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칼국수로 빚어가는 창업의 무지개꿈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3월6일 07시59분    조회:84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홍두깨》 녀인ㅡ오희란

비공유제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지하고 민영기업을 적극 부축일데 관한 당중앙의 정신을 참답게 관철시달하며《전민창업》활동가운데서 민영기업인들이 자기의 위치를 옳바르게 선정하고 창업분위기를 형성하게 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고 본지는 부동한 인물, 부동한 품목, 부동한 차원으로 소자본창업성공사례들을 싣는다.

참신한 생활을 창조하기 위해 창업의 꿈을 이룩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ㅡ편집자

오희란녀성은 연길시《홍두깨》칼국수전문점 총경리이다. 허나 오희란녀성을 《홍두깨》녀인이라 부름은 단지 그녀가 《홍두깨》칼국수음식점의 보스라는데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녀의 창업, 분투, 성공의 매 한발자국, 매 한단계, 매 하나의 성과에는 《홍두깨》 정신과 특성이 진하게 슴배여있기때문이다.

창업치부에 뛰여든 많은이들이 흔히 그러하듯 오희란녀성의 창업의 칠색무지개꿈도 로무송출의 이국땅에서부터 몇차례의 결실을 맺지 못한 실천에까지 이어졌고 오늘의 고심의 탐구의 길로 계속 이어지고있다.

2004년 5월, 오래동안의 고심과 탐색을 거듭하던 끝에 오희란은 남편 강수학씨와 함께 마침내 《홍두깨》칼국수전문점을 꾸리기로 결정하였다. 다년간의 고심과 탐색하에 선정한 항목이 《홍두깨》칼국수라니?! 어찌보면 당시 이 항목 선정은 뭇사람들에게는 상례를 벗어난 의외의 선택이 아닐수 없었다.

연길시에는 거리마다 골목마다 거의 음식점이 줄지어있어 경쟁이 치렬하므로 경영하기가 어렵고 밀가루음식이 워낙 우리 민족의 비전통음식이기에 밀가루음식력사가 유구한 타민족을 초월하기 어렵고 《보조》역을 하기도 시원찮은 칼국수를 《주역》으로 큰 경영성과를 올리기 어려우며 우동, 짜장면, 볶음면, 칼국수 등 품종이 다양하여 새 품종 개발이 어려운것이다. 하물며 음식점경영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셨음에야. 그러므로 《홍두깨》칼국수전문점설립의 결책은 그야말로 《어두운 밤에 홍두깨 내미는》 격이였다. 그러나 오희란녀성과 남편 강수학씨의 사로는 랭철하고도 명확하였다. 음식업 수량이 많고 경쟁이 치렬함은 이 업종이 규모, 자금, 품목 제한을 크게 받지 않고 자금류통과 리윤회수가 빠른 등 우세와 매력이 있기때문이고 특히 육수물과 조미료를 곁들이기에 새 품종 개발의 잠재력이 크며 타민족의 전통음식이지만 우리 음식의 민족특색과 한국에서 익힌 칼국수기술을 결합한다면 《청출어람, 이승어람》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이다. 하기에 이들은 아무런 동요와 주저도 없이 음식점내부장식 초시작부터 《홍두깨》칼국수란 간판을 밖에 떳떳이 내걸었다.

그러나《만사는 시작이 어렵다》고 영업시초부터 이런저런 애로가 막아나섰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밀가루소재의 차이로 한국칼국수는 쫄깃쫄깃한데 비해 이들의 칼국수는 탄성과 끈기성이 차하였다. 만약 이 문제를 제때에 풀지 못한다면 시든 꽃잎파리가 매력을 잃듯 이들의 칼국수는 손님들의 버림을 받아 요절될수밖에 없었다. 하여 오희란녀성과 강수학씨는 《배수작전》의 용기로 공략전에 뛰여들었다.

낮에는 《면스프》와 함께 매일 수십차의 연구와 시험을 거듭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도 한밤중까지 연구와 시험을 계속하였다. 매일 직접 팔소매를 걷어올리고 몇십근의 밀가루를 반죽하고 국수오리를 만들고…하고나면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나른해나는 육체적고달픔에다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이 안겨주는 심리상의 압력도 컸었다. 하지만 이들의 념두에는 오로지 밀가루뿐이였다. 수백차에 달하는 끈질긴 분투끝에 이들은 마침내 탄력과 끈기성이 뛰여난 주룩주룩 먹는 재미와 쫄깃쫄깃 입맛을 돋구는 합당한 밀가루를 선택배합해내였고 명실에 부합되는 홍두깨칼국수를 만들어내여 손님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여 몇달후부터 점차 점심에 초만원을 이루던 손님이 저녁에도 초만원을 이루어 줄을 서서 기다려 먹는 기꺼운 정경이 나타났다. 바로 《홍두깨》식의 굳센 의지가 《홍두깨》칼국수의 성공기틀을 마련하였다.

일시적인 성공을 거두기도 어렵지만 장구한 성공을 거두기는 더 어렵고 성공의 차원에서 발전승화의 비약을 이룩하는것은 더더욱 어려운것이다. 오희란녀성과 강수학씨는 창업에 대한 지적투자와 혁신을 시종일관하게 추진하여왔다. 오희란녀성은 《홍두깨》음식점 개업전인 2000년 7월 한국음식작식기법학습을 목적으로 두번째 한국행을 하였고 칼국수밀기, 해물탕만들기 등 음식작식기법을 얻어왔다. 귀국후 《홍두깨》칼국수 경영을 시작한후에도 오희란녀성과 강수학씨는 주내외 지어는 산서에까지 가 학습, 고찰하였으며 해마다 과학서적구매에만 몇천원씩 투자하였다.

경영에 대한 전략적안목과 아이디어는 창의력에서도 도드라지게 나타나고있다. 오희란녀성과 강수학씨는 그저 남의것을 그대로 옮겨놓는것이 아니라 장점을 흡수하는 토대에서 새롭게 창조하기에 전력하였다. 10여가지 반찬을 담을수 있는 밀차를 만들어 손님들이 임의로 구미에 맞는 반찬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였고 최근에는 사발면개발과 함께 6∼7가지 맛의 육수물을 개발하고 가스렌지로를 설치한 밀차에 밀고다니며 부페식봉사를 하고있다.

《홍두깨》녀인 오희란과 남편 강수학씨의 《홍두깨》식의 굳센 의지와 《홍두깨》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홍두깨》칼국수전문점의 쾌속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하였다. 짧디짧은 2년사이 《홍두깨》칼국수전문점은 2개의 영업분점에 영업면적이 초창기 100여평방메터로부터 1000여평방메터로 확대되였으며 90여명의 일군을 둔 상당한 규모를 갖춘 체인식경영체계를 형성한 음식업체로 발돋움하였다.

리련복기자llf@ybrb.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우란호트시 삼합촌 김명만당지부서기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달진 삼합촌은 1937년에 건립, 현재 700농가(그중 조선족 370농가)에 1454명(조선족 인구 9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현임 김명만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은 조선족들의 연해도시 진출과 출국으로 조선족 인구가 격감하는 추세라...
  • 2006-05-19
  • [원제:在獨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양, 월드컵 홍보모델]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1학년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오른쪽)양이 독일 건설교통부가 제작한 경기장 홍보물의 모델로 월드컵을 홍보하고 있어 화제다./팬카페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를 주목하라' 제공/민족뉴스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 2006-05-18
  • [원제: 뉴질랜드 동포, 스페인 국제피아노 콩쿠르 3위] 뉴질랜드 동포 이미연(23.여)씨가 지난 4-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타르니아 음악당에서 열린 제52회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또 청중과 스폰서가 뽑은 가장 뛰어난 연주인으로 선정돼 5천 유로(6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 2006-05-18
  • [원제:금호타이어 장춘공장건설단 민경용총경리 《자동차도시에서 동북시장 공략》] 지난해 동북아무역박람회기간 금호타이어 량해각서를 체결한후 길림성당위 왕운곤서기, 왕민성장이 금호그룹 박삼구회장 등과 축하를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장춘공장 조감도 금호타이어(장춘)유한회사는 총 투자 1.5억딸라로서 길림성에 ...
  • 2006-05-18
  • 연예인 하리수 언젠가 변성신분으로 연예권에 진입한 한국 연예인 하리수는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때 그의 통통한 얼굴과 섹시한 몸매, 사랑스런 움직임 등은 많은 팬들의 눈길을 모았고 모델, 영화, 음반 등 각 분야를 휩쓸기도 했다. 최근 하리수는 두번째 앨범 '무법자발(舞发自拔)'을 갖고...
  • 2006-05-17
  • [원제:민족교육, 학생회를 통하여 조선사람으로 오귀순, 오영순청년] 올해 스무살을 맞은 오귀순, 오영순청년은 불고기점을 운영하는 부모와 함께 산다. 귀순청년은 현재 하프를 배우면서 보육원에서 일한다. 영순청년은 올해 3월에 단기대학을 졸업하여 지역의 회사에 사무원으로 취직하였다. 초급부까지 민족교육을 받은 ...
  • 2006-05-17
  • [원제:고령동포를 위한 복지전문가로 준비할터! 리선화청년] 취미는 운동. 초급부시기에는 축구, 중급부부터 대학까지 배구를 즐겼다는 선화청년은 《어서어서 자라라》 50번째에 게재되였다. 《나는 고집이 셉니다. 무슨 일이든 알기 쉬운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조대까지의 14년간 최우등성적을 받았다. 선화청년은 입을...
  • 2006-05-17
  • [원제:허순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최근 목단강시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거리가 있다. 바로 목단강시 코리아타운인 조선민족거리이다. 약동하는 봄기상과 함께 이 거리는 민족의 멋,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이 남달리 눈길을 끌군 한다. 이 민속거리와 이웃하고있는 서목단가 한복점 '영순복장'은 봄철...
  • 2006-05-17
  •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 성공스토리 출간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회사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이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 미국 땅을 울린 한 마디 잘 하겠습니다를 발간했다.//문화/ 2006.3.7 (서울 D연합뉴스) 남문기(53) 뉴스타그룹 회장이 제28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남 회장은 13일(이하 현지...
  • 2006-05-15
  • 《일본사람들과 동등한 권리를》 재일동포고령자의 무년금문제소송 제7차재판이 11일 교또지방재판소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소송에서는 원고인 현순임씨(78살)와 정복지씨(88살)가 증인심문에 나섰다. 현순임씨는 1살 8개월때 살길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 건너온 후 11살때부터 일하기 시작하여 갖은 민족적멸시와 차...
  • 2006-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