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수학,어머님의 손맛으로 고객 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11일 08시37분    조회:96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어머님의 손맛으로 고객 감동] 이제까지 없었던 새 업종이나 서비스를 개척해 큰 성공을 거둬보자는 블루오션전략, 가치혁신으로도 통하는 이 전략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약 성공의 희열을 맛보고있다. 그제날 따뜻한 온돌방에서 온 집 식구가 단란히 모여앉아 먹던 김이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칼국수, 생각만 해도 어머니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전형적인 가족음식을 상품으로 전환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있는 《홍두깨칼국수》음식점 강수학경리(45살)도 이들중의 한사람이다.

개체운수업, 음식업, 헬스장 등을 두루 경영했던 강수학씨는 때론 성공의 희열을 맛보기도 하고 때론 실패의 쓴맛을 삼키기도 했다. 특히 1996년에 10여만원을 투입해 장식하고 시작한 음식업은 난방시설이 되지 않아 겨울에는 영업을 중지해야 했고 이듬해에는 한국의 IMF가 터지면서 려행사측에서 근 15만원에 달하는 음식값을 허망 날려버리는 바람에 처음으로 엄혹한 실패의 시련을 맛보게 되였다. 1998년에 수십만원을 투입해 설립한 헬스클럽도 몇년간의 피타는 노력을 거쳐 갓 자리를 잡을무렵, 파가이주를 당하면서 또 한번 참혹한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이미 모든 저축을 털어 헬스에 《올인》한터라 재기에 필요한 자금도 없었다.

2000년 강수학씨의 안해 오희란씨는 이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에 진출했다. 강수학씨는 안해에게 돈벌이도 좋지만 선진국에 가는만큼 국외의 선진적인 의식과 기술을 배워 새로운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했다. 한국에서 있는 3년간 오희란씨는 여러 식당을 돌면서 스테이크, 해물탕, 칼국수 등 3가지 료리법을 배워가지고 왔다. 그제날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칼국수, 강수학씨는 바로 이거다 하며 무릎을 쳤다. 그런데 한국의 입맛은 중국과 완전히 틀린다. 그대로 옮겨온다면 실패는 불보듯하다. 강수학씨는 한국의 입맛을 중국에 접목시키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경주했다. 국내 여러가지 밀가루들을 가져다 시험해보고 지어 한국에서 밀가루를 수입해오기도 했다. 하루 겨우 3시간씩 자며 밀가루와 씨름했다. 아무리 맛나는 음식일지라도 하루 세끼 그 음식만 먹으면 얼마 가지 못해 질리게 된다. 하지만 강수학씨는 중국사람들의 입맛에 알맞는 칼국수맛을 찾기 위해 한달간 하루 세끼 칼국수만 먹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을 거쳐 2004년 5월 마침내 연길시병원동쪽에 첫 《우의로홍두깨칼국수》음식점을 개업했다. 음식점은 개업하자마자 성황을 이루기 시작, 날마다 초만원을 이루었다. 손님들의 수요에 만족을 주기 위해 이해 7월, 원동방극장서쪽에 분점《해방로홍두깨칼국수》를 개업했고 이듬해 5월에는 또 《애단로홍두깨칼국수》를 개업했으나 여전히 밀물처럼 몰려드는 손님들의 수요를 만족하기 어려웠다. 하여 지난해 10월에는 《우의로홍두깨칼국수》를 확장, 원래의 50평방메터밖에 되지 않던 면적을 350평방메터로 늘였다.

《남의 뒤를 쫓아가면 영원히 남한테 뒤지게 됩니다. 자체로 제품을 개발하고 특색을 살려야만 치렬한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습니다》블루오션전략으로 성공의 희열을 만끽하고 있는 강수학씨, 오늘도 그는 부단히 새로운 가치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있다.

김명성기자 jmx@ybrb.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할빈시 흠창건석재회사 한군철 경리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최근 몇년 중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인테리어 시장도 호황세를 타면서 대리석의 수요가 부쩍 늘었다. 과거에 기념물이나 조각 등에 많이 쓰이던 대리석이 요즘은 마감재로 특히 홈 인테리어에서 각광을 받는데 할빈시 흠창건(鑫创建)석재회사 한군...
  • 2017-08-04
  • 산둥성 라붕의류유한회사 이상철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이흔 기자= 어느 순간부터인지 청바지가 젊음, 활력, 패션 등 단어와 어울리면서 젊은이들 속에서 대세가 됐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추느라 온갖 재주를 다부리는데 청바지를 빛바랜 복고 스타일로 만드는 등 그것도 모자라 구멍까지 내면서...
  • 2017-08-01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2003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토보(淘宝),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브랜드 가치 1위로 부상했다. 경제 활성화의 일등공신인 토보는 수많은 신흥부자들을 배출해냈다.   가눌무역유한회사(迦呐贸易有限公司)의 렴혜정(34세, 광...
  • 2017-07-31
  • 흑룡강송이문화미디어유한회사 김학봉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지난달 14일, 초만원을 이룬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극장, 화려한 무대복장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혹은 깜찍하게 혹은 발랄하게 또 혹은 어른스레 노래를 부른다. 무대 아래에서는 학부모들과 관중들이 어깨춤이 절로 나고, 아이 자랑에 웃음...
  • 2017-07-28
  • 연변주법원 전임 부원장 염영강이 말하는 고 윤수범선생 연변주법원에서 근무시 윤수범선생 고 윤수범선생을 회고하는 연변주법원 전임 부원장 염영강 고 윤수범 원장은 1985년도에 연변주법원 원장으로 전근되여 1993년까지 연변주법원에서 근무했다. 윤수범 원장이 갓 조동되여 왔을 때 나는 연변주법원 연구실 주임이였...
  • 2017-07-26
  •                 김영숙, 녀, 조선족, 1932년 3월 출생, 중국공산당원, 길림성 매하구시 광명가도 전도사회구역 주민.     완사업에서 김영숙은 모범이고 적극분자였으며 생활에서 그녀는 같은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고 양아들, 양딸을 자신의 자식처럼 여겼고 사회구역의...
  • 2017-07-26
  • 재한 조선족 서예가 일목 신현산씨의 서예 인생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기자=웅건하고 박력감 넘치는 한자 행서, 오밀조밀하고 정교로운 한글 판본체... 그의 글씨는 항상 개성이 넘친다는 평판을 듣는다. 최근년간 한국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조선족 서예가 일목 신현산(62)씨, 그는 스스로도 묵향에 취해 40년을...
  • 2017-07-25
  •     하얼빈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흉부외과 주임의사 최건 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이흔 기자= 30년 넘게 의사 생활을 하면서 만 차례 넘는 수술을 집도하고 현재까지 성내 유일한 폐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업계 내에서 '가장 먼저 꽃게를 먹는 사람'으로 불리는 의사가 있어 화제가 ...
  • 2017-07-24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 명지바람이 불던 저번주 어느오후, 연변오덕된장술공장은 더욱 그윽한 술향기가 뿜어져나왔다. 구수한 된장문화의 혼과 넋이 이슬같은 술로 빚어져 된장술은 황금삼각주인 연변을 벗어나 이제 ‘통일주’로 부상되며 건축면적이 2만평방메터에 달하는 공...
  • 2017-07-20
  • 南熙哲 光辉灿烂的艺术人生 —访南熙哲先生   郭笑宇       南熙哲,朝鲜族, ,朝鲜民主主义人民共和国准博士学位,1958年8月21日出生在美丽的吉林省磐石市明城镇石山村。他历经了文革的浪潮和改革的春风的洗礼,在那个风云变幻的年代,作为一名地地道道的农民的孩子,他毅然选择用艺术改变...
  • 2017-07-16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