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인 고은 `다연방제 통일' 제안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1월29일 09시37분    조회:98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인 고 은(高 銀)씨는 29일 남북 통일의 주체는 다른 외세가 아닌 남북이 돼야 한다면서 `다연방제 통일국가론'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 씨는 이날 오전 국회21세기 동북아평화포럼(회장 장영달) 초청 토론회에서 `한반도의 길'이라는 강연을 통해 내장공동체 이론을 소개하면서 "신체의 다른 장기가 건강해도 췌장이란 장기 하나만 이상이 생기면 생명을 잃어버린다. 남은 북없이, 북은 남없이 살아남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씨는 "남과 북의 이질적 문화를 극복하고 고질적 병폐인 지역감정을 깨기 위해 다연방제 국가를 제안한다"며 "미완의 역사인 현대사를 통일을 통해 완성의 역사로 만들어 아름다운 한반도, 멋진 조국을 자손에게 남겨주자"고 주장했다. 그가 소개한 다연방제 국가는 통일 이후 전국의 각 도(道)에 수상이 있는 정부를 만들어 수상회의를 통해 최고 원수를 추대하되 원수를 도별로 돌아가면서 맡도록 함으로써 특정지역이 최고권력을 독점하는 일을 막자는 제도다. 그는 "다만 통일은 아무런 준비없이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독일처럼 하나의 사건으로 우리에게 다가와선 안된다"며 "2100년까지 가더라도 차근차근 통일의 계단을 밟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고씨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 통일의 첫 계단을 밟은 사건이지만 남북 지도자 외에 187개국 지지 등 전세계적 공동노력으로 성사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본은 분단의 지속을 바란다. 중국의 태도는 애매하다. 러시아는 부동항을 얻으려고 조선을 침범했고 미국은 통일이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 주변 4강의 태도를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통일은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 문인은 민족주의에 부정적 시각이 있지만 통일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저는 민족을 노래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내년 독일월드컵 전야제 행사로 세계 11개국 문인 초청자 중에 자신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jbryoo@yna.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지난 8월 6일 국가1급 조선족 감독 박준희의 극장체인(院线) 어린이영화 ‘아모의 약속(阿毛的诺言)’이 절강성 녕파시에서 해당부문 령도 및 촬영에 참가한 배우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개봉 소식공개회를 열고 관중들과 대면하면서 폭...
  • 2019-08-27
  • 김계영 中 선양시조선족요식협회 초대회장23일 중국 선양시조선족요식협회 초대회장에 당선된 김계영 씨. [김인국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김인국 월드옥타 명예기자(선양) = 중국 선양시 조선족 요식업협회가 23일 첫 회원대회를 열고 창립됐다. 창립식에는 선양시 조선족련의회, 조선족기업가협회, 세...
  • 2019-08-24
  • 그 이름 천고에 길이 빛나리 항일련군 최후의 로전사 리재덕동지를 침통하게 추모하여 생전에 필자와 함께 있는 리재덕동지 동북항일련군 로전사 리재덕동지가 갑자기 세상을 뜨셨다는 비보에 놀랍고 허탈한 마음을 오래도록 눅잦힐 수 없었다. 102세로 우리 곁을 떠난 리재덕동지는 동북항일련군의 최고령 로전사이며 녀영...
  • 2019-08-24
  •              현재 중국국가오페라단(中央歌剧院)에서 오페라가수로 활약중인 최경해씨, 국내에선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수차 인정받은, 문화관광부로부터 특수인재칭호를 수여받기도 한 자랑스러운 조선족 성악가이다.   이미 “성공”의 희열을 맛본 사람이라 ...
  • 2019-08-21
  • [꿈이 이끄는 사람들]              중남코디온청소년축구클럽 리태진 리사장   새 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 출발   새중국 창건 70주년을 맞아 중남코디온청소년축구클럽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코디온 클럽 리태진(47. 사진) 리사장은 올해 봄 하순 중국 기자들과의 ...
  • 2019-08-20
  •      대경 금상우(金祥寓)과학기술유한회사   근 100가지 자주 연구 개발 항목 국가 특허 받아   최근년 간 특허제품 판매 총 매출액의 60% 차지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 흑룡강성 오상출신 우재성(53. 사진)사장이 이끄는 대경금상우(金祥寓)과학기술유한회사는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 개...
  • 2019-08-14
  •     열여섯살 때부터 고향을 등지고 버스정류장의자, 술집, 현금인출기 하우스에서 쪽잠을 자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고 업소를 전전하고 온갖 고생을 겪으면서도 그는 처음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8월2일 ‘중국의 좋은 목소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출성(出城)을 불러 나...
  • 2019-08-14
  • [국경 70돍 특별기획] 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16) "1981년 여름의 어느날 12년 동안 자동차공장에서 전동차를 몰던 저는 공장 소년궁에서 어린이들에게 스케이팅을 배워주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공장장을 찾아가 소년궁에 가서 어린이들에게 스케이팅을 가르치겠다고 졸랐어요." 사람들은 혹여 여태도록...
  • 2019-08-13
  •        2012년 12월 15일 오전 9시, 광활한 서북고원은 부대 전차가 우르릉거리며 심상찮은 긴장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중국인민해방군 로켓군 (원 제2포병, 2015년 로켓군으로 개칭) 모 려단은 상급의 명령을 받고 곧 ‘다탄두 일제 사격’(多弹齐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휘관의 ...
  • 2019-08-13
  • 대경안서달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 최일화사장 인터뷰     사무를 보고 있는 최일화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기술혁신은 영원한 주제이다. 오늘날 앞선 기술이 래일에도 앞섰다고 할 수는 없다. 끊임 없이 새로운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소비자의 다각적 수요를 효률적으로 만족시켜야 치...
  • 2019-08-05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