령이 있었고, 독일, 일본 총리도 있 었다.한.중.일 3국이 언젠가 비슷한 행사를 하는 날이 와서 그곳에 참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젊은 세대들을 위해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을 실수했는지를 이해하도록 만드는게 중요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제대로 알수 있도록 사실을 알려야 한다. --지난 10년간 중국을 얼마나 방문했는가.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는 주요 목적이 무엇인가. ▲중국을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평균 1년에 한번 정도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개발, 세계의 주요 이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2006/05/11 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교장 엄 넬리 씨 ⑧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이 학교는 러시아 학부모들이...
  • 2005-11-25
  • 거리의 화가 어느 날 그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리옹의 주택가에서 인상적인 집을 찾아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이 완성될 즈음 주변을 산책하던 한 프랑스인이 걸음을 멈추고 그의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동양인을 별로 볼 수 없는 리옹에서 그것도 날랜 솜씨로 그림을 그리는 동양인이 꽤나 신기했던 모양...
  • 2005-11-25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사이트 광산이 있다. 광산을 답사하던 때, 북한 직원들과 호주 출신의 광산 전문가와 함께 찍은 사진. “천용수는 안기부 프락치” 13년에 걸친 천 회장의 ...
  • 2005-11-24
  •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2003년 5월 러시아 내 고려인 지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된 조 바실리 씨 ⑦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고려인은 정직하고 예절도 바르다. 교육수준 또한 높아 러시아 120개 소수민족 중 가장 우수하다." 2003년...
  • 2005-11-24
  • 포기도, 실망도 없다 그는 숱한 고민 끝에 외국에서 체계적으로 그림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상부에 밝혔다. 상부에서는 쉽게 한낙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목숨 걸고 당의 활동비를 되찾아온 그에 대한 상부의 보답이었다. 한낙연이 상하이를 뜰 무렵, 또 한 사람의 화가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
  • 2005-11-24
  •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게재했던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는 황 교수에게 논란을 빚고 있는 연구용 난자의 취득 과정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언스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의 징거 핀홀스터 대변인은 22일 이같이 밝히며 난자 취득과 관련한 논란이 황 교수의 연구 성과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증거는 없...
  • 2005-11-23
  • 이번주부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에서 성(性) 대결을 벌이는 재미교포 미셸 위(16.위성미)의 ’경제효과’가 최대 2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경기장인 구로시오골프장이 위치한 고치(高知)현 관광컨벤션협회는 미셸 위가 예선을 통과할 경우 고치현의 ...
  • 2005-11-23
  • 메르켈은 동부독일 출신의 녀성 정치인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옛 서독에 뿌리를 두고있는 카톨릭계 남성 위주의 보수정당 기민당에서 당수를 거쳐 정치입문 15년만에 총리후보에 올랐다. 련정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련정구성에 성공하여 그녀는 2차대전 이후 최년소 독일총리에 최초의 녀성총리로 되였다. 메르켈...
  • 2005-11-23
  • 독일의회에서는 22일 그리니치시간으로 10시(북경시간으로 오후 6시)에 정식으로 메르켈을 독일의 첫 녀성총리로 선거하였다. 독일의회대변인은 메르켈은 독일하의원 614표중 397표로 쉽게 다수표를 얻었다. 그녀는 독일 2차전쟁후 제8대총리이며 첫 동독지구의 인사로서 총리로 당선된것이다. 메르켈은 북경시간으로 9시에...
  • 2005-11-23
  • [원제: 남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의 지극정성 성스러운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25년, 하체가 불편한 몸이지만 학새들을 위해 쏟아부은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46살)의 애틋한 학생사랑은 친자식을 초과할 정도로 자극정성이다. 얼마전 우리가 고마운 사람들의 제보로 그와 련락이 닿고 한일...
  • 2005-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