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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을 집단이민연구에 몰부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3월2일 07시33분    조회: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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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시문화관 관장으로 사업하다가 퇴직한 리광평씨는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는 집단이민사 연구에 떨쳐나섰습니다. 그는 자비로 오토바이, 사진기,비디오 등을 갖추었습니다. 회갑나이를 넘긴 그가 수십킬로그람 되는 사진기재 들을 지니고 수만킬로메터를 달린다는것은 실로 쉽지 않은 일이였습니다.매년 2-3만의 취재비용도 아들 딸이 후원해 주었습니다.한번 취재길에 차와 충돌해 생명까지 잃을번 했지만 집단이민 1세가 거의 사망하고 2세도 얼마남지 않은 형편에서 생생한 자료를 남기기 위해 분전해야만 했습니다. 리광평씨 행보는 여기에만 그친것이 아닙니다.룡정 3.13기념사업회 상무부회장직을 맡고 룡정조선족 항일운동 ,독립운동 유적지 발굴사업도 하는데 이미 10개의 유적지를 발굴하고 기념비를 세웠으며 룡정 3.13반일 의사릉을 보수했습니다. 시간과 경주하며 황혼을 불태워가는 리광평씨는 해마다 선진당원으로 평의되엿으며 2004년에는 조선족집단이민 다큐멘터리 사진전<<잊혀지는 흔적을 찾아>>를 펼쳤고 2005년 8월에는 <<피흘린 참전용사들>> 사진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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