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경빈- 광복회 전임 회장과의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9월13일 01시19분    조회:136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류는 중한 두나라 비슷한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았다-한국 항일 노전사 윤경빈 광복회 전임 회장과의 인터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쑈전쟁승리 60주년 대회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진행되였습니다. 중국 당과 정부의 지도자, 항일전쟁 노전사, 국제우호인사와 사회각계 인사 약 6천명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 중에는 한국의 노 전사 6명 및 그 수행인원 도합 14명도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 6명의 한국 노전사들은 모두 60여년전 중국 국내에서 중국인민들과 함께 어깨겯고 항일전쟁에 참가했던 분들인데요. 그들은 이번 행사참가를 계기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그동안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온 중국의 모습에 감개무량한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4일간의 베이징 방문에 이어 대련에 대한 4일간의 방문, 장춘에 대한 2일간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수행기자로 한국 방문단을 따라 지방에까지 다녀왔는데요. 가장 인상깊은 점이라면 젊었을때 중국에서 생활한 시간이 긴 원인으로 하여 중국어 한자에 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매일 호텔측에 부탁해 그날 중문 신문을 빠짐없이 열독했습니다. 그리고 모를 글자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구들을 발견하면 즉시 저의 방으로 전화를 걸거나 식사시간을 이용해 함께 교류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중국과 한국간 문화교류에 대해 관심이 깊었습니다. 9월 7일 방문단 일행중 84세의 한국 광복회 윤경빈 전임 회장은 점심 식사시간을 이용해 대련일보의 한 기사를 들고 저를 찾았습니다. "한류 열풍에 대한 사고"란 글이었는데요. "중한 두 나라간 전통적인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한류열풍이 중국인들의 곁을 보다 쉽게 찾아오고 있다"라는 뜻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윤경빈회장은 자신의 소감을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내용-음향 "윤경빈회장: 한국의 생활습관이라든가 이런 점들을 볼때 중국과 내면적인 정신적 문제에 있어서는 비슷하다. 우리가 받아드릴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중국사람들 생각인것 같다. 하여 여기에 쓴것처럼 가정에 대한 얘기라든가 이렇것이 무엇인가 내면적으로 쇼크를 주는 그런 작용을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유교적인 사고방식, 유교적인 생활기범. 이는 중한 두 나라가 모두 유교적이니까 같은 것이다. 그러니까 내면정신적으로 같기때문에. 이런 문화가 같기 때문에 공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기자: 한류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경빈회장: 대중문화는 한때 환영을 받고 붐을 일으키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진다. 그때가서는 수그러지지 않냐 하는 생각이다. 이럴테면 한국측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질적으로 높이고 중국인들의 공명을 받을수 있는 부분들에 유의하면서 질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다가 오히려 반대로 외국영화가 우리나라에 와서 난리들이냐, 이런 반발심이 작용할때는 곤난해진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한국측에서 좀 더 노력해서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제작에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 한류열풍이 중한 두 나라 문화 교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켰다. 윤경빈회장: 그렇다. 물론이다. 한류가 중국사람들이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볼수 있다. 기자: 지금 한국에서 중국열풍이 불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경빈회장: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도 중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고 중국에 대해 공감을 가지고 중국의 발전에 대해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또 발전하길 바라는 것이 한국사람들의 생각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사람들도 한국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꼭같다. 기자: 중국에서 한류라치면 한국 드라마, 영화, 패션, 가수, 텔랜트 등의 중국 진출 등 면에서 볼수 있는데 한국에서 중국열풍은 어떤 면에서 볼수 있는가? 윤경빈회장: 한국이나 중국이나 같은 동양사람이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같은 문화권이라고 볼수 있다. 하여 언어는 다르지만 생각은 비슷하다. 때문에 무엇이든지 잘 되는데 대해 공감을 가질수 있고 찬사를 보낼수 있는 것이 한국과 중국 사람들 관계다. 서로 도울수 있는 나라가 중국과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독립운동을 할때 중국으로부터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한국도 중국의 경제적발전을 위해 어떻게 하던 협력을 해보자 하는 생각은 같은 것이다. 피차 서로 돕고 사는 것이다. 잘 되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녜. 지금까지 한류열풍과 관련해 중국항일전쟁 승리 60주년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6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찾은 한국 항일전쟁 노 전사, 한국 전임 광복회 윤경빈회장과의 인터뷰내용을 보내드렸습니다. (취재 정리: 임봉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동녕현 조선족소학교 전충화교원의 사적 지난 5월초의 어느날,동녕현 조선족소학교에서 5학년 담임사업을 맡고있는 전충화교원이 막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학부모 대여섯이 그를 찾아왔다."전선생님,우리 애들을 게속하여 중학교에 끌고 올라가면 안되나요? 제발 전선생님을 바꾸지 말았으면…"이제 ...
  • 2006-08-02
  • [원제:300년 역사의 피아노에 혁명 일으킨 한인 화제] 철사.스프링 대신 자석..제작비 30%절감,수리 걱정끝 38년간 피아노 제작과 수리에 인생을 바쳐온 한인이 과거 300년간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혁명적인 방식의 피아노를 개발해 화제다. 세계 피아노계의 판도를 단숨에 뒤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화제의 주인공은 로스...
  • 2006-08-02
  • 편벽한 산간벽촌에 자리잡은 길림성 안도현 명월진 성동촌에서 근 10년 '양돈전문호'로 치부의 꿈을 무르익혀 오던 장옥엽(조선족, 42세)녀성은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고향땅에 음료공장을 꾸려 사업가의 길을 걷고있다. 장옥엽녀성은 5년남짓이 한국에 체류한 기간 갖은 고생을 겪으면서 꾸준히 일하여 수십만원의 목돈을...
  • 2006-08-02
  • 많은 한인들이 이민을 가서 현지사회에서 성공했다고 믿을 수 있는 직업이라면 소위 ‘사’자 로 끝을 맺는 전문직종들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보면 의사, 변호사, 그리고 회계사 등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 이런 ‘사’자 돌림의 전문직종들은 오랜 정규 학습과정과 꾸준한 실습의 세월이 필요한 직업들이라 하지만 일단 나...
  • 2006-08-01
  • 서울대 박사가 된 실력파 유학생 박광성씨 재중동포 사회 변화와 진로가 평생 연구 주제 재중동포 유학생 박광성씨가 8월말에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최근 국내 대학에서 유학하는 재중동포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대학교 박사가 된 동포 유학생은 아직 몇 사람이 되지 않는다. 서울대학교에서 6년 만에 ...
  • 2006-08-01
  •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동포 2세 고교생이 현지 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체육인'에 선정됐다. 28일 캐나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노스토론토고교를 졸업하고 올 가을 매길대에 입학하는 임의균(18) 군이다. 토론토 지역신문인 '타운크라이어'는 매년 50여 고교에서 1명씩을 후보로 추천 받은 후 운동실력, 사회봉사...
  • 2006-07-31
  • ——— 80만원 투자 조선족 고아 위해 봉사 본사소식 38년동안 교육사업에 종사하다 1998년 길림성 서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정년퇴직한 김춘자(64세)씨는 갓난애로부터 대학교 재학중인 조선족학생과 의지가지없는 로인들을 상대로 지역에 관계없이 전부 무료인 복지원을 꾸려 불쌍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새 ...
  • 2006-07-31
  • 한인 여고생이 미국 여자야구대표팀에 선발됐다. 미국여자야구연맹(AWBF)은 최근 제인 어(16)를 포함한 18명을 국가대표로 선발, 오는 31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야구연맹(IBAF) 주최 여자야구월드컵대회에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인이 미국 여자야구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현재...
  • 2006-07-28
  • 동양인 최초의 독일 프로 아이스하키리그 선수인 현종범(27)이 강원랜드 입단이 좌절되면서 선수 생활을 접게 됐다. 현종범은 "한국 아이스하키리그의 발전을 위해 강원랜드에 입단해 뛰고 싶었지만 발전 가능성이 막힌 팀에서 뛸 수는 없다"며 "독일로 돌아가서도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종범은 "최...
  • 2006-07-27
  • 오상시조선족고급중학교 본기졸업생 최상동학생은 올해 대학입시에서 685점이란 우수한 성적으로 오상시수험생 리과수석(오상시 수험생 리과차석과 10점차이),성 조선족 수험생 리과차석을 차지하였고 영어 138점의 성적으로 오상시수험생 영어최고성적으로 자리매김하여 오상시 시민들의 화제인물로 되고 있다. 어머니는 교...
  • 2006-07-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