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룡수-력사를 알아야 자존심 지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1월5일 21시48분    조회:121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력사를 알아야 자존심 지킨다] [img count='1' img] 20여년간 조선인혁명가들을 조사연구해온 최룡수교수를 만나 9월중순, 길림대학 조봉빈교수로부터 중앙당학교 최룡수교수가 쓴 글을 받았는데 그것은 혁명과 예술을 결합시킨 한락연의 사적을 담은 글이였다. 그 글에서 우리 민족혁명가들의 사적을 발굴하기 위해 깃들인 최룡수교수의 심혈을 엿볼수 있었다. 적지 않은 년세에 어떤 생각에서 우리 민족 혁명가들에 대한 조사연구를 하게 되였는지를 궁금해 하던차 10월 29일 나는 마침 연변에 출장갔다 장춘에 온 최룡수교수를 만나게 되였다. 최룡수교수는 1962년에 북경대학 철학학부를 졸업하고 지방에서 사업하다 중앙당학교 철학교원으로 전근하였다. 1981년 최룡수교수는 당시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서기로 있은 조남기를 중앙당학교에서 만났다. 그때 조남기서기는 조선인혁명가 특히는 관내 조선인혁명가들에 대한 조사연구를 할것을 최룡수교수에게 부탁했다. 최교수가 전공도 아닌 력사조사를 어찌할수 있냐고 하자 조남기서기는 우리 민족 혁명가들이 중국혁명을 위해 싸워온 업적을 발굴하지 않으면 세월의 흐름속에 매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또 그 일을 최교수가 하는것이 적합하다고 했다. 최교수는 원래부터 조선인혁명가들에 대한 조사연구에 취미를 갖고있는지라 그때부터 시작한것이 어언 20여년이 지났다. 조선인혁명가들에 대한 조사연구는 단독 연구항목으로 설치할수 없는터라 경비는 더구나 운운할수 없었다. 최교수는 출장이나 휴일을 리용해 자기 돈을 쓰면서 우리 민족혁명가들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곳들을 돌아보고 관련인사와 유가족들을 찾아보고 확인하는 등 많은 일을 해왔다. 지금까지 최룡수교수가 조사연구하고있는 우리 민족혁명가들로는 김산, 양림, 리철부, 주문빈, 한락연 등이다. 조사연구과정에서 제일 감명깊었던 일이 무엇이였는가는 물음에 최룡수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사적지를 돌아보면서 일본포로학교마저 기념비를 세워놓은것을 보고 중국해방과 민족의 승리를 위해 죽음도 마다하고 굴함없이 투쟁해온 혁명가들을 아직 채 발굴하지 못하고 또 그들에게 기념비도 세워주지 못한것에 한스러웠다. 타국에 있는 사람들이 와 기념비를 세우는 등 많은 일을 하고있는데 중국에 살고있는 우리 조선족들은 뭘하고있는가? 최교수는 우리 민족의 훌륭한 혁명가들의 사적들을 발굴,조사하여 이를 후세대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그들을 기리고 민족자부심을 가지게 하며 그들의 투쟁정신을 본받아 민족의 기개를 떨치게 해야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손이 딸릴 때에는 온 집안이 동원돼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타산에 대해 최교수는 지금 중앙인민방송국과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제작하고있는 대형 프로젝트《불멸의 발자취》에 참여하고있으며 이를 중국어로 된 방송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기 민족의 력사를 알아야 자기 민족 자존심을 지킬수 있다며 그렇게 많은 우리 조선민족이 중국해방을 위해 피땀을 흘리고 지어 목숨까지 잃은 이 땅우에서 우리는 떳떳한 주인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 [홍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전국인대대표 최룡길에 대한 이야기 20세기 90년대초에 러시아 장사를 시작해서부터 장장15년,그사이 길신무역화사를 이끌고 수출입총액 루계 35억달러,화물통과량이 315만톤,지난해 수출입 총액 2.5억달러,나라에 바친 세금액이 3천만원...수자만 들어도 뭇사람들을 놀래우게 하는 주인공이 바로 전...
  • 2006-04-20
  • 재미동포 여고생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뽑은 올해의 자원봉사자에 선정됐다. 19일 미주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 라카나다 플린트지지 프랩스쿨 12학년인 제이미 박 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커시드럴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6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박 양은 3년째 한인자원봉사자...
  • 2006-04-19
  •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1968년 이민한 강신봉(67)씨가 운영하는 '김치 캐나다'의 성공담을 A9면에 사진과 함께 크게 실었다. 신문은 이날 '한국으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은 연 평균 20kg의 김치를 소비하며 한국은 매년 9억달러 정도의 김치를 수출한다"고 먼저 언급한 후 "캐...
  • 2006-04-19
  • 여: 중한 양국은 수교이래 다차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해왔습니다. 또한 양국인민간의 친선도 이에따라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중한 수교전부터250여회 중국을 방문하실 정도로 중국을 좋아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바로 오늘 사회만화경의 주인공인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입니다. ...
  • 2006-04-19
  • 한국원로화가 방유자씨와의 인터뷰 47년전까지만 해도 인가 한채없이 철새만 살았다는 황페한 산골, 지금은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락원으로 개발되였고 《세시풍속의 전통마을》로 지정돼 안양문화의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그곳이 바로 한국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자리잡은 《락원마을》의 현주소다. 지난 3월 필자는 한...
  • 2006-04-18
  • 1. 195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10돌을 맞이하여 금방 낙성된 인민대회당에서 경축행사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외국 수뇌자들을 위한 초대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에서 한 조선족처녀의 《물동이춤》, 《농악무》가 관람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모택동 주석, 주은래 총리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배우...
  • 2006-04-18
  • [원제:‘섬나라’의 한그루 낏낏한 불로송]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분재예술원 성범영원장의 30여년 분투사와 주렁진 결실 북방의 이른 봄, 찬 기운이 매섭게 도사리고 있는 3월 30일 오전, 심양국제원예박람회 개막을 한달 앞두고 심양시정부로부터 박물원현장 점검을 부탁받은 한국 로인 한분이 시내에서 15킬로미터 상...
  • 2006-04-17
  • 미국 로스앤젤레스 후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문 민(18, 미국명 브라이언) 군이 야구 특기생으로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합격했다. 문군의 아버지 문상열(48)씨는 16일 "지난 주 스탠퍼드대로부터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며 "오는 6월1일 이 대학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상열씨는 "스탠퍼드대 입학이 ...
  • 2006-04-17
  •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최효성 군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 수상 ▲ 모스크바에서 출생 구소련동포와는 달리 한국국적의 최초 동포2세 수상자로 또다른 기록을 가지게 된 최효성군. 장래 희망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콘서바토리아에서 개최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에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
  • 2006-04-17
  • 재아르헨티나 동포 최운 수필가가 최근 한국의‘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수필문학상은 1977년에 제정되여 올해 제24회째를 맞은 권위있는 수필문학상이며 재외동포로서는 첫 수상자로 알려졌다. 1939년 서울서 출생한 최수필가는 1986년 아르헨티나에 이주후 한국으로 되돌아갔다가 재이주 하는 우여곡절을 겪고 ...
  • 2006-04-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