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개 한국기업 입주
상주 한국인 8000여명
대련은 중국 동북3성의 대외개방 및 경제개발의 창구로서 가장 큰 해안무역도시이다. “대대련건설”(大大連建設) 가속화와 중한량국간 경제관계의 진일보 발전으로 한국굴지기업들의 대대련투자가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올해 한국 조선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있는 한국 두산그룹은 조선업발전가속을 목적으로 대련시정부와 궁합을 맞춘 상태,한대에 2000톤인 조선용 발동기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9월 두산그룹 산하 제강회사가 이미 대련개발구에 입주해 제강공장을 착공, 래년 10월에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올래 대련시정부는 한국기업투자유치 (조선업, IT전자 등)를 중점 사업과제로 의사일정에 올려놓았다. 원 대련경제기술개발구 외국기업 투자유치 2국으로 승격시킨후 한국기업투자유치에 본격나섰다.
대련 한국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대련입주 한국 기업수는 1600여개에 달한다. 그중대부분 기업이 개발구에 위치해있다.
1995년 한국기업이 대련개발구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1997년에 이르러 투자열조를 형성하였다. 또한 2001년에는 한국부를 설립하였다. 현재 대련개발구에는 300여개 기업이 입주, 총투자액이 16억 6000만달러에 달한다.
투자분야는 제조업을 위주로 철강업, 반도체, 기계가공, 화학공업, 보석가공, 섬유복장 등으로 다양하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대련 LG시그마엘리베이터, 포스코대련, LG산전, 삼영화학, 고려용접봉, 세운철강, 광전자(대련) 등이다. 대련개발구에 투자한 한국기업들은 대련시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자체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제리익과 사회효익을 창출하였다.대련 LG시스마엘리베이터 유한회사와 대련포금강판유한회사는 납세액이 대련시 상위50개 납세기업에 속해 대련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현재 대련에는 상주 한국인이 8000여명, 류학생 및 중소학교 학생이 4000여명, 류동인구까지 합치면 2만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현재 대련 개발구관리위원회 한국기업 투자유치 부문에서는 코리아타운조성을 급선무로 내세우고 알찬 계획들을 구상하고있다.
기자 김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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