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국강-조선족교육사업에 몸담가 25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2월19일 07시39분    조회:95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의 한족공회주석 정국강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는 25년이란 긴긴 세월을 조선족 후대양성과 민족교육사업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한 한족교원이 있는데 그가 바로 이 학교 공회주석이며 공산당원인 정국강이다. 정국강은 일찍 1980년 9월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로 전근되여왔다. 갓 전근되여 왔을 때는 사업상 애로점이 많았다. 민족이 다른 탓에 생활습관이 다른것도 문제려니와 가장 큰 곤난은 언어소통이 잘 안돼 학생들과의 감정교류가 잘 되지 않아 교수에 많은 영향을 준것이였다. 그러나 정국강교원은 곤난앞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그는 결심을 내리고 매일 아침 5시부터 밤 9시까지 학교에 있으면서 학생들의 생활을 알뜰히 보살피고 학생들이 모르는것이 있으면 인내성있게 차근차근 가르쳐주군 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을 찾아 개별담화를 하고 여러번 농촌 가정방문길에 오르기도 했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정국강교원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10년을 하루와 같이 끈질기게 노력해온 결과 그는 끝내 조선족중학생들의 심리특징을 장악했으며 조선족학생들과 두터운 사제관계를 건립하게 되였다. 1990년 1월 31일, 매하구시 당위와 정부에서는 그에게 《민족단결모범》상을 수여하였다. 정국강교원은 교수사업에서도 기꺼운 성과를 거두었다. 1991년 그는 고중 3학년 한어과를 가르쳤는데 그가 가르친 학생중 8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청화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명문대에 입학했고 69명이 대학에 입학하였다. 1991년 10월 3일, 정국강교원의 한어과는 통화시 고중부 우수한어과로 평정되였고 1993년 9월 9일에는 매하구시 우수교사로 당선되였다. 1995년 9월 8일에는 또 통화시교육국으로부터 고중부 한어과교수 인솔자란 칭호를 수여받았다. 1992년 8월, 정국강교원은 한족고급중학교인 매하구시제5중학교로 사업전근할 기회가 있었다. 이 학교의 교수설비, 교원대우는 조선족중학교보다 훨씬 우월하였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하였다. 《저는 이미 조선중학교에 정이 들대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족학생들을 더없이 사랑합니다. 저는 한생을 조선족교육사업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조선족교육사업에 한 공헌에 대비해 1994년 12월 24일, 길림성민족교육사무위원회에서는 정국강에게 《민족교육공헌상》을 수여했다. 1995년부터 정국강교원은 학교 당무사업을 책임진 한편 고중부 한어과 교수를 하고있다. 교수에 바쁘지만 당사업 역시 억세게 틀어쥐여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당조직은 여러차례 상급으로부터 《우수당조직》으로 표창을 받았고 그 본인은 1996년 6월 매하구시 우수공산당원, 1997년 1월에는 《당원선봉기준병》의 칭호를 받았으며 1997년 12월에는 우수당무사업자, 1998년 9월에는 우수교사, 2000년 3월과 2001년 7월, 2002년 7월에는 매하구시 우수공산당원으로 표창받았다. 1999년부터 학교 정교처 주임사업을 겸직한 그는 학생들의 정치사상교육을 한시도 늦추지 않았다. 매주 월요일이면 학년조장과 학급담임 회의를 소집하여 학생들의 정치사상교육을 포치, 검사하였다. 2000년도에 그는 흉막염에 걸려 병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겨우 두달간 휴양하고 출근하면서 병치료를 하였다. 올해 52세인 정국강교원은 고중부 한어과교수를 계속하는 한편 2003년도부터는 또 학교의 공회주석사업까지 맡아하고있다. 그는 학교 교직원들의 신체건강을 보증하고저 2003년 4월과 2004년 10월에 3만여원을 들여 전체 교직원에 대한 신체검사를 두차례 진행하였다. 또한 교직원의 체질증강을 위하여 체육활동도 조직, 녀교원들의 배구시합, 남자교원들의 축구시합과 롱구시합을 경상적으로 조직하고있다. 로교원들의 신체단련에 알맞는 당구판과 탁구판도 공회활동실에 마련하여 그들이 매일 시간을 내여 활동하게 하고있다.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공회는 시총공회로부터 우수공회로 표창을 받았고 그 자신은 2004년 2월에 우수공회사업자, 2005년 3월에는 우수공회간부로 당선되였다. 25년이란 세월을 조선족교육사업에 몸을 담그고 조선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온 정국강교원은 남은 여생을 조선족교육사업에 바치리라 다짐하고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민선 지방자치 도입 11년만에 40대 서울시장이 탄생했다. 오세훈(吳世勳.45.한나라당) 서울시장 당선자는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결국 한나라당 공천으로 강남을에 출마, 금배지를 달며 정계에 입문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관...
  • 2006-06-01
  • "지난 2002년에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하나 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일(한국시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과 평가전 준비를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안 관중석에선 벽안의 중년부부와 동양인 꼬마 2명이 초롱...
  • 2006-06-01
  • 펀드매니저(资金管理者)가 미국에서는 이미 1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업종이지만 중국에서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령역이다. 청도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선족 펀드매니저 김성운씨(34세)의 포부는 당차다. 중국의 조지 소로스(20세기 세계 최고 펀드매니저였음)가 되는것이 꿈이다. 그는 증권사인 '신시대...
  • 2006-05-31
  • [원제:상지조중 서금매학생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아요"] 초여름의 록음이 짙어가는 좋은 아침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다니는 서금매(19세)는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활기차게 교정으로 들어섰다. 언제보나 정다운 교정, 친근한 동학들, 소아마비로 어쩌면 학창이 하나의 꿈의 루각으로 될번했던 곳이였지만 금매는 매...
  • 2006-05-30
  •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시라카와 시즈카기념 동양문자문화연구소가 제정한 제1회 리쓰메이칸 시라카와 시즈카 기념 동양문자문화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심경호(51)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심 교수는 시라카와 시즈카(白川 靜ㆍ96) 전 리쓰메이칸대 문학부 교수가 지은 '한자백화(漢字百話)'를 번역해 '한자...
  • 2006-05-29
  • 일제 강점기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와 해방 직후 '부용산'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입수된 북한의 문학신문 최근호(5.13)는 "민족음악 전문가인 공훈예술가 안성현 선생이 노환으로 4월25일 오후 3시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신...
  • 2006-05-29
  • [원제:사상 첫 美프로풋볼 한국계 형제 선수 탄생] 한인 이민 역사와 미식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美프로풋볼(NFL) 형제 선수가 탄생했다. 사진은 올 시즌부터 뉴욕 자이언츠에서 뛰는 친형 윌 뎀프스(왼쪽)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1년간 계약한 동생 마커스 뎀프스. 형은 모델로도 활약..동생 데뷔 눈앞 한인 이민 역...
  • 2006-05-29
  • ———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학부 박설화안무를 찾아서 먼저 박설화의 춤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안무가를 만나러 가는 사람이 그 사람의 무용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은... 비로소 메신저와 사진을 통해 익히 보아온 박설화의 얼굴이 나타났다. 요즘은 잘 안 쓰지만 안무가 박설화...
  • 2006-05-29
  • 네살짜리 재미 동포소녀가 바이올린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우희(42세, 미해군연구소 연구원)씨와 피아노연주가 정영은(40세)씨의 딸 유경양이다. 3살때인 지난해 7월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유경양은 1년도 안돼 벌써 8차례의 연주회에 참가했...
  • 2006-05-29
  • 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오른 쪽) 최근 필자는 프랑스 물랭호텔에서 그림작품전시회를 열고있는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을 만났다. 미하일 박은 환갑에 가까운 분이었다. 보통 키에 좀 마른 편이였는데 첫눈에 과묵하고 믿음성 있어 보였다. 그의 조상은 1860년에 러시아로 이주해 갔는데...
  • 2006-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