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혼 노래하는 동포뮤지션, 고국 무대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4월28일 07시40분    조회:84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이크 박 등 3팀 '하이서울페스티벌' 참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재외 한국인 싱어송라이터 제니 최.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동포 인디 뮤지션들이 고국 땅을 찾아 합동 콘서트를 펼친다.

마이크 박, 제니 최, 다케나리 이들 3명의 한국계 뮤지션은 '하이 서울 페스티벌' 일환으로 내달 6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상암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들 모두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해온 뮤지션.

생후 4개월 만에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간 마이크 박은 89년 밴드 스캥킨 피클(Skankin' Pickle)을 결성, 5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90년대 중반 미국 스카펑크 음악의 흐름을 주도했다.

96년에는 아시아계 인디 뮤지션을 육성하기 위해 레이블 '아시안 맨 레코드'를 만들었으며 이 레이블을 통해 현재까지 50여 밴드의 음반 100여 장이 발표됐다.

99년 비영리재단 '평화를 위한 호소'를 세워 미국과 일본에서 공연하며 10만 달러를 모아 북한 기아와 일본 고베 대지진 구호에 사용했다.

역시 그가 일원으로 활동했던 브루스 리 밴드의 음악은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O.S.T로도 쓰였다.

'한국 말 못해요' '산토끼' 등 한국 정서를 담은 노래를 발표해왔으며 최근에는 솔로로 활동하며 포크 록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제니 최는 시카고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일리노이 주립대 재학 중이던 98년 음반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내며 데뷔했다. 이 앨범 수록곡 '코어스(Coarse)'에서는 한국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을 노래한 것.

키보드, 첼로, 어쿠스틱 기타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으로 2003년부터는 드러머 필립 스톤과 함께 꾸린 듀오 '사나운(Sanawon)'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니 최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의 예술 활동을 위해 마이크 박 등 다른 아시아계 뮤지션과 함께 미국 17개 도시를 돌며 연례 투어 'Asians in Rock(AIR)'에서 공연하고 있다.

다케나리는 재일교포 3세로 2004년 유지, 진 등 일본인과 펑크 록 밴드 '나인(Nine)'을 결성했다.

'멜로(Mellow)' 등 3장의 음반을 냈으며 2005년 이미 한국을 찾아 홍대앞 클럽 등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합동콘서트를 주최한 얼트 바이러스는 "이들 동포 뮤지션은 현지에 동화된 가수도, 한국으로 돌아와 아이돌스타가 된 교포 가수도 아니다"라며 "해외에 살며 여전히 한국을 노래하지만 정작 한국 무대에는 설 기회를 갖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06/04/27 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남용진 기획리사 “음식문화로부터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등 많은것들이 파생됩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나라간의 교류에서 음식문화교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음식문화교류로 중한우의를 다지는데 기여하겠다는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
  • 2006-07-20
  • 미주 한인 굴곡진 삶 단편작으로 풀어내 "미국 속에 사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알리려면 이민의 뿌리부터 알아야겠죠." 하버드, 예일 등 소위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만 해도 한국에서 유명 인사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20-30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거나 졸업해서도 예전...
  • 2006-07-17
  • [원제:뉴질랜드 조숙현씨 "어려움 겪는 한인 위해 변호할터"] 뉴질랜드 최연소 변호사 조숙현씨 조숙현(26세)씨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최년소 변호사가 됐다. 서울에서 태여나 소학교 6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간 조변호사는 오클랜드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에 통과했다.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06년 세계...
  • 2006-07-17
  • 룡정시 조양천진승리가에 거주하는 퇴직공인 한족 배전신(61세)과 퇴직교원인 조선족 최영순(60세) 두 부부는 여생을 후대교양사업에 바치고있다. 청년시절인 60년대, 화룡시농기계학교와 연변한어사범학교를 각각 졸업한 배전신과 최영순은 화룡시변강에 자리잡은 숭성진에 사업분배를 받았다. 낯선 두 청춘남녀는 자주 만...
  • 2006-07-17
  • 故김창근 초대 오클랜드한글학교장 10주기 추모식 거행 ▲ 뉴질랜드 초기 교민사회에서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다가 별세한 故 김창근 오클랜드 한글학교 초대 교장의 영정이 추도식을 가지면서 10년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뉴질랜드 교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故 김창근 초대 오클랜드 한글학교장의 10...
  • 2006-07-17
  • 키는 195.6㎝, 특기는 먼거리던져넣기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평양시청소년체육학교 학생롱구경기대회에서는 류달리 키가 큰 선수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그를 자기 단위에 입단시키려는 전문체육단들의 움직임도 표면화되고있다. 큰 키에 세련된 던져넣기기술을 소유한 나어린 《거인선수》를 먼저 쟁...
  • 2006-07-13
  • 40세의 한인 여성이 후천적 장애와 각종 시련으로 점철된 삶에서 비롯된 분노를 시(詩)로 극복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시집을 내고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사인회를 갖는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미라다에 살고 있는 김현정(40)씨. 한살때 열병을 앓은 김씨는 왼쪽 뇌에 이...
  • 2006-07-13
  • 23년만에 귀국, 한국여성 소재로 작품활동 "한국적 미 기준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 중요" 세계 한민족 여성들의 축제의 장인 2006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행사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 있다. 바로 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티 데비 한(37)씨다. 하늘을 찌를 듯이 헤어젤로 머리를 삐쭉 세운 ...
  • 2006-07-13
  • 중국류행음악 20년 려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6SuperLive음악현장운동'이 15일 북경에서 열린다. 수석으로 등장하게 되는 록음악가수 최건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록음악은 사실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중국 록음악은 언론에만 존재할뿐 중국에는 진정한 팬이 부족하기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2006-07-12
  • 과학탐구와 문학비평 그 평행선 달려 연변대학 교수 문학비평가 임범송 인터뷰 임범송 략력: 1934년 룡정시 백금에서 출생. 1960년 동북사범대학 중문학부 졸업. 1963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대학 중문학부에서 《문예학》과 《미학》을 강의. 연구생 지도교수.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국제동방시화학회 리사...
  • 2006-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