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주호-《력도산의 비밀》 연출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9월14일 11시11분    조회:167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첫 합작이 있었기에 》 -- 《력도산의 비밀》 연출 리주호씨와 만나] 일전, 기자는 첫 중조 합작영화 《력도산의 비밀》 조선말 대사록음을 마치고 최후 합성과 완성꼬삐 제작건으로 장춘에 온 조선연출가 리주호씨를 만나보았다. 일찍 조선영화대학을 졸업하고 모스크바영화대학에서 박사공부를 하며 연출가로서의 깊은 조예를 다진 리주호씨(47)는 조선영화계의 중견연출가(대표작 《우물집녀인》, 《고귀한 이름》 등), 그에 반해 너무나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였다. 량국간 합작의향을 체결해서부터 영화제작을 마무리하기까지의 이 1년간은 그야말로 어려움의 한해였고 이런저런 어려움을 용케도 이겨내고 량국 예술가들 사이의 리해를 증진하고 영화합작의 신심을 북돋아준 1년이라는데서 더 감개가 깊다며 연출가 리주호씨는 그때의 감수를 털어놓는다. 《필경 언어가 다른 두 민족이 합작하다보니 영화제작 초반에는 서로 견해가 달라 얼굴을 붉힐 때가 많았다. 그런 의견상이, 분쟁이 없다면 서로의 특색이 없는 작품으로밖에 될수 없다. 분쟁이 있었기에 오늘의 <력도산의 비밀>이 있었다고 보아진다.》 영화연출생애에서는 첫 합작영화인만큼 제작과정에 《합작》에 대해 많이 생각보았다며 이는 어느 한 창작가의 지역감정을 초월해야 한다고 딱 부러지게 말했다. 어떻게 하면 교양의의외에도 더 범위를 넓혀 주제와 예술형상 등 제 면에서 조선뿐아니라 중국 나아가 유럽사람들에게도 공감되게 하는가 하는것은 촬영중 발목을 잡은 문제이기도 했다.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중국측과 많은 모순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예술가의 감정으로 서로를 리해하고 모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오늘의 결실을 안아왔고 더구나 이번 합작을 통해 예술은 창작가의 주관과 거리가 멀다는것을 알게 되였다고 감회를 터는 리주호연출. 력도산의 죽음은 지금껏 풀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그러나 조국을 떠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애절한 향수를 가슴속깊이 간직하고있다는 점, 력도산이 재일조선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고향과 조국에 대한 그리움, 고향에 돌아가고싶어하는 절절한 마음을 그리는것이 창작과 합작의 본의에도 맞고 정치적, 예술적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여 이를 주선으로 력도산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초점을 두었다며 민족감정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감명깊고 감화력이 있으며 이래야만 사람들에게 먹혀들어가기때문이라고 리주호연출은 말한다. 영화에서 예술적으로 제일 만족되는 부분은 어디인가는 기자의 물음에 리주호연출은 도식적이 아닌, 처음부터 영화의 결과에 이런저런 궁금증과 추측을 가지도록 한 슈제트의 구성, 이밖에도 영화는 마지막에 유리가 력도산의 거폭의 초상을 어루쓰는것으로 끝나는데 이는 력도산은 죽었지만 현실생활속에 여전히 계속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이는 연출가로서 제일 만족하는 부분이라고 꼽았다. 한편 영화에서 주인공 력도산역을 맡은 배우 김성수가 몸매나 기질, 얼굴륜곽까지도 력도산을 빼여닮았고 그 자신도 젊었을 때 씨름을 한적 있지만 실재한 인물처럼 육체적으로 보다 프로레슬링선수다운 그 어떤 스찔이 좀 부족했다고 유감스러워하기도 했다. 력도산의 양딸 유리역을 맡은 중국배우 서균의 연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긍정했다. 《영화를 마무리하기까지는 비록 힘든 과정이였지만 이런 어렵고 힘든 첫 합작이 있었기에 다음번 합작은 더 성공적이리라 믿는다. 앞으로 영화합작을 많이 하고 합작을 통해 우리 영화를 세계무대에 진출시키고 미국과도 어깨겨룸할수 있는 영화로 부상시키겠다》며 리주호연출은 신심과 희망에 부풀어있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006년 12월18일 , 민영기업 금두그룹이 대형국유기업 길림성교통건설그룹을 재조합한 장거는 각 매체를 통하여 삽시간에 전 성을 들끓게 하였고 이는 길림성내 민영기업이 대형국유기업을 재조합하는 선례를 개척하였다. 이 대담한 혁신의 주인공이 바로 길림성금두그룹의 김명남리사장이다. 등록자본이 2만원인 규모가 작...
  • 2007-02-15
  • 김광범, 남, 조선족, 1947년 5월 출생, 단과대학 학력, 현재 흑룡강성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국장. 1994년부터 지금까지 여러차례 공을 세워 목단강시정부의 표창을 받았으며 시직속기관 당위로부터 여러차례 당작풍 렴정건설 선진개인으로 당선되였다. 그가 국장으로 부임한 이후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은 국무원으...
  • 2007-02-12
  • 《장4B》 총설계사, 총지휘로서의 리상영, 7년 여에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위성 16매를    전부 예정궤도에 정확히 발사,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하다 《하량하리기금상》 수상자 《며칠전 또 한방이라,그러니까 이번이 10발10중 맞지요?》 2006년 11월 15일 북경 인민 대회당에서 거행된 《...
  • 2007-02-11
  • CCTV중국올림픽키잡이 선발에 나서 동부지역 80강까지 올랐으며 전국 '녀자투표인기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산동지역대표선수 조충(赵翀)이 조선족이였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비록 32강진출에서 아쉽게도 탈락되였지만 그녀가 받았던 폭발적인 인기는 조선족들의 이미지향상에 큰 힘을 하였다. 초기의 인터넷투표...
  • 2007-02-07
  • 비용까지 대주고 한국로무 보냈다오. 돈 떼울 일이 절대 없답니다. ㅡㅡ 치렬한 경쟁과 유혹적인 리윤으로 많이 변질이 된 해외로무송출시장에서 이런 평을 듣기란 쉽지 않다. 해외로무지원자들의 일 전한푼이 어렵게 모은 돈이라는것을 잘 알고있어요. 때문에 우리는 매개 고객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책임지는 각도에서&nbs...
  • 2007-02-01
  • 조선족학자 임범송교수를 만나다 작년 12월 26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43만자나 되는 조선문대형도서《심미비평론》을 출판하였다. 이 책의 출판으로 하여 저자 임범송교수는 흥분된 자신을 걷잡기 어려워했다. 그럴만도 하다. 70세 고령인 임범송교수는 자식들이 유럽려행을 다녀오시라는 권고도 마다하고 《인생의 마지...
  • 2007-01-31
  • 1원짜리 인민페에 등장하는 소수민족 여성의 실제 주인공이 28년여만에 나타났다.지난 20전짜리 모델인 조선족 처녀에 이어 이번에는 동족처녀였다.이 인민페에 등장했던 동족 소녀는 지금은 45살의 중년 여성이 됐지만 최근에야 자신이 지페 모델이었음을 알게 됐다.귀주(貴州)성 총장(從江)현의 한 동족 부락에 사는 스나...
  • 2007-01-28
  •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반 없을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투항하자 김철남은 중경에서 해방을 맞는다. 당시 조선 국내의 정치상황이 불안했 탓으로 그는 중국에 머물러 사태를 관찰했다. 그래서 중국에 눌러 앉은 그는 1952년 페암으로 인하여 북경에서 세상을 떴다. 지금 북경에 건재하고 있는 이서군 녀사는 조선족...
  • 2007-01-28
  • 색 바래지 아니 할 '영원한 화신'       실로 빠른 것이 세월인 것 같다. 벌써 5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바로 5년전의 그 여름밤, CCTV 제5채널의 2002한·일월드컵의 생방송을 보다가 까닭없이 히딩크가 이끄는 한국팀을 비하하는 해설원의 언사에 참지 못해 전화통을 들고 그 해설원 유건홍과 설전을...
  • 2007-01-28
  • 27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JCI) 손인석 회장(36·청주 광진건설 대표)이 취임식을 가졌다.손회장은 각 지방 JC와 중국 조선족 소학교간 자매 결연을 추진, 한민족 얼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고 소외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장병을 수술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도 ...
  • 2007-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