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在美 원로학자 한반도 영구중립화 주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8일 07시21분    조회:88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한반도 영구중립화 주창한 在美 원로학자> [연합뉴스2006.01.08 07:00:20]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미국 시카고 근교의 브레들리 대학에서 35년 간 교수로 봉직하고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재미 원로학자 황인관(76) 박사. 재미동포 인터넷신문 `민족통신'은 8일 반세기 넘게 한반도의 평화통일안으로 영세중립론을 주장해왔던 황 박사의 인터뷰를 싣고 그가 밟아온 학문적 궤적을 소개했다. 황 박사가 한반도의 영구중립화 방안에 착안한 것은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1955년 5월. 미.영.불.소에 점령됐던 오스트리아가 영세중립국으로 독립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였다. 이 때 우리의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남가주대(USC)에서 오스트리아 중립화를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고 1960년 4.19 직후 귀국, 교편을 잡고 언론 기고를 통해 영세중립론의 전도사로 나섰다. 황 박사는 작은 나라가 강대국에 끼어 독립을 잃을 가능성이 많을 때 자주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영세중립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1961년 5.16 이후 그의 이론은 용공이라는 비난에서 시작해 너무 이상적이라는 비판까지 다양한 공격의 표적이 됐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워싱턴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미국에서 교수로 정착했다. 특히 미.일.중.러 4강의 관계를 조정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주창한 `동북아 균형자론'이 연상되기도 한다. 주변 열강의 보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지만 황 박사는 "4강이 보장하는 영세 중립통일은 우리 나라 뿐 아니라 4강에게도 득이 되고 전쟁없이 누구나 승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세중립론이 한반도의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세계의 금융가로 자리잡은 스위스를 들어 "영세중립론은 세계를 품안에 넣을 수 있는 활동적 외교정책"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나의 중립안은 현재 분단상태에서 영세중립화를 남북한 공동의 목적으로 삼고 거기에 통일정책을 맞춰야 된다"며 통일 이후 중립국가를 상정한 북한의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 방안과도 선을 그었다. 작년 6월 평양에서 열린 6.15 공동행사에도 참석한 황 박사는 "남북 대결시대에 가장 큰 장애였던 상호불신의 장벽이 무너지고 상부상조하면서 평화공존의 체제로 가고 있다"며 "남북은 계속 대화하고 신뢰를 쌓으면서 북.미 평화조약 뿐 아니라 남북 평화조약도 맺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남용진 기획리사 “음식문화로부터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등 많은것들이 파생됩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나라간의 교류에서 음식문화교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음식문화교류로 중한우의를 다지는데 기여하겠다는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
  • 2006-07-20
  • 미주 한인 굴곡진 삶 단편작으로 풀어내 "미국 속에 사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알리려면 이민의 뿌리부터 알아야겠죠." 하버드, 예일 등 소위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만 해도 한국에서 유명 인사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20-30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거나 졸업해서도 예전...
  • 2006-07-17
  • [원제:뉴질랜드 조숙현씨 "어려움 겪는 한인 위해 변호할터"] 뉴질랜드 최연소 변호사 조숙현씨 조숙현(26세)씨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최년소 변호사가 됐다. 서울에서 태여나 소학교 6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간 조변호사는 오클랜드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에 통과했다.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06년 세계...
  • 2006-07-17
  • 룡정시 조양천진승리가에 거주하는 퇴직공인 한족 배전신(61세)과 퇴직교원인 조선족 최영순(60세) 두 부부는 여생을 후대교양사업에 바치고있다. 청년시절인 60년대, 화룡시농기계학교와 연변한어사범학교를 각각 졸업한 배전신과 최영순은 화룡시변강에 자리잡은 숭성진에 사업분배를 받았다. 낯선 두 청춘남녀는 자주 만...
  • 2006-07-17
  • 故김창근 초대 오클랜드한글학교장 10주기 추모식 거행 ▲ 뉴질랜드 초기 교민사회에서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다가 별세한 故 김창근 오클랜드 한글학교 초대 교장의 영정이 추도식을 가지면서 10년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뉴질랜드 교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故 김창근 초대 오클랜드 한글학교장의 10...
  • 2006-07-17
  • 키는 195.6㎝, 특기는 먼거리던져넣기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평양시청소년체육학교 학생롱구경기대회에서는 류달리 키가 큰 선수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그를 자기 단위에 입단시키려는 전문체육단들의 움직임도 표면화되고있다. 큰 키에 세련된 던져넣기기술을 소유한 나어린 《거인선수》를 먼저 쟁...
  • 2006-07-13
  • 40세의 한인 여성이 후천적 장애와 각종 시련으로 점철된 삶에서 비롯된 분노를 시(詩)로 극복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시집을 내고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사인회를 갖는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미라다에 살고 있는 김현정(40)씨. 한살때 열병을 앓은 김씨는 왼쪽 뇌에 이...
  • 2006-07-13
  • 23년만에 귀국, 한국여성 소재로 작품활동 "한국적 미 기준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 중요" 세계 한민족 여성들의 축제의 장인 2006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행사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 있다. 바로 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티 데비 한(37)씨다. 하늘을 찌를 듯이 헤어젤로 머리를 삐쭉 세운 ...
  • 2006-07-13
  • 중국류행음악 20년 려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6SuperLive음악현장운동'이 15일 북경에서 열린다. 수석으로 등장하게 되는 록음악가수 최건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록음악은 사실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중국 록음악은 언론에만 존재할뿐 중국에는 진정한 팬이 부족하기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2006-07-12
  • 과학탐구와 문학비평 그 평행선 달려 연변대학 교수 문학비평가 임범송 인터뷰 임범송 략력: 1934년 룡정시 백금에서 출생. 1960년 동북사범대학 중문학부 졸업. 1963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대학 중문학부에서 《문예학》과 《미학》을 강의. 연구생 지도교수.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국제동방시화학회 리사...
  • 2006-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