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향, 클래식으로 문화향수의 여유를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27일 08시04분    조회:84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클래식으로 문화향수의 여유를] 연변가무단 성악지도교원 김향씨 대중가요에만 익숙해있던 우리들에게 언제부터인가 클래식(高雅音樂)이라는 생소한 음악쟝르가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연변에서 처음으로 클래식음악회를 열어 클래식이라는 품격있고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료해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연변가무단 성악지도교원 김향씨는 《클래식음악은 유럽의 전통음악으로서 예술가곡이라고도 한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클래식은 접수하기 어렵고 지루한 음악으로 받아들여질수 있겠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음악선률에 심취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200년이 넘도록 클래식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매력이 아닌가싶다》고 한다. 클래식보다는 대중가요《아버지의 노래》를 불러 잘 알려졌던 김향씨, 대중가요가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 대중가요를 불러야만 인기가 있을수 있는 현실에서 그녀도 어쩔수 없이 대학에서 전공한 벨칸토창법과는 관계없이 대중가요의 흐름속에 합류했다. 하지만 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는 그녀로 하여금 언제나 현실에 배고픔을 느끼게 하였으며 더 높은 예술의 경지에로 오르도록 부단히 자신을 강요하게 하였다. 2002년, 김향씨는 한국 서울대음악대학원 연구생으로 되여 클래식음악에 대해 한층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게 되였다. 그후 그녀는 클래식음악을 피부로, 가슴으로 느껴보려고 유럽려행을 떠났다. 클래식음악의 발상지인 독일, 이딸리아, 오스트리아, 화란 등 나라에서 음악회도 듣고 오페라극장, 박물관, 전람관, 미술관 등을 두루 돌아보면서 서방문화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기도 하고 클래식음악거장들의 숨결을 느껴보기도 하였다. 클래식음악은 서양사람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문화와도 같은것으로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있었다. 오랜 옛날부터 클래식음악에 길들여진 유럽사람들은 클래식음악회를 들으러 갈 때도 모두 엄숙한 정장차림을 하고 갔다. 음악회분위기가 아주 엄숙하고 우아하였다. 그번 려행을 통해 그녀는 클래식음악을 한층 깊이 료해하게 되였으며 이 아름다운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지게 되였다. 류학하고 돌아온후 김향씨는 개인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얼마전에는 학원들과 함께 그랑스클래식작품음악회를 열어 관중들로 하여금 프랑스 고전음악의 감수성과 화려함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였다. 김향씨는 《아직도 대중음악에 견줘보면 클래식을 즐기는 인구는 극소수이다. 치렬한 문화경쟁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수준높은 문화의 힘을 키워줄 문화환경의 조성이 강하게 요구되고있다. 국제화시대에 세계와의 거리를 좁히자면 우리도 세계의 선진적인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향수할줄 아는 그런 감상수준을 키워야 한다》고 하면서 그러자면 대중들에게 클래식음악을 접할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가 마련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클래식음악회를 자주 열어 독일, 이딸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의 고전음악작품들도 접하게 하여 그것을 료해하고 감상하는 수준을 높여주고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품격있고 따뜻한 클래식음악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를 즐길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는것이 그녀의 소망이다. 장미란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남용진 기획리사 “음식문화로부터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등 많은것들이 파생됩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나라간의 교류에서 음식문화교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음식문화교류로 중한우의를 다지는데 기여하겠다는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
  • 2006-07-20
  • 미주 한인 굴곡진 삶 단편작으로 풀어내 "미국 속에 사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알리려면 이민의 뿌리부터 알아야겠죠." 하버드, 예일 등 소위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만 해도 한국에서 유명 인사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20-30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거나 졸업해서도 예전...
  • 2006-07-17
  • [원제:뉴질랜드 조숙현씨 "어려움 겪는 한인 위해 변호할터"] 뉴질랜드 최연소 변호사 조숙현씨 조숙현(26세)씨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최년소 변호사가 됐다. 서울에서 태여나 소학교 6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간 조변호사는 오클랜드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에 통과했다.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06년 세계...
  • 2006-07-17
  • 룡정시 조양천진승리가에 거주하는 퇴직공인 한족 배전신(61세)과 퇴직교원인 조선족 최영순(60세) 두 부부는 여생을 후대교양사업에 바치고있다. 청년시절인 60년대, 화룡시농기계학교와 연변한어사범학교를 각각 졸업한 배전신과 최영순은 화룡시변강에 자리잡은 숭성진에 사업분배를 받았다. 낯선 두 청춘남녀는 자주 만...
  • 2006-07-17
  • 故김창근 초대 오클랜드한글학교장 10주기 추모식 거행 ▲ 뉴질랜드 초기 교민사회에서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다가 별세한 故 김창근 오클랜드 한글학교 초대 교장의 영정이 추도식을 가지면서 10년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뉴질랜드 교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故 김창근 초대 오클랜드 한글학교장의 10...
  • 2006-07-17
  • 키는 195.6㎝, 특기는 먼거리던져넣기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평양시청소년체육학교 학생롱구경기대회에서는 류달리 키가 큰 선수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그를 자기 단위에 입단시키려는 전문체육단들의 움직임도 표면화되고있다. 큰 키에 세련된 던져넣기기술을 소유한 나어린 《거인선수》를 먼저 쟁...
  • 2006-07-13
  • 40세의 한인 여성이 후천적 장애와 각종 시련으로 점철된 삶에서 비롯된 분노를 시(詩)로 극복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시집을 내고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사인회를 갖는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미라다에 살고 있는 김현정(40)씨. 한살때 열병을 앓은 김씨는 왼쪽 뇌에 이...
  • 2006-07-13
  • 23년만에 귀국, 한국여성 소재로 작품활동 "한국적 미 기준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 중요" 세계 한민족 여성들의 축제의 장인 2006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행사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 있다. 바로 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티 데비 한(37)씨다. 하늘을 찌를 듯이 헤어젤로 머리를 삐쭉 세운 ...
  • 2006-07-13
  • 중국류행음악 20년 려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6SuperLive음악현장운동'이 15일 북경에서 열린다. 수석으로 등장하게 되는 록음악가수 최건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록음악은 사실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중국 록음악은 언론에만 존재할뿐 중국에는 진정한 팬이 부족하기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2006-07-12
  • 과학탐구와 문학비평 그 평행선 달려 연변대학 교수 문학비평가 임범송 인터뷰 임범송 략력: 1934년 룡정시 백금에서 출생. 1960년 동북사범대학 중문학부 졸업. 1963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대학 중문학부에서 《문예학》과 《미학》을 강의. 연구생 지도교수.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국제동방시화학회 리사...
  • 2006-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