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과 골프 친 뒤 성금 50만불 쾌척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위성미)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던하일랜즈골프클럽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
미셸 위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 날 골프 만남은 프로 전향 때 발표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성금 50만달러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공동으로 설립한 자선단체인 ‘부시-클린턴 카트리나 기금모금재단’에 50만달러 짜리 수표를 전달한 미셸 위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면서 "카트리나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비해 너무나 적은 돈"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셸 위는 골프 코스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칠 뿐 아니라 코스 밖에서도 좋은 모습을 남겼다"면서 "진정으로 감사한다"고 칭찬했다. 미셸 위도 "클린턴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즐거워했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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