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건설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오기준씨가 4만여원을 내 고향마을인 조양천진 다촌에 다리를 놓아주어 촌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양천진 다촌은 16호세대에 50여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마을인데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촌민들이 외출하려면 마을앞 개울물을 지나야 했는데 다리가 없어 고생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마을에는 30여헥타르의 밭이 있는데 가을걷이때는 다리가 없어 고생이 막심했습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오기준씨는 올해 8월에 자기가 아껴쓰고 아껴 모은 돈 4만여원을 내놓아 마을에 다리를 놓게 했습니다. 새로 놓은 다리는 너비 5메터, 길이 6메터, 높이가 3메터인 콩크리트구조로 되여있습니다. 9월 17일 기쁨에 겨운 이 촌 촌민들은 다리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박금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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