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매화-광동모델경력10년의 중학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9월8일 23시23분    조회:254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강강병에 피여난 나리꽃] [광동모델경력 10년의 광동성 남해집신중학교 김매화학생] 5살에 광고를 찍기 시작해서부터 10년간 광고, 텔레비전 드라마 촬영경력을 가진 광동성 남해집신중학교(南海执信中学) 3학년의 김매화 학생, 한 떨기 싱싱한 나리꽃을 련상케 하는 미모의 조선족소녀가 있다. 타고난 감성과 의지 두 살 때 원래의 할빈창녕급수설비회사에서 일하다 광주로 일자리을 옮긴 부모를 따라 남방에 온 매화 학생은 인형처럼 귀엽고 깜찍하게 생겨 늘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했다. 5살을 먹던 해의 어느 날, 엄마가 운영하는 음식점(광주고려식당)에 식사를 하러 왔던 주강영화촬영소의 한 감독이 장난을 하고 있는 매화 학생에게 광고모델을 제의했다. 타고난 감성으로 걸음마를 배우던 무렵 텔레비전드라마에서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진 장면을 보고 안타까워 울음을 터뜨렸던 매화는 처음 여러 가지 표정과 동작의 시연에 합격, 주영(珠影)의 최연소 광고모델로 등장했다. 처음의 시즈랑(喜之郎)광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배역의 광고60여 편에 출연했으며 유치원,소학교 때 휴일은 거의 촬영장소에서 보내다 싶이했다. 기자에게 지난 경력을 더듬는 매화 학생은 소학교 1학년 때 찍은 왕왕(旺旺)식품광고가 제일 인상깊었다고 한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해 새벽 4시까지 카메라를 따라 움직이느라 지칠 대로 지친 몸으로 자정부터 현장에서 숙제를 하던 일, 뜬눈으로 밤을 새웠지만 집에 돌아와 부랴부랴 아침을 먹고 학교로 가던 일이라고 한다. 어려서부터 성격이 강했던 매화 학생은 촬영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학교수업에는 빠지지 않았다. 엄마 품에서 응석을 부릴 철부지 나이지만 언제 한번 그만두겠다는 말이 없었고 감독의 엄격한 요구에도 싫은 표정 한번 짓지않았다. 아이에게 너무 혹독한것 같아 그만 두자고 아버지, 엄마가 여러번 권했지만 매화의 고집을 꺽지 못했다. 이런 매화를 다년간 데리고 다니며 시중하느라 회사를 운영하는 매화의 아버지도 많은 고역을 치렀다. 하지만 흑룡강 상지에 계시는 매화의 친할머니, 진황도에 계시는 외할아버지는 텔레비전에서 손녀의 새로운 광고연기를 볼 때마다 전화를 걸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소학교 졸업 때엔 대만 명배우 림지영, 중국축구팀을 이끌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한일)본선무대에 진출시킨 당시 인기절정의 외국적 감독 밀라디노비치와도 함께 광고를 찍었다. 중학교 입학 후부터는 학업부담이 과중해져 시간이 나는 대로 대형 광고에만 응했다. 드라마 주인공으로 여러 번 요청되기도 했지만 우수한 학습성적에 영향을 줄 수 없었던 매화 학생은 거절했다. 지난해에는 성적이 떨어져 몹시 힘들었지만 국가교육부의 특별기획인 청소년에 관한 문제라는 교육홍보 계렬 프로그램의 출연은 마다하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춤추기를 좋아했던 매화 학생은 학교의 각종 행사 때마다 무용을 스스로 창작하고 사회를 맡았으며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문예경연대회에서는 늘 매화 학생의 단독 춤이 갈채를 받고 있다. 매화 학생은 초등학교를 다니던 5년간 광주시 남방텔레비전 방송국 어린이채널의 기자로 활약했으며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현재까지 중·고중부를 포함해 1000여 명의 재학생이 다니는 교내 텔레비전방송국의 사회부(主持部) 부장을 맡고 있다. "난 조선족이야!" 조선족학교가 없는 광주에서 줄곧 한족학교를 다닌 매화지만 우리 말을 제법 잘 구사하고 우리 글로 된 책도 막힘 없이 읽는다. 매화는 어려서부터 학교 행사 때마다 한복차림으로 "난 조선족이야!" 하고 자랑스럽게 말하곤 했다. 물론 이는 진지한 가정교육과 갈라 놓을 수 없다. 어머니 고성애씨는 매화가 소학교에 다닐 때부터 한글을 가르쳤고 집에서는 우리말을 쓰게 했다. 여유 있는 살림에도 먹고 입는데는 늘 아이에게 근검, 소박을 요구하지만 공부와 성장에 필요한 책을 사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연길출장길엔 바쁜 일정에도 서점에 들려 1000여원어치의 우리 말 책을 사와 아이에게 선물했다. 공부에 남달리 열성을 보이며 줄곧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매화는 배우가 되고 싶지만 그래도 우선 북경대학에 들어가고 싶다며 힘이 들어도 꼭 명문대 합격을 위해 노력할거라고 다부지게 말한다. 장차 배우나 배우의 길이 주어진다 해도 명문대 경력의 지적인 두뇌를 먼저 갖추고 싶단다. 배움에서 언제나 만족을 모르는 매화는 고중 입학시험이 끝나는 래년 여름방학엔 한국으로 단기 류학을 떠날 계획이다. 한국에서 진짜 우리 말, 우리글을 배우고 무용 교원에게 우리 민족춤을 그대로 배울 계획이다. 기자 김춘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내 손은 진정 농민의 손이다》] 중국공산당과 동갑내기인 할머니는 아직도 정정함 모습이였다. 할머니는 몇해전까지만 해도 룡정시 안민가두의 한 사회구역에서 조장사업을 맡아하면서 여생의 힘과 정열을 가두사업에 몰부었고 룡정실험소학교 과외보도원으로 활약하면서 때때로 어린이들에게 전통교양을 하군했다...
  • 2005-11-16
  • 현재 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인 박현우선생은 중미교류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노력과 뛰여난 사업능력으로 하여 2004년 12월 26일, 연길시 조철학시장으로부터 연길시정부 미주통생대사로 위임받았다. 박현우회장은 링컨대통령의 탄생지이며 경주마의 세계적산지인 미국 중서부남단의 캔터키주 루이빌시에서 건축자재의 수...
  • 2005-11-15
  • 우승 부담감에 슬럼프 빠질 우려 대비해야 미셸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의상에도 각별히 신경 쓰는 편이다. 미셸의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짧은 바지는 그가 후원사인 나이키골프의 디자이너에게 직접 주문한 것이다. 나이키에서는 미셸 위만을 위한 전담 디자이너 4명이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미셸의 고른 영양섭취를...
  • 2005-11-15
  • 프로 전향 전 만든 ‘미셸 위 트러스트’ 위병욱 씨는 “투어 경비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일찍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는 말이 나돌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녜요. 미셸이 아마추어 때 각종 대회에 출전하려면 1년에 약 7만 달러(약 7,000만 원) 정도 들었는데 그 정도는 저희 부부가 벌어서...
  • 2005-11-14
  • 재독동포 2세 박유디(21)씨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장 3홀 만화관에서 독일만화가협회가 주최한 2005 인기 만화가상을 받았다. 24일 동포 인터넷매체인 `euko24''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는 부모를 동반한 아이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발디딜 틈 없이 찾아와 그동안 일본 만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독...
  • 2005-11-11
  • 재미교포인 짐 킴(한국명 김용ㆍ46)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하버드대 존 F 케네디 스쿨의 공공리더십센터가 구성한 심사위원회에 의해 ‘미국 최고(best) 지도자 25인’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됐다. 25인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구글 공동 설립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토크쇼의 여...
  • 2005-11-11
  • ‘피와뼈’ 최양일 감독 첫 한국영화 ‘ ‘피와 뼈’로 유명한 재일동포 최양일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영화를 연출한다. 일본 최고의 작가주의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는 최양일 감독이 연출하게 될 작품은 `키드갱`으로 유명한 만화가 신영우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더블 캐스팅’이다. 제작사 트리쯔클럽은 26일 “한일...
  • 2005-11-11
  • 리종환씨 무용수 가수 영화배우 연출 등을 두루 경험한 예술박사 1995년 중국장백산풍토인정관광절대형문예공연 예술총감독. 2000년 중국연변조선족민속관광박람회대형문예공연 예술총감독. 2002년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50돐 대형음악무용공연 부총연출. 2003년 겨울철 장백산 빙설절개막식공연 예술총감독. 2005년 연변조...
  • 2005-11-11
  • “무식한 운동선수는 싫다” 대학 진학 꿈 대회에 나갈 때면 반드시 숙젯거리를 받아서 온다. 프로 데뷔전인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치르면서도 그는 틈틈이 수학·화학·지리 숙제를 했다. 미셸 위는 우리말도 잘하는 편이다. 말하고 듣는 것은 전혀 불편이 없고 한글을 읽고, 쓰는 데도 거의 불편이 없다. 하와이 태생이기에 ...
  • 2005-11-11
  • 연변인민방송국 음악전문채널의《우리 가락 한마당》음악프로그램이 11월 7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하였다. 매일 2시 40분부터 3시 20분까지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은 오미란씨는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라지오청취자들을 매료시키고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였던 그녀는 연변예술학교 음...
  • 2005-11-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