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주범, 사진과 함께 30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4월28일 08시48분    조회:86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애인같고 원쑤같은 사진과 함께 30년]

지난 4월 22일 사진작가 최주범의 수상작품 및 장백산풍경사진전이 연변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에 전시된 60점의 사진작품은 작가의 30여년간의 작품활동가운데서 예술에 대한 혼심과 피와 땀의 경정체로서 정품이라 할수 있는 작품들이다.

《예술은 인류령혼을 정화시킬수 있다》고 말하는 최주범은 일에 앞서 먼저 인간이 되여야 한다는 신조로 자기승화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에게 사진을 무엇을 의미할가? 30여년간의 고심한 탐구끝에 그는 사진은 애인으로서 그로 하여금 백사불구하고 끈질기게 추구하게 하며 사진은 애인으로서 그로 하여금 백사불구하고 끝질기게 추구하게 하며 사진은 반납으로서 그로 하여금 마음속깊이 간직한 약속을 체현하게 하며 또한 피와 땀을 빨아먹고 수많은 돈을 《갈취》해간 원쑤이기도 하였다. 하여 그는 다만 한장의 아름다운 사진을 위해, 눈을 밥으로 삼키면서 때론 구름을 때론 해지는 장백산저녁노을을 렌즈에 담기 위해 수은온도계마저 얼어터지는 령하 50도의 혹한속에서 애인 기다리듯 차분히 그 순간을 몇시간씩 기다리기도 하였다.

그의 장백산풍경사진은 대부분 설경이다. 그가 특별히 눈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은 대부분 따뜻한 계절에 장백산에 가기에 여름, 봄, 가을의 장백산풍경은 익숙히 볼수 있지만 겨울풍경은 익숙히 볼수 없다는것, 이 점을 감안해 사람들에게 장백산의 진정한 겨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는 다른 사람의 사진속에서 볼수 있는 풍경은 절대 자기 렌즈에 다시 담지 않았고 언제나 새로운 풍경, 새로운 각도를 찾아 그많은 험산준령들을 타고다녔다. 그의 사진은 단순한 풍경기록이 아니다. 색채, 구도, 명암, 각도 등이 어떤 풍경을 사진찍어놓은것이라기보다는 회화성이 더 강렬한 미술작품을 보는듯하다. 이는 그가 동북사범대학 예술학부 미술전공을 졸업한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여 그의 적지 않은 작품들을 사진화한 미술작품이고 미술화한 사진작품이라 할수 있다.

그의 작품은 해외전시작품으로부터 중국전국상, 국가급 간행물의 앞표지에 오른 작품에 이르기까지 수상기록과 《출품출신》이 화려하다. 하지만 그 화려함뒤에는 사진작가 최주범의 뼈를 깎는 로고와 피와 땀, 령혼이 스며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더 빛난다.

강정숙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생명으로 음악을 한 박학림과 그의 학림악단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작곡가 박학림선생이 거느린 연변학림악단 설립 10주년 기념공연(7월 7일)이있은 지도 달포가 지났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그 자리를 뜰념 하지 않고 감개...
  • 2017-08-23
  •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이사장.        중국 첫 조선족상장기업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베이징시 인대대표, 중국복장협회 부회장, 베이징방직업종협회 부회장, 중국청년기업인협회 이사, 베이징청년기업가협회 상무이사, '패션 베이징' 잡...
  • 2017-08-22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 “뚝배기, 고려시대 만들어진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대표적인 식기, 냄비처럼 빨리 끓지는 않지만 한번 뜨거워지면 쉽게 식지 않는다...
  • 2017-08-14
  • 회사 사무실벽의 민족단결, 공동발전이란 글이 유표하다. 나서 자란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식료품공장을 경영하는 외 관내에서 모집한 로동자들을 이끌고 건설현장을 누비면서 돈을 모았던 그가 고향행을 하게 된 것은 위암말기 진단 때문이였다. 수백명의 로동자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주는 힘든 일상으로 다년간 몸이 엉...
  • 2017-08-14
  •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노래말을 쓴다는 건 어떤 의미일가? 김은주양을 만나지 않았다면 "노래 한 수 선물합니다"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노래말의 주인공은 장고춤 사랑에 푹 빠져서 그 사랑을 더 널리 알리고 있는 24세 박경무군이다. 노래 "장고춤소년"의 주인공 박경무 박경무군은 지난해 8월 온라인 투...
  • 2017-08-14
  • 중국사회과학원 박광해 연구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중국 국무원 직속 사회과학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조선반도와 동북아 국제관계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박광해(45·사진)연구원은 독특한 연구시각과 탄탄한 내공을 다져가고 있는 조선족 엘리트이다.   헤이룽장(黑龙...
  • 2017-08-09
  • 계렬제품을 소개하는 연변삼보 리희연 리사장 “남에게 건강을 주는 것은 참으로 보람 있는 일입니다. 항상 내가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만들다 보니 참농민의 그런 순수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더군요.” 2007년부터 10년간 줄곧 깨끗한 보건식품만 고집해온 청년기업가 리희연씨가 하는 말이다. 화룡시 두도...
  • 2017-08-09
  • ‘80후’ 박금화가 가업을 이어받은 것은 대학을 졸업한 해였다. 그 때 그의 나이 겨우 23살, 류학도 가고 대학교에 교수로 남고 싶은 미래도 꿈꿨지만 그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그닥 ‘원치 않는’상업의 길을 택했다. 길림성정자식품유한회사는 그의 어머니인 김정자가 안정한 직업을...
  • 2017-08-09
  •   한국 법무법인 '민'중국팀 김의 법조인 주한중국대사관 행사에 초대된 김의 법조인.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한국에서 언어장애와 문화차이로 법적인 문제에 있어 곤혹을 겪는 중국인들이 많다. 이런 중국인들의 애로사항을 헤아려 중국어로 한국의 법을 무료로 홍보...
  • 2017-08-08
  • 뉴욕시티 발레교향악단 더블베이스 연주가 허만호, 우리 민족 음악계 신화 만든다 연변이 낳은 자랑스러운 음악가 허만호(44세)는 어언 15년째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뉴욕시티 발레교향악단에서 배터랑 더블베이스 연주가로 활약하고 있다. 뉴욕시티 발레교향악단은 아이러니하게도 로씨야의 저명한 안무가이며 신고...
  • 2017-08-07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