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신도-중국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9월5일 17시09분    조회:139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과 이웃한 한반도는 예로부터 중국과의 내왕이 밀접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어의 위치도 두드러집니다. 일찌기 공화국이 창립되기 전인 1940년대에 이미 남경대학에 한국어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중국 4년제 대학교에 개설된 한국어학과가 무려 수십여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외경제무역대학은 베이징대학 다음으로 1952년 9월 한국어학과를 개설하였습니다. 강신도는 군부대 통역 등으로 있다가 1965년에 지금의 대외경제무역대학인 베이징무역학원 한국어학과 교수로 배치되었습니다. 한국어학과 교원진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조직적인 배려였습니다. 교단에 서있으면서 강신도의 마음속에는 응어리로 맺혀 내려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강신도의 말) "그때는 전국에 몇개 대학에서 교과서가 없었습니다. 그저 임시로 써가지로 프린트해가지고 사용했는데… 교과서 없이는 곤란하죠. 교과서 편찬을 결심한것은 주로 문법교육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어요." 강신도는 여가를 타서 자료들을 정리했습니다. 원고 한장을 쓰는데 20면의 자료를 선정하는 등 번다한 작업이 뒤따랐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밤을 새우기가 일쑤였다. 집안은 언제나 원고더미가 다른 물건들을 제치고 들쭉날쭉 수북히 쌓이곤 했습니다. 그로부터 여러해, 지난 1987년에 마침내 대학교 1학년과 2학년용인 교과서 <기초조선어>(1-4권)를 탈고했습니다. 문법을 위주로 많은 예문을 동반한 이 교과서는 1991년 중·한 수교 직전에 출판되었는데 금방 동이 나버렸습니다. 많은 대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되는 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 민족 대학생들과 독학자들의 필수 교과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차 재판되었는데 연2만5천여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중국에서 독자가 한정된 한문 책자로는 파격적인 숫자입니다. 그런 실적에 어울리게 교과서 <기초조선어>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과학연구 1등상, 중국 국가교육위원회 제3기 대학우수교과서 2등상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그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가 대외무역 위주인 실정에 비추어 <한중무역실무>, <한중무역응용문> 등 실용교과서를 펴냈습니다. 이런 교과서도 각급 교과서 평의에서 여러 차례 상을 안아왔습니다. 사전류의 책들도 적지 않게 펼쳐냈습니다. 강신도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강신도의 말) "사전을 하긴 여러권 했는데 우리가 대외경제무역대학이니까 경제무역 이 방면에는 우리가 책을 내야 되지 않겠나 해서 그게 인제 곧 나오게 됩니다. 한중경제무역사전 그것이 가장 힘도 들었고 쓸모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느낌이구요 그다음에는 조중성구속담 사전이라는게 품이 아주 많이 들구 해당되는 성구들을 찾는게 아주 어려웠습니다. 그걸 하고 나니까 특히 번역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강신도 교수는 교과서 편찬을 하면서 또 짬짬이 정리를 했던 글들을 모아 <조한성구속담집(朝韓成句俗談集)>, <한국어외래어사전>, <정선 한중, 중한사전>을 펴냈습니다. '조한성구속담'은 표제어가 만여개에 이르는 성구속담사전입니다. 이 사전은 성구속담 대조사전으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서 학자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외래어사전>은 초고만해도 2백40여만자가 되는 방대한 분량이었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중·조, 중·한 경제와 문화 교류분야 그리고 번역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참고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신도 교수는 <기초조선어>를 비롯한 교과서 7권, <한국어외래어사전>을 비롯한 사전 4권, 소설 <임꺽정>을 비롯한 번역작품, 논문 수십여편 등 8백30만자의 방대한 저술활동을 펼쳤습니다. 책으로 묶는다면 무려 33권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며, 그의 교육생애로 치면 일년에 거의 한 권 꼴로 책을 출판한 셈입니다. 이러한 방대한 저술 중 대부분이 중국 학계의 공백을 메우는 귀중한 작업들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1992년부터 전문가들에게 주는 국가의 특별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강신도 교수는 제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랑을 금치 못했습니다. (음향 강신도의 말) "제자들이 주로 그때는 대외무역부라고 지금 상무부로 되어있는데, 이 산하에 배치되고 무역부 조선처에 배치되고.. 지금은 한국기업에 많이 가죠." 그가 양성해낸 많은 제자들은 조선주재 중국대사관, 한국주재 중국대사관 상무참사처, 국가대외무역회사를 비롯하여 중조, 중한 경제무역과 문화, 교육분야 교류에서 중견으로 활약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교수를 말씀드렸습니다.* * 이 기사는 2005년 8월 26일 방송되였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산동 농산물수출 거두로] 산동성 청도에서 농산물수출하면 당연히 농일식품유한회사의 김철웅(38세)총경리를 첫 번째로 꼽는다. 고향이 길림성 영길현인 김철웅씨는 하북지질대학을 졸업하고 한국회사행을 선택했다. 1991년 그는 청도다원식품회사에 입사했다. 중국의 농산물 대성인 산동성에 처음 다년간 한국다원식...
  • 2005-12-01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을 순방중인 이해찬 국무총리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3일 김전대통령과의 면담을 설명하면서 “김전대통령은 북한에서 초청한 데 대해 건강이 나아지면 가는 걸 검토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총리는 “노벨상을 탔는데 남북관계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
  • 2005-12-01
  • “명년부터시작하여 중국은 2년래에 농촌의무교육단계의 모든 학교들에서 학잡비를 면제한다.” 11월 28일 온가보총리는 북경에서 소집된 유엔교과문 조직으로 된 제5차전민교육고층차회의에서 당전 중국교육의 3대임무는 9년제의무교육을 보급하고 직업교육을 발전시키며 대학고등교육의 질을 제고하는것이다. 그중에서 농...
  • 2005-11-30
  • [원제: 로력모범은 후회를 모른다] 제2차5개년계획 임무량을 2년이나 앞당겼었고 중국로력모범에 당선되여 전국군영회(全國群英會)에 참가해 류소기, 주덕, 주은래 등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던 석순희로인(도문시, 71세)은 현재 병마의 시달림으로 힘겹게 보내고있지만 당시 불꽃튀던 생산현장에서 혼신을 다해 일하며 보람...
  • 2005-11-30
  •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건축업과 언론사, 수산업, 임가공업, 농업 등 20개 사업체를 경영하는 고려인 발렌틴 박(55) 회장은 남북한과 러시아에서 인정받는 기업가로 명성이 높다. 박 회장은 2003년과 2005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각각 3등급과 1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을 받았다.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고통...
  • 2005-11-29
  • 시인 고 은(高 銀)씨는 29일 남북 통일의 주체는 다른 외세가 아닌 남북이 돼야 한다면서 `다연방제 통일국가론'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 씨는 이날 오전 국회21세기 동북아평화포럼(회장 장영달) 초청 토론회에서 `한반도의 길'이라는 강연을 통해 내장공동체 이론을 소개하면서 "신체의 다른 장기가 건강해도 췌장이란...
  • 2005-11-29
  • 길림시일순경외취업써비스유한회사 최귀순 《100명 중국경제성실의 별》 영예 국제교류협동조합 길림성쎈터 소속 길림시 일순경외취업써비스유한회사의 리사장 겸 총경리인 최귀순(41세)은 제1회 중국경제엘리트(精英)론단 년회 및 100명 중국경제 성실의 별 표창대회에서 《100명 중국경제성실의 별》로 명명받았다. 국가 ...
  • 2005-11-29
  • 해마다 연말 결산대회로 열리는 탁구 종합선수권은 학생부터 실 업선수까지 자격을 갖추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종합선수권자는 따라서 그해 최고의 선수로 봐도 된다. 말이야 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지만 지금까지 우승자는 거의 대부분 실업팀에서 나왔다. 문영여중 3년 때 종합선수권자에 등극한 이에리사(태릉선수촌장 ...
  • 2005-11-28
  • 통화농업연구원 전임원장 허철학연구원을 찾아서 벼농사연구에서 돌출한 공헌을 한 허철학연구원은 올해 71세로 고래희를 넘은 년세이지만 지금도 벼농사와 조선족농촌의 새로운 경제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다. 지난세기 60년대 벼모재배에서 한육모재배법을 창조하여 한랭지대 벼모재배의 력사를 개변, 조선족녀성들이...
  • 2005-11-28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7단사현 김혁남씨 《연변태권도가 중국땅에서 제일 강해지는데 한몫 기여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25일, 연변태권도협회초청과 조선태권도위원회의 파견을 받고 며칠전 연변국제태권도관(연변세기호텔 5층)으로 와 태권도를 가르치고있는 김혁남씨(43살, 7단사현)는 첫인상부터 순박한 냄새가...
  • 2005-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