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창모선생과 그의 음악생애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9월5일 16시56분    조회:146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 오늘의 문화현장에서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문예부 부장으로 다년간 활약하면서 많은 텔레비죤문예프로를 제작하셨고 또한 많은 훌륭한 음악작품을 창작하신 고창모선생님과 이야기를 자리를 함께 했다. 음악에 뜻을 두게 될 때는 언제부터였는지? 고: 집의 부친이 바이올린을 켰고 삼촌이 첼로를 켰다. 어렸을 때부터 부친이 타는 바이올림소리를 많이 들었다. 7,8살 때 기억이 난다. 아버지를 보고 나도 바이올린을 켜고 싶다고 말씀 올렸다가 아버지의 꾸중을 받았다. 아마 당신이 걸어오신 음악의 생애가 너무 힘들어셨나본다. 아버지는 당시 구소련 해삼위의 한 음악창작부문에서 바이올린을 켜셨다. 기: 후에는 뜻대로 음악을 전공하였는가? 고: 아버지가 악보를 보면서 바이올린을 켜시는 걸 보면서 악보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서 또한 음악과가 있어 악보를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절대로 바이올린을 다치지 못하게 했다. 악보란게 참으로 이상했다. 악보를 익혀서 재미를 붙일 때는 조금씩 자기 머리속의 것을 적고픈 충동이 생겼다. 아마 그때부터 음악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후에는 소원대로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다. 기: 창작활동을 간단히 소개하면? 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자기 나름대로 악보를 적기 시작했다. 원시적인 창작단계라고 볼수가 있었다. 교과서에도 나름대로 적었는데 어느 한번 음악선생님께서 발견하고 대견스러워 하셨다. 후에 대학을 다니면서 음악이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때 전공이 작곡이었다. 그리고 학교 졸업시 졸업작품을 창작하게 되었는데 합창곡을 선택했다. "산에 오르고 하향하기 좋다"는 제목으로 된 합창곡이었는데 공연도 했고 방송국에서 녹음을 해서 방송하기도 했다. 그때가 76년이었다. 그리고 졸업후 나는 밀산예술단에 악대지휘 겸 음악창작인으로 분배받았다. 주요하게 한족음악을 다루었는데 당시까지만도 조선족음악을 크게 접촉하지 못했다. 라디오로 조선음악, 연변음악을 들었을 뿐이었다. 창작음악도 주로 한족음악이었다. 후에 조선족음악을 접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마침 흑룡강성조선족사범학교가 오상에 건립되게 되었고 음악교원 제의가 들어왔다. 조선족학생과 조선족음악을 배울겸 교원으로 흔쾌히 들어갔다. 취급하는 작품들은 베토벤이나 모짜르트의 명작 외에도 조선족들의 음악도 취급했다. 그때 처음으로 조선족음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후에 그래도 조선족이 집중된 연변에 들어가야만이 조선족음악을 본격적으로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연변에 발을 딛게 되었다. 연변문화관에서도 사업했었고, 후에 연변인민방송국에 전근했다. 연변방송국 음악부에서 음악편집의 프로를 담당했으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기: 처녀작으로는? 고: 오상에 있을 때 "언약"이란 이중창을 창작했다. 피아노반주도 내가 맡았었는데 그게 내가 처음으로 창작한 조선족음악이었다. 하지만 들어보면 화성도 비교적 명확한게 조선족음악도, 한족음악도 아닌 선율이었다. 연변방송국에서 사업하면서 창작한 처녀작이 "사랑은 영원히"란 노래였다. 당시 석화선생님이 작사를 했다. 그게 84년 10월이었다. 녹음도 다하고 주필, 주임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외의 난관에 봉착했다. 그들은 이 곡이 절주가 비교적 강하고 음악반주에 선율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청취자들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반주만 들으면 완전히 다른 곡같이 들렸었다. 당시 동인철선생님이 적극 주장해서야 비로서 방송되었다. 그때 연말이면 매주일가에 방송된 곡들가운데서 우수곡목을 선정했는데 180여수의 노래가운데서 11수를 뽑았다. "사랑은 영원히"가 의외적으로 4위에 입선되었다. 그때서야 큰 신심을 얻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내 조선족음악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취재,정리:김민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후대양성사업에 향한 열망을 갖고 첫날 교단에 오르는 그 순간부터 꼭 훌륭한 인민교원이 되어 새세대들을 건실하게 육성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교원사업에 투신해온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현재 룡정시북안소학교 3학년 2학급의 담임교원 김향숙(32세)이다. “모든 것은 아이들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신념을 굳히고 다년간 ...
  • 2005-10-05
  • 2005년 가을, 중국은 우주인 두사람을 태운 우주선 《선주6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신주6호》는 5일간 우주궤도에 머물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2010년에는 달에 무인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으며 이것이 성공하면 궁극적으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우주정복의 이 대력사에서 조선족...
  • 2005-10-05
  • 요즈음 중국 바둑계에 조선족바둑기사가 새별처럼 떠오르고있다. 그가 바로 박문요(17세 프로3단)이다.지난 5월 한국에서 진행된 LG컵 세계기왕전에서 양건, 윤혁 등 기사들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여 한국에서도 한때 화제가 되였다. 두터우면서도 안전운행형 기풍의 박문요기사는 바둑을 아버지로부터 일곱살 때 처음 배웠고...
  • 2005-10-05
  • [日동포 3세 `재일 1세' 사진집 출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동포 3세 사진가 이붕언(李朋彦.46) 씨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카고시마(鹿兒島)까지 동포 1세 90명의 삶을 기록한 사진집 `재일 1세'를 이달 중순 발간할 예정이다. 4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기관지 민단신문에 따르면 3년반에 걸쳐 준비한 ...
  • 2005-10-04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습니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개인과 단체를 소개한 표지 기사, '2005 아시아의 영웅'에서 스포츠 부문의 영웅으로 박지성을 꼽았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지난 US오픈 테니스 1...
  • 2005-10-03
  • 【시애틀=로이터/뉴시스】 퓰리처상을 수상한 흑인 극작가 어거스트 윌슨이 향년 6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img count='i' width ='350' img] 시애틀의 스웨디시 메디컬 센터 관계자는 윌슨이 지병인 간암으로 2일(현지시간) 입원중이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윌슨은 이미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상태였던 지난 8월 자신...
  • 2005-10-03
  • 9월 택림자선기부금공연 참가차 할빈에 온 조선족가수 김학봉은 팬들과 결혼후의 요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가수이면서 한편 최근에는 몇 오락프로에 사회자로 나선 김학봉은 요즘은 항주에서 미식관련 오락프로를, 또 료녕 TV 에서는 ‘별들의 무대’와 ‘천하무적’의 사회를 맡고있다고 했다. 요즘 몸매와 인물...
  • 2005-10-03
  • 짧디짧은 3년동안에 연인수 1000여명 로무자, 연수생들을 경외에 송출한 국제교류협동조합길림양성쎈터에서는 9월 17일에 쎈터 창건 및 길림시일순경외취업봉사유한회사 설립 경축행사를 가졌다. 길림성로동및사회보장청 신봉철 부청장을 비롯한 성과 길림 시, 구 관계부문 지도자들이 이날 경축행사에 자리를 같이 했다. 신...
  • 2005-09-22
  • 매하구시에 조선족 양로원이 하나도 없어 자식들과 떨어져 살고있는 로인들이 생활에서 이런저런 곤난을 받고있었다. 매하구시 행복촌 6사의 정태룡농민은 한국에서 일할 때 목격한, 한국로인들이 시설이 좋은 양로원에서 만년의 행복한 생활을 만끽하던 일을 머리에 떠올리고 5년간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경로원을 차릴 ...
  • 2005-09-21
  • 기자는 일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부설 도시연구소의 박세영(46살,공학박사)소장과 건전하고 아름다운 도시공동체의 형성에 관하여 대담할 기회를 가졌다. 박소장은 지난 1998년부터 연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2002년부터 도시연구소의 소장직도 맡아보고있다.박소장은 《7년간의 연변생활을 통해 연변을 조금씩 알게 되면...
  • 2005-09-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