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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에 자주창업하는 천순옥로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27일 08시35분    조회: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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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중성촌에 홀로 사는 천순옥(당원.77세)로인은 만년에도 쌀가루, 찰떡,떡국 등 가공업을 벌려 자주창업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있다.

일찍 20년간 부녀주임사업을 뛰여나게 하여 30여차례나 성, 시, 현, 향 로동모범, 3.8붉은기수로 당선된적 있으며 1983년에는 《전국3.8붉은기수》로 당선된 휘황한 력사도 갖고있다.80년대초에는 로인회에 가입하여 10년간 녀성회장사업을 맡아 하면서 10여차례나 로인모범으로 당선되기도 하였다.

슬하에 아들딸 넷을 두고있는 로인이지만 모두 한국에 나가 일하기에 경제적으로 아무런 근심걱정도 없다.하지만 한평생 일손을 놓지 않은 천로인은 2002년에 5000원의 자금을 투자하여 음식가공업을 시작하였다.남보다 가공비를 절반이나 적게 받거나 아예 받지 않으면서 열심히 봉사하였기에 손님들이 쏠렸다.이렇게 열심히 일한데서 남에게 도급준 1.7헥타르되는 논에서 나는 수입까지 합하면 일년수입은 1만여원에 달하여 생활비용을 넉넉히 해결하고있다.

특약통신원 김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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