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문화촉진회 조선족연의회 김정섭 부회장과의 인터뷰
(기자)안녕하십니까?
(사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녜, 오늘 이렇게 바쁘신 시간을 내주시고 방송국까지 찾으시여 감사합니다. 백마강음식점 하면은 베이징에서 참 오래됐다는 인사을 받게 되는데요, 최초 영업을 시작한지는 언제지요?
(사장) 백마강음식점은 1993년 8월 8일에 성립됐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10년이 넘어 된다는 얘기지요?
(사장) 녜, 그렇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10년전에 북경에 들어온 조선족치고는 좀 일찍한 편인데 그때 어떻게 되여 영업을 시작하게 되였습니까?
(사장) 최초에는 누님하고 매형되는 분이 86년도 북경에 와가지고 창업을 시작해서 자그마한것부터 시작하다가 93년 부터 정식으로 백마강이란 이름을 걸고 시작했습니다.
(기자) 그럼 사장님은 언제 북경에 오셨습니까?
(사장) 저는 92년 말에 북경에 왔거든요.
(기자) 원래는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사장) 원래는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기자) 아, 그러세요? 그러니까 어때요, 교편을 잡는것하고는 지금 이 일을 하시면서 비교를 하시면 아, 지금 이 일을 선택을 잘하셨다 그런 감이 드십니까?
(사장) 후회되는 점은 없지만 때로는 교원사업에 그럴때도 많고 또 내가 지금 하는 사업이 개인사업인만큼 좀 자유스럽고 개인이나 본인이나 남을 위해 뭔가 좀 한다하니가 마음도 편할때가 많지요.
(기자) 지금 음식점들이 북경같은데 봐도 특히 한국음식점, 조선족음식점 참 많지 않습니까. 경쟁이 참 치열하다고 얘기를 할수가 있는데요, 정확한 수치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대충 50%는 영업을 시작했다가도 도태되고 또 새롭게 생겨나고 뭐 이렇게 자꾸 순환이 된다고 생각이되는데요, 10여년을 줄곧 백마강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남게 되고 또 아주 영업도 잘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 한데 알려지고 있는데요, 회사의 입장에서 어떤 경영방침을 정해놓고 지금까지 견지해오고 있는지 참 궁굼하거든요.
(사장) 제가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은데 의하면 순 이윤을 낼수 있는 다시말해서 진짜 돈을 벌수 있는 식당은 근근히 3%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보아서 조선족들의 실정은 지금 북경에 식당이 1,000개정도 될것으로 생각하는데 3분의 1정도는 믿지고 3분의 1정도는 본전이나 하고 나머지 3분의 1정도만은 돈을 좀 벌수 있지않나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지금 사람들인상가운데 쉽게 생각할수 있는것이 돈이 좀 모여졌다 그러면 무얼할까? 음식점을 차려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은데요 정말 음식점을 차려야 될지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장) 아주 좋은 질문인데요, 제가 생각하건대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하는분들은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머니에 돈이 좀 생기면 재투자를 식당경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그런 분들은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는것은 딴 사업을 할 수 없으니까 식당만은 돈만있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데 실지 이것은 지나간 생각이고 특히 지금이나 앞으로 볼때는 아주 착각이라고 생각하지요. 관리나 경영이 간단한게 아니고 지금 식당이 기업문화로 발전하고 경쟁이 심한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하기를 바랍니다.
(기자) 지금 이 시각에도 음식점을 차려야지 하고 그런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어떤 준비는 꼭 하고 이 일을 시작하는게 좋겠다, 하시고 싶은 말씀은 없으십니까?
(사장) 식당에 손을 대려면 세가지 조건이 구비돼야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인력을 말하는데 관리자들, 혹은 우수한 직원들을 얘기하는거고 그 다음은 자력을 말하는데 자력은 자원 혹은 자금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활력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경쟁관리나 앞으로 자기가 음식업에서 특색을 낼수있는것을 선택해야지 안 그러면 경쟁에서 꼭 뒤지거나 따라갈수 없게 됩니다.
(기자) 녜, 좋은 말씀하셨는데요, 혹시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들, 또 음식점을 차리고 싶은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은 또 음식점일을 보시는것 제외하고도 중국기업문화촉진회 조선족 전문위원회 부 회장직을 맏고 있는걸고 알고 있는데 지금 조선족기업가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고 또 참 잘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조선족기업의 현황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 주십시요.
(사장) 지금 현재 북경 놓고 보면 기업이라기 보다 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3000-4000명은 잘 되리라 생각하는데 이 가운데 참 우수하고 열심히 잘 나가는 분들도 많고 또 남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한 분들도 많습니다.
제 본신은 딴건 잘 모르고 식당을 그냥 해오다나니 식당업쪽으로 좀 신경쓰고 식당업쪽에 좀 관심을 돌리고 하니까 이 면에서 북경조선족을 위해 뭔가 할일이 없겠는가 해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많은 기업인들 특히 조선족기업인들이 지금 사회가 발전도 참 빠르고 이 빠른 환경제 적응을 하고 도 치렬한 경쟁속에서 살아 남자면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겠는지 거기에 대해 좀 말씀해 주십시요.
(사장) 조선족분들을 보면 한국이나 일본에 가서 돈을 벌어가지고 손을 대는게 식당업인데 제 생각 같아서는 주머니에 돈이 좀 생겼을 때 투자를 하는데 상당히 심사숙고 하길 바랍니다.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이 있고 할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당업도 너무 쉽게 꾸려나가고 쉽게 성사시킬 일은 아니니깐 모든 조건이 구비됐는가 안됐는가 그리고 주위의 환경이나 주위의 인력을 다 조사한 다음 식당업에 손을 댄다면 안 될수 없는것도 아니구요.
(기자) 그리구 제가 알기로는 지금 사장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식당업에 관한 강습반이라든지 그런데도 많이 참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장) 지금 일관된 강습반에 다달이 참가하고 있는데 상당히 필요하고 제 본신이나 다른 분들도 놓고 볼때 아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면 식당경하는 분들은 너무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는데 대부분 식당경영가들은 관리라는것을 모르고 있지요. 그래서 아무나 하면 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지난번 유명한 강사가 말씀하듯이 60여명 북경의 유명한 총경리나 동사장들이 모인 자라에서 한말이 있습니다. 그분은 직통으로 여기에 앉은 여러분은 경영을 모른다. 당시 여러분들이 접수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데, 한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특히 식당을 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경영으르 모르고 있고 너무 모든 정력을 아침부터 늦게까지 식당에 붙어 있다보니 아주 피곤하고 힘이 들지요. 그런데 앞으로 제 생각에는 식당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쉽게 하려면 과학적인 관리방법도 많이 배우고 자기가 갖고 있는 경험에 이런 이론 지식을 결부하면 뭔가 점점 쉬워지리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개발을 결부하면 하는 사업 특히 식당은 꼭 성공하고 잘 되리라 믿습니다.
(기자) 녜, 오늘 말씀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하시는 사업이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장) 감사합니다.
[인터뷰:박은옥, 정리:김희남]
* 이 기사는 2005년 5월 4일에 방송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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